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13’을 이틀 앞두고 G메일과 구글드라이브의 공짜 용량을 변경했습니다. 현재는 G메일 10기가(GB) 공짜, 드라이브와 구글플러스 사진 5기가 공짜인데, 이제는 ‘G메일+드라이브+구글플러스 사진’ 15기가로 바꿨습니다. 쉽게 말해 ‘10기가 따로, 5기가 따로'였는데 ‘합쳐서 15기가'를 공짜로 주는 겁니다.
구글 발표내용. 구글의 각종 서비스가 끊김없이 연결됨에 따라 저장공간을 따로따로 제공하는 게 이상해졌다. 그래서 G메일 10기가, 드라이브+사진 5기가를 공짜로 제공하던 걸 합쳐서 15기가를 공짜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젠 파일을 어디에 저장할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한쪽을 많이 쓰고 다른쪽을 적게 쓴다면 남는 쪽 저장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그 이상의 저장공간을 사용하려면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100기가는 월 4.99달러, 200기가는 월 9.99달러. (우리 돈으로 각각 5,500원과 11,000원.)
구글은 각종 서비스를 통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장공간을 G메일 따로, 드라이브+사진 따로 제공하기보다 합쳐 제공하는 게 낫죠. 수치상으론 “10+5=15”이지만 대다수 사용자가 G메일과 드라이브+사진 중 어느 한 쪽을 많이 쓰고 다른 쪽을 적게 쓰기 때문에 저장공간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겠죠. 그래도 더 늘려주길 기대했는데 서운합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드라이브+사진=5기가 공짜"라고 했는데 구글드라이브에서 작성한 문서 파일과 자동 업로드된 사진은 5기가 한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폰이나 태블릿을 구글 로그인 상태로 사용하면 폰이나 태블릿으로 찍은 사진이 구글플러스 사진 메뉴에 자동으로 업로드 됩니다. 사진 파일이 크면 표준 사이즈로 줄여서 올립니다. [광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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