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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9일 금요일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종이판 발행 끝낸다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 종이판이 사라집니다.
금년 12월31일자를 끝으로 종이판 발행을 접습니다.
온라인으로만 발행하는 “올-디지털”(all-digital)로 갑니다.
뉴스위크 입장에서는 종이판→올-디지털 전환일 뿐이겠지만
미디어산업 전체로 보면
마차에서 자동차로 넘어가는 혁명적 변화의 일부라고 봅니다.
뉴스위크 편집장이자 뉴스위커 데일리 비스트 창업자인
티나 브라운이 어제(10/18) 데일리 비스트에 글을 올렸습니다.
A Turn of the Page for Newsweek.
읽으면서 메모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의역하겠습니다.




뉴스위크가 2013년 초 올-디지털 포맷으로 전환한다.
미국에서는 12월31일자가 마지막 종이판이 된다.
뉴스위크는 빠르게 성장해온 태블릿/온라인 분야로 확장한다.
올-디지털로 전환하면 ‘뉴스위크 글로벌'로 불리게 된다.
모바일에 친숙한 오피니언리더 대상으로 단일 세계판을 발행한다.
태블릿과 웹으로 뉴스를 공급하고 유료구독으로 매출을 올린다.
우리는 4년 전 데일리비스트를 런칭했고 2년 후 뉴스위크와 통합...
시드니 하먼 박사가 워싱턴포스트로부터 뉴스위크를 인수했다.
합병 후 두 매체는 온라인 분야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데일리비스트 순방문자는 월 1500만...최근 1년간 70% 증가...
트래픽의 상당부분은 뉴스위크의 오리지널 저널리즘에서 비롯됐다.
뉴스위크의 온라인/이리더 콘텐트는 독자를 빠르게 늘려갔다.
미국 태블릿 사용자는 연말쯤 7천만을 돌파한다. 2년전엔 1300만.
현재 미국인의 39%는 뉴스를 온라인으로 읽는다고 말한다.
지난달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보고서 내용. (링크)
우리 판단으로는 올-디지털 포맷으로 전환할 티핑포인트에 달했다.
매우 효율적으로, 효과적으로 독자들에게 뉴스를 전달하는 방식...
2년 전만 해도 이렇지 않았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 가속화될 것...
우리는 뉴스위크를 전환하려고 한다... 종말을 말하는 게 아니다.
우리는 뉴스위크와 저널리즘을 그대로 이어갈 것이다.
뉴스위크 브랜드와 언론 영향력이 약해졌기 때문이 아니다.
여전히 막강하다. 그건 종이판이 도전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유감스럽지만 감원해야 하고 편집/비즈니스 모두 정비해야 한다.
종이판을 접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우리는 내년 창간 80주년을 앞두고
저널리즘을 지속해야 하고 올-디지털 미래를 받아들여야 한다.




대학시절 다들 타임이나 뉴스위크로 영어 공부를 하셨을 텐데
종이판이 사라진다고 하니 안타깝습니다.
위 그래프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실린 뉴스위크 발행부수...
보시다시피 2007년부터 급격히 곤두박질하기 시작했습니다.
공교롭게 2007년은 애플이 아이폰을 내놓은 해입니다.
아무튼... 언론인 입장에서 보면, 뉴스위크의 올-디지털 전환은
2009년 크리스찬 사이언스 모니터의 “온라인-온리" 선언 만큼
충격적입니다. 일간지든 주간지든 디지털 전환은 불가피합니다.
크리스찬 사이언스 모니터는 창간 100주년을 넘긴 이듬해에,
뉴스위크는 창간 80주년을 1년 앞둔 올해...중대결정을 했습니다.
미국만의 얘기는 아닙니다. 신문/잡지의 디지털 전환에 관한한
미국이 한국보다 3년 내지 5년쯤 앞서가고 있다고 봅니다.
한국 신문/잡지도 디지털 전환을 서둘러야 합니다.
종편 사업자 운운하며 2, 3년 낭비했던 게 안타깝습니다. [광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