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전성시대로군요. 고객을 움직이는 건 스토리이고 CEO는 스토리텔링 자질을 갖춰야 한다는 조성문님 글을 최근 재밌게 읽었는데... 미국 영화사 드림웍스와 핀란드 게임회사 로비오가 손을 잡고 새로운 스토리를 전개합니다. 선사시대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더 크루즈(Croods)’란 게임과 영화를 제작해 각각 3월14일과 3월22일 공개합니다.
크루즈 사이트의 게임 소개. 앵그리버드 개발자들과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창의적 마인드를 결합해 새로운 무료 게임을 내놓는다. 인류 최초의 가족 크루즈(Croods)를 만나 보라. 이 동굴인간들은 '아이디어(IDEA)'라는 혁명적인 새 연장을 사용함으로써 석기시대에서 벗어난다. 사냥과 채집, 멋진 새로운 풍경, 전에 보지 못했던 동물들...
로비오 & 드림웍스 보도자료. 먹거리 찾는 게 가족일이고 상상하지도 못했던 무서운 동물들이 우글거리는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로비오와 드림웍스가 제휴를 해 컴퓨터그래픽(CG) 3D 애니메이션 영화 ‘더 크루즈(The Croods)’를 만들어 내놓는다. 동시에 iOS/안드로이드용 모바일게임도 공개한다. 게임은 3월14일 세계적으로 런칭한다.
드림웍스의 영화 '더 크루즈'는 3월22일 나온다. 영화 캐릭터와 동물들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섬세하게 묘사됐다. 영화는 인류 최초의 가족이 이동하면서 펼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크루즈 가족은 자신들의 동굴이 파괴되자 새 집을 찾아 낯선 곳을 헤맨다. 가장인 그러그(Grug)의 능력이 모자라 갈수록 곤경에 처하는데 이때 유목인 가이(Guy)를 만난다. 이 친구의 도움으로 외부세계의 공포를 이겨내고 살아남는 방법을 찾아낸다.
세계 최고의 스토리텔러인 드림웍스와 로비오가 손을 잡았습니다. 티저 동영상만 봐도 CG로 처리한 선사시대 모습이 볼 만할 것 같습니다. 스토리도 궁금합니다. 로비오는 ‘앵그리버드’ 하나로 5년, 10년 우려먹을 수는 없습니다.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합니다. 드림웍스 역시 지금쯤은 ‘쿵후 팬더’나 ‘슈렉’에 버금가는 대박 애니메이션 영화를 내놓아야 합니다. 영화와 게임 '더 크루즈'.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궁금합니다. [광파리]
(참고) 제가 2011년 9월 찍은 드림웍스 회사 사진 링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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