2012년 5월 9일 수요일

개발자용 '타이젠폰' 공개됐다


개방형 멀티플랫폼 “타이젠”이 공개됐습니다.
이를 탑재한 개발자용 타이젠폰도 나왔습니다.
어제 아침 10시 타이젠 개발자 컨퍼런스 개막.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간으론 7일 저녁 6시.
리눅스재단-삼성-인텔이 주도하는 컨퍼런스죠.
타이젠 공동의장 회사인 삼성과 인텔 간부가
기조연설을 하기로 돼 있었는데
삼성전자 최종덕 부사장 연설은 하루 연기돼
8일 오전에 있었습니다. 한국시간 9일 새벽.

놀라운 것은 한국에서는 거의 강건너 불구경...
개발자용이긴 하지만 타이젠폰이 나왔는데
우리나라에선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인텔오픈소스기술센터장의 기조연설과 함께
컨퍼런스가 시작됐고... 이 무렵 폰이 공개됐죠.
타이젠톡 사이트에 타이젠폰 사진 5장 게시.
플리커에 컨퍼런스 및 폰 사진 12장 게시. 헨드헬드란 사이트에는 7분 시연 동영상 게시.

삼성 미국법인 사이트에도 사진/동영상 게시.
트위터에서 Tizen을 검색했더니
타이젠폰에 대한 반응이 각종 언어로 나오던데
안타깝게도 한글 트윗은 거의 찾지 못했습니다.

아시다시피 타이젠은 개방형 멀티플랫폼입니다.
차세대 웹표준인 HTML5 기반으로 만들었고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 넷북 스마트TV 게임기...
심지어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기기에도 탑재합니다.
지난주 소스코드와 개발도구(SDK)가 공개됐으니
개발자분들은 아마 많이 알고 계실 겁니다.
안드로이드는 사실상 스마트폰용 플랫폼이죠?
각종 디바이스에 플랫폼(OS)을 탑재하는 시대에는
미흡할 수 있고, 그래서 멀티 플랫폼이 필요하겠죠.

이번에 공개된 타이젠폰은 상용 제품은 아닙니다.
개발자들한테 나눠줄 개발자용 모델입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 하드웨어에 타이젠을 탑재해
최초의 타이젠 디바이스를 만들어 내놓았습니다.
갤럭시S2에 탑재한 만큼 화면 크기는 4.3인치(?),
ARM 기반의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720p HD 디스플레이,
와이파이, 블루투스, NFC(근접통신),

후면 800만 화소, 전면 200만 화소 카메라,
마이크로SD 연결 가능, 삼성 터치위즈 UI 채택 등등.

타이젠 연합(Tizen Association)에는
리눅스재단-삼성전자-인텔 외에도
SK텔레콤 NTT도코모 화웨이 텔레포니카 보다폰
오렌지 등이 합류했습니다. 제조사+이통사 연합.
반가운 소식은 미국 3위 스프린트도 가세했습니다.
컨퍼런스 개막과 동시에 타이젠을 지지한다고 선언.
사진과 동영상 올려놓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광파리]



* 타이젠 개발자 사이트 링크
* 천재태지님의 블로그 글 링크
* 5월2일자 지디넷코리아 기사 링크
* 타이젠 연합(Tizen Association) 사이트









(후속) 타이젠에 대한 다양한 반응

댓글 4개:

  1. 안드로이드는 사실상 스마트폰용 플렛폼 이라는 말에 동감합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테블릿,넷북,스마트tv게임기,자동차인포테인먼트 기기 등에 타이젠이 탑재가 가능한 개방형 멀티플렛폼이라면 이것이 상용화 일반화 되는 시기는? 그렇다면 또 다른 파생문화가 만들어지고 트랜드의 변화가 일어 날것 같은데 어느 정도까지 예측하시는 지요? 다시말하면 개방형 멀티플렛폼채택이 일반화 되면 어떤 변화가 일어 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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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두시간 강의꺼리를 물어보시는군요 ㅎ. 무플방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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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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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가지 에 의존하는것과 두가지 이상 선택할수있을때 정말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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