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일 월요일

안드로이드가 2016년에 윈도 제친다?


시장조사기업 IDC가 색다른 전망을 내놨습니다.
2016년엔 안드로이드가 윈도를 제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PC+태블릿 판매대수를 비교했을 때
윈도보다 안드로이드 기기가 더 팔린다는 거죠.
IDC 보도자료에는 이렇게 씌여 있습니다.

x86 호환 CPU와 윈도를 탑재한 PC의 점유율은
2011년 35.9%에서 2016년 25.1%로 떨어지는 반면
같은 기간에 ARM 기반 안드로이드 기기 점유율은
2011년 25.1%.에서 2016년 31.1%로  높아진다.
또 iOS 디바이스는 14.6%에서 17.3%로 오른다.

안드로이드폰 성장은 낮은 가격과 연관돼 있다.
여러 기기를 사용하는 멀티 디바이스 시대...
멀티 디바이스 사용자가 계속 늘어날 것이다.
이런 기기를 클라우드를 통해 연결하려 할 것이다.
이것이 ‘PC 플러스 시대'에 해결해야 할 과제다.
스마트폰 성장은 아태지역 국가가 견인할 것이다.
특히 중국... 중국에선 이통사가 보조금 지급한다.
스마트폰이 인터넷 접속수단의 핵심이 될 것이다.
보조금 없는 국가에선 가격이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래프를 살펴보면...
2011년에는 폰+PC+태블릿=9억1300만대.
폰 4억9400만, PC 3억5천만, 태블릿 6900만.
2016년에는 폰+PC+태블릿=18억7700만대.
폰 11억6100만, PC 5억1800만, 태블릿 1억9800만.
2011년→2016년... 5년 사이에 2배로 늘어난다...

그러니까 핵심은
멀티 디바이스 시대... 저가 안드로이드폰... 이건데,
설명이 짧고 논리비약이 심해 납득하기 어렵네요.
저가 안드로이드폰이 많이 팔려서 역전될 것이다.
여기까지는 알겠는데
클라우드에서 안드로이드가 유리하다는 얘기인지,
윈도폰은 저가 제품이 나오기 어렵다는 얘기인지...

저는 차라리 윈도폰 진영의 문제를 꼽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노키아 연합만으론 힘이 약하다,
망고>탱고에 이어 나올 아폴로가 과연 막강한지
현재로서는 알 길이 없고 확신할 수가 없다,
그동안 망고>탱고 나온 과정으로 봐서는
어느 세월에 제대로 된 아폴로가 나올지 모르겠다,
게다가 기술경쟁에선 성능이 전부가 아니다...
이런 논리가 더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만... [광파리]



Chart: Worldwide Smart Connected Device Shipments, 2010-2016 (Unit Millions)Description: This data comes from IDC's WW Quarterly PC Tracker, WW Quarterly Mobile Phone Tracker, and WW Quarterly Media Tablet and eReader Tracker.Tags: Tracker, mobile phones, tablets, forecast, PCs, devices, consumer, IDC ...Author: IDCcharts powered by iCharts

댓글 2개:

  1. 아직 스마트 시장이 남아 있음. 이 스마트 티비 시장이 마지막 큰 변수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 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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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무플방지 고맙습니다. 테크놀로지 분야는 변수가 너무 많아 천하의 IDC 전망이라 해도 빗나가기 일쑤입니다. 그래도 아무런 전망이 없는 것보다는 이런 전망이나마 있는 게 낫다고 봅니다. 윈도8도 변수, 스마트TV도 변수... 쌩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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