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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23일 목요일

콤스코어 "인터넷은 포털에서 소셜로"






시장조사기업 콤스코어가 간밤에 보고서를 냈습니다.
U.S. Digital Future in Focus 2012.
미국의 디지털 미래를 조망한 보고서.
작년(2011년) 기준으로 부문별로 분석했는데
눈에 띄는 몇 가지만 간추리겠습니다.
2011년은 디지털 미디어 산업에서 흥미로운 해였다.
좀더 중요한 변화가 올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웹사이트 순방문자와 체류시간:
순방문자 1위는 구글. 1억8700만명. 작년 12월.
체류시간 1위는 페이스북. 14.6% 점유.
체류시간 2위는 구글 사이트. 유튜브 덕분에 10.8%.
야후는 8.6%… 포털에서 소셜로 옮겨가고 있다는 뜻.




포털과 이메일의 하락세 지속:
주로 정보 찾는 수단이었던 웹이 서서히 바뀌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와 레저 콘텐트를 더 많이 찾는 쪽으로.
포털 이용 줄고 소셜 네트워크 이용 늘어난 게 핵심.
야후, MSN, AOL과 같은 전통적인 포털이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 네트워크에 밀리고 있다.
12월 현재 온라인 체류시간 점유율이
포털 16.7%, 소셜 네트워크 16.6%...역전 일보직전.
이메일의 점유율은 처음으로 10% 밑으로 떨어졌다.





웹 기반 이메일 사용 작년에도 급감:
12~17세에서는 31% 감소,
18~24세에서는 34% 감소.
웹메일 사용 감소가 10대에서 20대로 확산 추세.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는 게 주요 원인 중 하나.
모바일 이메일 사용은 두 자릿수 성장률 기록.
18~24세의 모바일 이메일 사용은 32%나 증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성장세 지속:
10명중 9명은 월 1회 이상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방문.
체류시간 점유율은 ⅙ 정도. 페이스북이 압도적.
페이스북 사용자수보다 사용시간이 많이 늘었음.
페이스북 체류시간 32% 증가해 12월엔 1인당 7시간.
페이스북은 체류시간의 15%, 페이지뷰의 16%를 점유.
마이스페이스는 작년 6월 링크드인한테 밀려 이젠 4위.


12월 순방문자 기준으로
2위는 트위터 3750만명, 3위는 링크드인 3350만명.
가장 눈여겨봐야 할 점은 작년 6월 구글플러스 런칭.
반년만에 순방문자 2070만명... 텀블러 제치고 5위.
수개월 이내에 마이스페이스도 제칠 듯.
신생 서비스 핀터레스트는 순방문자 800만명 기염.
핀터레스트는 체류시간에서 페북-텀블러 이어 3위.
(트위터/구플은 모바일/써드파티앱 접속 포함 안됨).




여기까지만 간추리겠습니다.
검색 시장에서 구글의 점유율이 약간 떨어지고
마이크로소프트 빙 점유율이 올랐다는 얘기,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이 늘었다는 얘기,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1/4을 페북이 먹었다는 얘기,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 림(RIM)이 밀려나고
안드로이드와 애플이 점유율 늘렸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보고서는 PDF 37쪽 분량. (링크)
간단한 개인정보 입력하면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오해 소지가 있어 한가지 덧붙입니다.
인터넷 중심이 포털에서 소셜로 옮겨간다고 돼 있지만
그렇다고 포털이 사라진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백화점식 포털은 그 나름대로 강점이 있습니다.
소셜 트렌드를 반영해 계속 진화할 걸로 봅니다.
소셜 플랫폼의 성장세 추이도 지켜봐야 합니다.
콤스코어 보고서를 유심히 살펴보면
미국에서는 "소셜 피로감"이 살짝 내비칩니다. [광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