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1일 목요일
윈도폰8에 대한 외신 반응
마이크로소프트가 간밤에 윈도폰8을 공개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윈도폰 서밋’ 기조연설도 지켜봤고
윈도폰 블로그에 올려놓은 글도 읽었습니다.
기조연설 비디오 보면서 화면 97장을 캡처해
페이스북 사이트에 올려놨습니다. (링크)
외신에서는 어떻게 평가했는지 읽으며 메모했는데
몇 개만 간추립니다. 제 생각은 기사로 썼습니다. [광파리]
CNET: “새 에코시스템...리스크 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에 이어 윈도폰8 발표함으로써
윈도와 윈도 디바이스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제거했다.
예상대로 윈도폰8을 윈도8에 긴밀하게 결합했다.
윈도/윈도폰 디바이스를 자유롭게 넘나들게 하기 위해서다.
윈도8와 윈도폰8 사이에 네이티브 코드를 공유하게 된다.
개발자들을 어떻게 새 운동장으로 불러들일지...
마이크로소프트의 유혹에 개발자들이 넘어갈른지...
개발자들이 좋아할까? 소비자들이 좋아할까?
이 전략이 먹히지 않으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떻게 될까?
새로운 윈도 에코시스템의 리스크는 크고 중대하다.
또다른 킨(Kin)을 보게 될까? 또다른 엑스박스를 보게 될까?
로이터: 폰 소프트웨어를 윈도에 접근시켰다
윈도폰8은 새로 나올 PC/태블릿과 같은 코어로 설계한다.
윈도 에코시스템 통일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게 됐다.
같은 코어를 사용하면 고객은 더 많은 앱을 고를 수 있고,
개발자들은 PC 앱과 폰 앱을 변환하기가 쉬워진다.
윈도폰8 폰은 노키아 삼성 HTC 화웨이가 내놓는다.
연말 성수기에 아이폰 신제품, 안드로이드 신제품과 격돌.
윈도폰은 호평 받고도 많이 팔리지 않았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2%에 불과. 1분기 가트너.
윈도폰 7.5(망고) 폰도 윈도폰8으로 업데이트 안된다.
이렇게 되면 올 가을까지는 “망고폰" 안팔릴 텐데...
비즈니스위크: 노키아 약해지면 곤란
윈도폰8은 새 PC OS 윈도8과 코어 소프트웨어가 같다.
다양한 가격대의 다양한 폰 모델에 탑재될 수 있다는 뜻.
파트너 노키아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윈도폰8 나왔다.
윈도폰8 탑재 폰은 노키아 삼성 화웨이 HTC가 만든다.
마이크로소프트로선 노키아가 약해지면 곤란하다.
다른 메이커들이 ‘윈도폰은 안되겠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다들 노키아를 지켜보고 있다.
프랑스 오렌지와 함께 월렛 상용화 준비하고 있다.
“라이브 타일은 우리 제품(윈도폰8)의 심장이고 영혼".
올씽스D(전일 기사): 윈도폰 다음 버전은 PC로 접근
개발자들과 만나 윈도폰의 미래에 관해 얘기한다.
스마트폰/태블릿/PC가 서로 가까워지는 미래...
기존 윈도폰7은 룩&필(모습/느낌)이 윈도8과 같다.
그러나 프로그래밍 기법은 다소 비슷하겠지만
두 OS의 기반이 되는 핵심 커널은 다르다.
윈도폰7은 전신인 윈도모바일과는 전혀 다르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팜에 사용했던 윈도CE 기반이다.
반면 윈도8은 윈도NT 코어 기반이다.
윈도폰 다음 버전(윈도폰8, 아폴로)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폰을 윈도NT 코어로 끌고갈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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