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터레스트 창업자이자 CEO인 벤 실버만이
지난 13일 SXSW에서 대담을 했습니다.
상대는 헌치 공동창업자/투자자인 크리스 딕슨.
실버만이 스타트업들을 위해 한 마디 했는데
“충고 너무 많이 받지 마라”는 게 충고입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한 걸 일반화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그 전략이 적중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성공이나 실패에는 매우 많은 요소가 작용한다.
이런 얘기. (All Things Digital 참고)
실버만은 창업하기 전에 구글 다녔는데,
엔지니어는 아니고 영업부문에서 일했다고...
핀터레스트는 뜨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맘에 드는 사진이 보이면
핀으로 곤충 꽂아놓듯 스크랩 해둘 수 있는
비주얼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
2009년 가을에야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알렉사 집계 트래픽이 미국 16위까지 올랐습니다.
SXSW는 매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영화/음악/인터랙티브 컨퍼런스.
올해는 지난 9일 개막해 18일까지 열립니다.
실버만이 대담에서 한 얘기:
핀터레스트는 속도나 심층정보에 관한 게 아니다.
트윗은 특별한 게 아니면 48시간 후엔 안읽는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다.
핀터레스트는
사람들이 원하면서도 알지 못했던 걸 발견하게 해준다.
핀터레스트의 가장 큰 목표는 예쁘고 단순한 것이다.
엔지니어링은 레스토랑의 세프와 같다.
세프가 중요하다는 걸 부인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좋은 음식 만들려면 많은 사람이 필요하다.
핀터레스트 초기엔 아주 소수만 사용했다.
9개월이 지난 뒤에도 사용자가 1만명도 안됐다.
그래서 그만둘까 생각도 했고
구글이 다시 받아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실버만은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제 핀터레스트 사이트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요기. [광파리]
핀터레스트 창업자 벤 실버만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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