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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8일 금요일

스위스 신문 NZZ의 디지털 전환


스위스 노이에 쥐리허 자이퉁(NZZ)이란 신문이
종이신문 발행을 종료하고 오늘부터
디지털 에디션만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 기념으로 첫날 1면을 0과1 코드로 채웠습니다.
광고 문안도 오메가 로고 말고는 0과 1 뿐입니다.
물론 발행일자와 가격(3.5유로) 등은 예외이고,

정상 1면을 뒤에 붙이는 형태입니다.
종이신문에서 디지털 신문으로...
수년 전 크리스찬 사이언스 모니터도 전환했죠.

호주 미래학자 로스 도슨이란 사람이
종이신문이 언제 사라질지 예측한 적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2017년, 한국에선 2026년... (링크)
NZZ의 디지털 1면을 보니 이 예측이 생각납니다.
세상 참으로 무섭게 변하네요. 어지러워요. [광파리]








2012년 3월 31일 토요일

지금 꼬마들이 경험할 수 없는 10가지


Top 10 Things Today's Kids Will Never Experience.
지금 아기들이 결코 경험할 수 없는 10가지라...
시사주간지 타임(TIME)에 이런 기사가 있습니다.
대체 10가지가 뭘까요?

1. 카메라 필름
2. 유선전화
3. 종이책(Real Books)
4. 아기실종
5. MTV 뮤직비디오
6. 워크맨
7. The Glory Days of Nick at Nite
8. Tan M&Ms
9. 체코슬로바키아
10. 터미네이터의 아놀드 슈왈제네거

저한테 눈길 가는 것은 딱 하나, 3번 종이책입니다.
종이책이든 종이신문이든 비슷한 운명일 테니까요.
종이책은 선물용으로 전락할 것이란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종이신문은 선물용으로도 쓸모가 없을 테고...
신문이 디지털로 전환하는 건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자는 뉴스가 발생한 순간 바로 전해주길 바라니까요.

문제는 디지털 전환 후 수익모델입니다.
미국에서는 매셔블 등이 온라인만으로 먹고 삽니다.
영어 기사는 전 세계에서 읽으니 가능성 있는 일이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게 쉽지 않습니다.
온라인 매체 중 자리를 잡아가는 곳도 있겠지만
대다수 매체가 힘겹게 힘겹게 버티고 있을 겁니다.

종이신문은 “전환"이라는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모르긴 몰라도 무척 힘든 과정일 겁니다.
노키아 CEO 스티븐 엘롭이 말했던 “불타는 플랫폼".
종이신문이야말로 “불타는 플랫폼”이 아닌지...

아래는 1912년 4월16일자 뉴욕타임스 1면
타이타닉호의 침몰을 전하는 기사입니다. [광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