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8일 화요일

[MWC 2012] 최지성, 박종석, 이상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7일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
전시장은 그야말로 전쟁터입니다.
글로벌 테크놀로지 기업들이 모두 나서
서로 잘났다고 자랑하고...난리가 아닙니다.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신제품/신기술 중에서
기사 가치가 큰 걸 찾아내야 하는 저 역시
전쟁을 치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더구나 후배들한테 밀리면 도망칠 곳도 없거든요.
전시장에서 찍은 사진 2장 올립니다.






하나는 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 사진입니다.
최 부회장이 삼성전자 부스에 나타났다고 하자
기자들이 몰려가 질문 공세를 퍼붓는 장면입니다.
“왜 갤럭시S3를 내놓지 않았느냐”고 물은 거죠.
답변이 뭔지 아십니까?
중국입니다.
내놓으면 중국애들이 베낄 게 뻔한데
왜 바보스럽게 이곳에서 공개하느냐... 이겁니다.
아마 별도 이벤트를 열어 공개할 것 같습니다.
짐작으로는 상반기가 될 것 같고...
쿼드코어폰인지, LTE폰인지 여부가 궁금합니다.
쿼드코어가 대세이니 비켜갈 수는 없을 테고...
LTE... 사실 이게 약간 어정쩡합니다.
세계적으로  LTE를 상용화한 국가가
미국 캐나다 한국 일본 뿐이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3G로 내놓는다는 것도 이상합니다.
올해 LTE 바람이 확산될 게 뻔한데
신제품에 구기술을 적용한다는 건 그렇잖아요.






두번째는 LG그룹 간부들 사진입니다.
LG전자 부스에서 박종석 MC사업본부장이
이상철 LGU+ 부회장한테 설명하는 장면입니다.
옵티머스뷰를 LGU+를 통해 내놓기 위해서겠죠.
박종석 본부장 왼쪽에 최주식 U+ 전무도 보입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뷰를 강력히 밀 것 같습니다.
“옵티머스 뷰의 가장 큰 단점은
한 번 쓰기 시작하면 다른 폰을 못쓴다는 점입니다.”
마창민 상무 말인데... 그만큼 자신 있다는 얘기겠죠.
삼성 갤럭시노트에서 5인치대 가능성을 확인했다지만
소비자들이 4:3 비율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고
삼성과 달리 전자펜 기능에 주력하지 않았는데
그 점을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관건입니다.
LG전자가 터널을 벗어나기 시작하는 건가요?
부스 둘러보면서 ‘다행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광파리]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