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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4일 월요일

구글 사진 서비스 100% 활용하기 ④ : 수동 업로드

구글 사진 서비스와 관련해 자동 백업과  앨범 만들기에 관해 설명했다. 자동 백업은 폰으로 찍은 사진을 구글 사진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백업해주는 기능이고, 앨범 만들기는 이벤트별로 사진을 한 바구니(앨범, 폴더)에 담는 기능이다. 앨범 만들 줄 알면 노트북이나 외장하드에 있는 사진도 수동으로 업로드해 앨범을 만들어 놓으면 좋다.

(참고) 이전에 썼던 글을 링크한다.

이번에는 수동 업로드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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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사진 사이트에 접속하면 상단 메뉴 오른쪽에 ‘Upload photos’ 메뉴가 있다. 사진을 수동으로 업로드 할 수 있는 메뉴다. 이걸 클릭하고 나서 다음 절차를 거친다. 1) 업로드 할 사진 선택, 2) 업로드, 3) 앨범 제목 입력, 4) 완료. (검색 통해 확인). 업로드할 사진이 많을 땐 가능하면 와이파이 속도가 빠른 곳에서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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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짬짬이 과거 사진을 수동으로 업로드 하면서 앨범을 만든다. 한꺼번에 수천장 수만장을 일제히 올려 정리하는 묘수는 없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사진이 수천 수만장으로 늘어나면 손가락으로 스크롤 하면서 사진을 찾기가 갈수록 어려워진다. 검색을 통해 찾는 수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앨범 제목을 꼼꼼히 달 필요가 있다. (계속) [광파리]

2014년 8월 3일 일요일

구글 사진 서비스 100% 활용하기 ③ : 앨범 만들기

구글 사진 서비스에 관한 세번째 글이다. 단순히 사진 자동 백업이 되고 표준 사이즈로 올리면 무제한 공짜라는 것만으로 구글 사진 서비스를 이용해야 할 이유는 없다. 실제로 자동 백업된 사진을 보면 “헐~” 소리가 절로 나온다. 사진을 가져다가 마구잡이로 섞어놓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시간 순이라지만 뭔가 엉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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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런 식이다. 어제 용산역 CGV에 영화 보러 가서 찍은 사진, 구글+에 올린 사진, 폰에서 캡처한 사진, 집에서 찍은 사진 등이 마구 섞여 있다. 이런 식의 자동 백업이라면 굳이 이용할 필요가 있겠나… 싶은 생각이 든다. 반론은 앨범 기능에 있다. 앨범 기능을 잘 활용할 줄 알면 구글 사진 기능이 매우 편리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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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사진을 건별로 앨범에 담은 모습이다. 앨범은 일종의 폴더라고 생각하면 된다. 필자는 35,000장이 넘는 사진을 수백개 앨범에 이런 식으로 담아놓았다. 어제 용산역에서 찍은 사진도 앨범을 만들어 한 바구니에 넣어 두었다. 빨간색 부분이다. 자세히 보면 사진 12장이 있다고 씌여 있고 자물쇠가 닫혀 있다. ‘비공개’란 뜻이다.

그럼, 앨범을 어떻게 만드나? ‘최근 추가된 사진(recently added)’ 메뉴에서 한 앨범에 담고 싶은 사진을 지정한 다음 상단의 ‘Copy’ 버튼을 누르면 기존 앨범이 뜬다. 기존 앨범에 담고 싶으면 선택하면 되고, 새 앨범을 만들고 싶으면 앨범 이름을 입력하면 된다. 앨범 이름 입력이 끝나면 왼쪽 밑에 있는 ‘Copy’ 버튼을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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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폴더)을 만들 때 중요한 것은 제목이다. 사진이 수만 장 쌓이다 보면 앨범 제목을 토대로 찾게 된다. 따라서 앨범 제목에는 검색에 잡힐 만한 단어를 모두 포함시켜야 한다. 어제 용산역에서 찍은 사진 앨범 제목은 ‘2014-08-02 ‘용산역 CGV 명량 국제업무단지’이다. 용산역 CGV에서 영화 '명량'을 보러 갔을 때 찍은 사진이고 용산역 뒤편에 방치돼 있는 국제업무단지 모습도 몇 컷 찍었기에 앨범 이름을 이렇게 붙였다.

거듭 말하지만 앨범 제목을 잘 달아야 한다. 검색어가 될 만한 것은 모두 넣는 게 좋다. 구글 서비스에서는 검색이 기본이다. 사진이 쌓이면 검색을 통해 찾아야 한다. 가령 추석 때 찍은 사진을 검색하고 싶다면 검색창에 ‘추석 고향' 식으로 입력한다. 아래는 이런 식으로 검색한 결과다. 추석 때 고향에서 찍은 사진 앨범이 4개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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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사진을 앨범에 담아서 제목을 붙여 놓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점심 때 친구랑 옛날 얘기를 하다가 수년 전 추석 때 고향에 내려가서 찍은 사진을 검색해 보여줄 수도 있다.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오래 전에 찍었던 사진을 찾아 첨부할 수도 있다.

사진을 수동으로 업로드 하면서 앨범을 만들 수도 있다. 외장하드를 컴퓨터에 연결한 다음 추석 때 사진, 해외여행 때 사진, 돌잔치 때 사진 등을 하나 하나 앨범으로 만들어 담으면 된다. 수동으로 업로드 하는 방법은 다음에 설명할 예정이다. (계속) [광파리]

구글 사진 서비스 100% 활용하기 ② : 자동 백업과 사진 사이트

구글 사진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일단 구글 계정이 있어야 한다. 각종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계정은 하나다. G메일 이용할 때도, 구글드라이브 이용할 때도, 유튜브를 이용할 때도 똑같은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쓴다. 따라서 한 곳에서 로그인 하면 다른 곳에서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다. 패스워드는 숫자와 특수문자를 넣어서 되도록 복잡하게 만들고 다른 어떤 사이트에서도 쓰지 않는 패스워드를 쓰는 게 좋다.

(참고) 구글 사진 서비스 100% 활용하기 ① : 오해와 진실

지난번에 이어 구글의 사진 자동 백업 기능.

자동 백업은 아주 간단하다.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한 폰이나 태블릿으로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구글 클라우드에 사진이 저장된다. 구글(검색) 앱에 로그인 해도 되고, G메일 앱에 로그인 해도 되고, 구글드라이브 앱에 로그인 해도 되고… 그래도 구글 사진 서비스를 이용할 요량이라면 현재로서는 구글+ 앱도 깔아서 써야 한다.


폰이나 태블릿에 구글+ 앱을 깐 다음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하면 구글+ 사이트가 뜬다. (처음엔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는다. 신경쓸 것 없다.) 사진 자동 백업 설정을 할 차례. 안드로이드폰은 오른쪽 위 ‘점점점’을 누르면 된다. 아이폰은 왼쪽 위 ‘선선선' 버튼을 눌러서 나타나는 화면에서 오른쪽 위 설정 누르고 ‘카메라 및 사진'을 선택.

아래는 안드로이드폰 자동 백업 설정. 설정할 때 '원본'을 선택하면 15기가(GB) 저장공간을 잠식해 나간다. 반면 '표준 크기'를 선택하면 무제한 공짜로 사진을 올릴 수 있다. 표준 사이즈(2048x)라고 해서 파일이 작은 게 아니다. 전문 사진작가가 아니라면 '표준 사이즈'를 선택해 저장공간 부담없이 맘껏 올리는 게 좋다. 네트워크는 '와이파이' 상태에서만 자동 백업 되도록 설정해도 불편하지 않다. LTE 무제한 쓴다면 얘기가 다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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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백업설정.jpg

아래는 아이폰 사진 자동 백업 설정.



이것으로 설정은 끝났다. 이제부터는 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와이파이 상태에서 자동으로 구글+ 사진 클라우드로 올라간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 폰 화면을 캡처해 자동 백업된 걸 컴퓨터에서 내려받아 편집해 앉히고 있다. 자동 백업이 없으면 휴대폰을 컴퓨터와 연결해 사진을 옮기거나, 이메일 또는 메시지로 전송해 내려받아야 한다. 엄청 불편하다.

폰으로 찍은 사진(캡처 포함)이 구글+ 사진 클라우드에 올라간 모습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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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이 글을 쓰기 위해 폰/태블릿에서 캡처한 화면들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똑같이 올라가 있다. 폰이나 태블릿으로 찍은 사진도 똑같이 올라간다. 내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돼 있는 기기로 찍으면 모두 내 구글+ 사진 사이트(클라우드)에 수초 내지 수분내에 올라간다. 이 사진은 폰 태블릿 뿐만 아니고, 구글+ 웹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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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이나 태블릿 화면을 캡처한 사진이라서 조금 지저분해 보인다. 그렇다면 폰으로 찍은 사진이 자동 백업된 모습도 보겠다. 어제 집과 용산역에서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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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구글+ 사진 사이트는 따로 만들어야 할까? 아니다. 이미 만들어져 있다. 구글 계정이 있다면 이미 페이스북과 비슷한 구글+ 프로필 사이트가 만들어져 있고 그 안에 구글+ 사진 사이트가 있다. 잠깐 자세히 설명하자면, 구글 계정에 로그인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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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구글+ 사진 사이트(클라우드)에 올려진 사진은 자신만 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클라우드에 저장했으니 본인만 볼 수 있는 건 당연하다. 다만 사진 사이트에 백업된 사진 중 본인이 구글+에 공유한 사진만 남들도 볼 수 있다. 최근 “구글놈들이 내 폰에 있는 사진을 맘대로 가져가 공개해 버렸다”는 오해는 바로 여기서 비롯됐다. (계속) [광파리]

2014년 8월 2일 토요일

구글 사진 서비스 100% 활용하기 ① : 오해와 진실

스마트폰, 태블릿, 카메라 등 다양한 기기로 사진을 찍은 ‘멀티 디바이스 시대’에 사진 갈무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폰에 저장된 사진을 PC로 옮긴 다음 하드디스크에 저장한다? 너무 번거롭다. 하드에 옮긴 후엔 거의 열어보지 않는다. 불편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노트북에 몽땅 저장했다가 노트북을 분실하는 날엔 사진도 몽땅 잃게 된다.

어떻게 해야 할까? 현재로서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가장 편하다. 어떤 기기로 찍은 사진이든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해 놓고 어떤 기기에서든 찾아보는 게 최고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구글 사진 서비스다. 표준 사이즈로 저장할 경우 무제한 공짜다. 구글 계정만 가지고 있으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해 보면 매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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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터넷에서는 구글 사진 서비스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구글이 폰에 저장된 사진을 주인 몰래 가져가서 인터넷에 몽땅 공개해 버렸다. 어느 사이트에 이런 글이 올라오자 수백명이 “구글 죽일 놈"을 외쳐댔다. 글 내용만 보면 구글은 천하의 죽일 놈이었다. 그러나 그건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이었다.

구글 사진 사이트는 클라우드 저장공간이다. 구글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15기가(GB) 공간을 공짜로 쓸 수 있다. 자신도 모르게 사진이 올려져 있었다고 말하는 분들은 ‘사진 자동 백업 기능을 이용하겠느냐’고 물을 때 무심코 ‘예'를 눌렀기 때문이다. 사진이 그렇게 백업됐다 해도 공개되는 것은 아니다. 본인이 공개하지 않으면 아무도 볼 수 없다.

구글 사진 서비스를 사용하기 시작한지 얼마나 됐을까? 1년 안팎인 것 같은데 현재 사진 3만5천장을 올려놓았다. 새로 찍은 사진은 자동으로 이곳에 올라간다. 회사 1층 갤러리에서 사진을 찍고 13층으로 올라가 자리에 앉아 구글 사진 사이트에 접속해 보면 사진이 이미 올려져 있다. 이 중 일부를 구글+나 트위터 페이스북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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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때 옛 친구를 만나 얘기하다가 폰을 꺼내 옛날 사진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면 친구는 “맞아, 그때 그랬지" 식의 반응을 보인다. 클라우드 사진 서비스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네이버도 N드라이브를 통해 사진 자동 업로드 서비스를 하고 있고 페이스북도 사진을 자동으로 백업해준다. 애플도 가을에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는다.

구글은 현재 사진 서비스를 구글+ 안에 배치해 놓았다. 구글+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앱을 실행한 다음 사진 올려진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예전의 피카사를 구글+에 통합해 놨는데 이를 다시 분리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 그렇게 되면 더 편할 것 같다. 앞으로 3회에 걸쳐 구글 사진 서비스 100% 이용법을 자세히 소개하려고 한다. [광파리]

2013년 12월 14일 토요일

폰으로 찍은 사진을 자동으로 백업하기...구글플러스 포토

구글플러스 사진 기능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폰으로 찍은 사진을 자동으로 백업해주고, 자동으로 보정해주고, 자동으로 ‘움짤'을 만들어 주고…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는 모습도 자동으로 만들어 줍니다. “사진에 관한한 페이스북보다 낫다"느니, “사진만이라도 구글플러스를 써야겠다"는 말도 나옵니다.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폰으로 찍은 사진을 자동백업 자동보정

요즘엔 웬만한 사진은 폰으로 찍죠. 그 폰을 PC와 연결해 사진을 백업해야 하는데 성가십니다. 구글플러스 자동백업 기능을 이용하면 폰으로 찍은 사진이 자동으로 구글플러스 사진 사이트에 올라갑니다. 물론 사진은 본인만 볼 수 있습니다. PC에서 구글플러스 사이트에 접속하면 폰 사진이 백업됐다, 공유할래? 이렇게 묻습니다.



사진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사진이 보정돼 올려져 있습니다. 본인이 좀더 보정하려면 ‘편집(Edit)' 메뉴를 누르고 하면 됩니다. 사진 편집 기능은 서너 달 전에 추가됐는데 불필요한 부분 자르기, 밝기 조절하기, 부분보정 등 중요한 기능은 두루 갖췄습니다. 공개해도 무방한 사진은 ‘공유' 버튼을 눌러 구글플러스에 바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사진 자동백업 기능을 이용하려면 폰에 구글플러스 앱을 깔고 로그인한 다음 설정에 들어가 ‘카메라 및 사진' 메뉴에서 ‘자동백업’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구글 사용자에겐 G메일을 포함해 15기가(GB) 저장공간이 공짜로 제공됩니다. 사진을 표준 사이즈로 저장하면 무제한. 15기가 한도에 포함되지 않죠. 표준 사이즈라고 해도 결코 작지 않습니다.



사진을 백업할 때 이동통신 데이터 한도를 소진하지 않도록 하려면 와이파이 상태에서만 백업하면 됩니다. 또 사진이든 동영상이든 ‘와이파이만 사용'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와이파이가 연결될 때 폰에 저장된 사진을 자동으로(주인도 모르게) 구글플러스 사진 사이트에 백업해 줍니다. ‘원본 크기로 백업' 기능은 활성화하지 않아도 됩니다.

함박눈 내리는 사진 만들어주는 오토오썸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오토오썸(Auto Awesome) 기능입니다. 눈이 내리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리면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gif 영상 사진으로 바꿔줍니다. 불이 깜박이는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도 마찬가지. 정말로 불빛이 깜박이는 사진으로 만들어 줍니다. 연말 고객사은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지만 아주 멋있습니다.



오토오썸 함박눈 사진을 보고 어떻게 만드느냐고 묻는 분도 있는데 사용자가 만드는 게 아니고 구글이 자동으로 만들어 줍니다. 최근 눈 내리는 날 지하철로 출근하면서 폰으로 눈길 사진을 찍고 지하철에 타자마자 구글플러스 사이트를 열었더니 사진 자동백업은 물론이고 오토오썸 스노 사진이 만들어져 있어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구글은 오래 전에 이와 비슷한 기능을 내놓았습니다. 연속되는 동작을 찍은 사진을 4장 이상 올리면 자동으로 ‘움짤'을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 카메라(폰)를 움직이지 않은 채 연속촬영 사진으로 움짤을 만들면 제법 멋있습니다. 카메라가 흔들릴 경우엔 움짤이 아주 어지럽습니다. 이번 연말 선물은 이 기능을 응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있죠.

하일라이트, 사진, 자동백업, 내가 나온 사진

구글플러스 포토 사이트에 들어가면 ‘하일라이트'가 디폴트로 뜹니다. 올려진 사진 중 대표적이라고 할 만한 사진만 자동으로 골라서 보여줍니다. 사진이 5년, 10년 쌓이다 보면 하일라이트만 스크롤 하며 보는 게 좋겠죠. 최근에는 우측에 드롭다운 캘린더가 생겼습니다. 날짜에 커서를 대면 달력이 떠 특정 연월 사진을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포토 사이트에는 각종 사진을 마구 모아놓은 ‘포토' 메뉴도 있고, 자동백업 사진만 모아놓은 메뉴, 남이 올린 내 사진만 모아둔 메뉴도 있습니다. 구글플러스에 올린 사진이나 행아웃으로 주고받은 사진도 이곳에 자동으로 올려져 있습니다. 구글은 ‘피카사’ 사진 서비스의 각종 기능을 구글플러스에 통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구글플러스 포토 서비스는 사진에 관한한 가장 앞서가는 서비스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구글플러스 사용자가 많지 않다는 게 흠이죠. ‘유령도시'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글을 올려도 반응이 썰렁합니다. 그래도 구글이 G메일 유튜브 등 각종 서비스를 구글플러스와 연동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언젠가는 페이스북을 위협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광파리]



2013년 9월 29일 일요일

구글플러스 사진 서비스...표준 사이즈라면 무제한 공짜


요즘 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구글플러스랑 네이버 N드라이브에 자동으로 올라갑니다. 제가 구글플러스랑 네이버에 로그인 한 상태로 폰을 쓰기 때문이죠. 사진 자동 업로드는 구글이 먼저 시작했는데 지금은 네이버도 비슷한 형태로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구글플러스 사진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신문용으로 쉽게 썼던 글을 약간만 수정해 올립니다. [광파리]


폰이나 태블릿으로 사진 찍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사진 파일 처리가 골치 아픈 일이 됐다. 사진을 보관하려면 폰/태블릿을 컴퓨터에 연결해 사진 파일을 컴퓨터로 옮기고 다시 클라우드 저장공간이나 외장 하드로 옮겨야 한다. 인터넷 사업자들이 공짜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저장공간은 30기가(GB), 50기가에 달해 넉넉하지만 수년내에 꽉 찰 게 분명하다.

구글은 구글플러스 사진 서비스를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 구글플러스 사진 사이트에 폰이나 태블릿으로 찍은 사진을 자동으로 올려준다. 폰/태블릿을 컴퓨터에 연결해 파일을 이리저리 옮기지 않아도 된다. 사진을 그냥 올리는 것도 아니다. 자동으로 보정해서 올린다. 구글플러스(구글) 계정만 있으면 이 서비스를 무한정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 자동 업로드

구글플러스 계정을 가지고 있고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을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한 상태에서 사용한다면 사진 자동 업로드가 이미 진행 중일 수도 있다. 구글플러스 앱을 실행하면 폰/태블릿에 저장돼 있는 사진이 자동으로 업로드 된다. 구글플러스 사진 사이트에 그동안 찍은 사진이 몽땅 올려져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사람도 있다.

구글플러스 사진 사이트에 올려진 사진은 본인만 볼 수 있다. 이메일 수신함을 자신만 보는 것과 같다. 사진 업로드로 인해 데이터 한도가 잠식되는 걸 막으려면 자동 백업이 와이파이 상태에서만 진행되게 설정하면 된다. 자동 백업이 싫다면 ‘자동 백업’을 끄면 되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공짜인 데다 해킹당하지 않는 한 아무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업로드된 사진은 ‘하일라이트’ ‘포토’ ‘앨범’ 섹션에서 볼 수 있다. ‘하일라이트’는 좋은 사진만 골라서 보여주는 곳, ‘포토’는 사진을 업로드 또는 촬영 순으로 구분 없이 보여주는 곳, ‘앨범’은 사진을 묶음별로 보여주는 곳이다. 특정 행사 사진이라면 ‘2013년 추석’과 같이 이름을 붙여 담아두는 게 좋다. 구글플러스에서 공유한 사진도 이곳에 올려져 있다.

밝기 해상도 등 사진 상태를 자동으로 보정

구글은 최근 구글플러스 사진 사이트에 사진 자동보정 기능과 편집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이 추가되기 전에는 자동 업로드할 때 사진을 다듬지 않고 그대로 올렸다. 그러다 보니 너무 어둡거나 너무 밝은 사진도 눈에 띄었다. 이제는 사진을 자동 업로드할 때 자동으로 보정해준다. 편집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다듬어서 올리기 때문에 신경 쓸 일이 없다.

사진 편집 기능은 포토샵이나 아이포토에 비하면 단순한 편이다. 그래도 기본 기능은 두루 갖췄다. 기본수정은 기본보정, 부분보정, 선명하게, 자르기 및 회전 등 4가지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을 손보려면 일단 자르기 및 회전 메뉴를 눌러 기울기를 조절하고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낸다. 그 다음 기본보정에서 밝기, 대비, 채도, 음영 등을 조절한다.

부분보정은 사진의 특정 부분만 보정하는 기능이다. 메뉴를 누르면 수정할 부위의 중심에 포인트(+)를 찍게 돼 있다. 포인트를 중심으로 수정할 곳을 둥그런 원으로 표시한다. 이 상태에서 음영지역은 밝게, 햇빛이 반사돼 하얗게 보이는 부분은 좀 더 어둡게 바꿔준다. 고급수정 메뉴에는 흑백사진으로 바꾸는 기능, 특정 부분을 강조하는 기능이 있다.



표준 사이즈 사진은 무한정 공짜 저장

구글플러스 사진 서비스는 공짜다. 자동 업로드는 표준 사이즈(2048 화소)로 되며, 무한정 올릴 수 있다. 표준 사이즈라고 해도 노트북 화면을 가득 채우기 때문에 액자용으로 인화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문제될 게 없다. 중요한 사진은 구글 드라이브 공짜 저장공간 15GB 한도에서 원본 크기로 올리면 된다. 한도가 차면 저장공간을 돈 주고 사야 한다.

구글플러스 사진은 클라우드 서비스다. 사진 파일을 클라우드(구글 서버)에 저장하기 때문에 어떤 기기로든 구글 계정으로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사진을 구글플러스에 올려 공유하기 편한 것도 강점이다. 반드시 구글플러스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계정만 만들고 사진 서비스만 이용해도 된다. 사진 기능은 페이스북보다 구글플러스가 낫다. [김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