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9일 일요일

구글포토 완전정복 ④: 사진설명 달기

구글포토의 기본은 구글의 다른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검색이다. 사진이 수만 장, 수십만 장 쌓였을 때 필요한 사진을 즉시 찾는 방법은 검색밖에 없다는 게 구글 생각이다. 아무리 깔끔하게 정리한다 해도 수만 장의 사진에서 특정 사진을 찾을 묘안은 검색 말고는 없다. 그래서 특정 행사 사진을 하나의 앨범에 담아 제목을 제대로 다는 게 중요하다.

문제는 개별 사진이다. 특별한 이벤트 사진이 아니고 한두 장 덜렁 떨어져 있는 사진은 어떻게 할까? 그것까지 앨범을 만들어야 하나? 그렇게 하려면 너무 번잡하다. 앨범이 너무 많으면 스크롤 하며 찾아보기가 어렵다. 방법이 딱 하나 있다. 사진설명을 제대로 다는 것이다. 설명만 제대로 달면 사진이 수십만 장으로 늘어나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설명하겠다. 어제 점심시간 직후 빅베이슨 김현중 팀장이 두 분의 손님을 모시고 디캠프 4층으로 왔다. 빅베이슨은 실리콘밸리의 한국계 벤처캐피탈로 디캠프 5층에 입주해 있다. 바로 이 빅베이슨의 송승구 파트너랑 게임빌 CTO 출신인 심충보 스웨이 대표가 왔다. 사진을 찍었는데 달랑 두 장이라서 앨범 만들기엔 부적합했다.

사진설명1.jpg

그래서 사진에 설명만 달았다. 웹에서는 사진 오른쪽 위에 있는 사진정보 버튼(ⓘ)를 누르고 입력하면 되고, 앱에서는 사진 아래에 있는 사진정보 버튼(ⓘ)을 누르고 하면 된다. 일단 ‘송승구 빅베이슨 Big Basin 김현중 Sway 심충보’라고 썼다. 이 설명을 복사해 다른 사진에도 붙였다. 사진설명 다는 요령은 앨범 제목 다는 요령과 같다. 사진을 찾으려고 검색창에 입력할 만한 단어를 조사/컴마 없이 명사만 나열한다.

이제 구글포토 앱 검색창에 ‘빅베이슨 송승구'를 입력하거나 송승구란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빅베이슨 김현중'을 입력해도 해당 사진을 찾을 수 있다. 개별사진은 검색창에 해당 검색어를 입력해도 미리보기가 뜨지 않는다. 미리보기는 앨범 제목만 보여준다.

사진설명2.jpg

개별 사진에 설명을 붙이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사진 찍을 때는 함께 찍은 사람들 이름을 기억하지만 1년이나 10년쯤 지나면 이름마저도 가물가물해진다. 사진에 설명을 붙여두면 기억할 수 있다. 구글포토에서 앨범과 사진설명은 필수요소다. (계속)


구글포토 완전정복 ⑤: 링크로 사진 보내기

구글포토 완전정복 ⑥: 스토리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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