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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5일 화요일

샤오미가 중국에선 삼성도 제쳤다

중국 ‘좁쌀' 샤오미(小米)가 2분기에 삼성전자를 제치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2분기에 LG를 제치고 세계 5위에 올랐다고 했는데 자국에서는 삼성까지 제쳤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 자료를 보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샤오미가 14%, 삼성이 12%... 샤오미가 2% 포인트 앞섰습니다.

얼마 전까지도 중국 시장에서는 삼성이 압도적 점유율 차로 선두를 달렸고, 샤오미는 레노버 화웨이 등에 이어 한 자릿수 점유율에 머물렀죠. 그런데 단숨에 달라졌습니다. 삼성은 레노버(12%), 율롱(12%), 화웨이(11%) 등에도 바짝 쫓기고 있습니다. 애플은 5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이제 5위권 내에 외국 업체는 삼성 뿐입니다.

샤오미.jpg

아시다시피 현재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폰 메이커는 샤오미입니다. 2000년에 설립돼 지난 4월에야 만 네 살이 된 신생기업. 애플 아이폰 디자인을 베낀 듯한 제품으로 눈길을 끌었고 “중국의 애플"이란 말까지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삼성 갤럭시S5나 애플 아이폰5S에 버금가는 하이엔드 폰을 절반 값에 판매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기사를 보면 샤오미가 최근에 내놓은 5인치 폰 ‘미4(Mi4)’의 미국 판매가격은 320달러. 아이폰5s(649달러), 갤럭시S5(600달러)의 반값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샤오미는 대개 100달러 남짓, 삼성은 500달러 이상에 판다고 썼습니다.

샤오미_1.jpg

샤오미, 레노버, 화웨이. 이밖에도 많지만 일단 이들을 ‘중국 삼인방'이라고 하죠. 화웨이는 통신장비 시장에서 “괴물”로 통했던 선수입니다. 결국 캐나다 노텔이 화웨이한테 밀려 망하고 말았습니다. 레노버는 미국 IBM PC사업 인수한지 10년만에 에이서, 델, HP 등을 차례로 제치고 세계 1위 PC 메이커가 됐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샤오미가…

중국 업체들의 추격은 이미 수년 전부터 예상했던 일입니다. 삼성도 나름대로 대비를 했겠죠. 단기 대책과 중장기 대책… 일단 갤럭시 ‘알파’와 ‘노트’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을 테고요. 판세를 지켜보고 있는 입장에서 하고 싶은 말도 있지만 현명하게 대처하길 바랄 뿐입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올 여름이 유난히 덥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광파리]


저도 "One more thing". 아래 사진은 샤오미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레이 준이 '미3'를 발표하는 모습입니다. 구글 출신 휴고 바라도 무대에 서 있습니다.



하나 더. 삼성은 몸체에 금속을 입힌 갤럭시 알파와 갤럭시 노트 신제품으로 현재 국면에서 벗어나고 연말 성수기에 대비하려고 할 텐데... 중국 지나웨이보 사이트에 뜬 사진이 갤럭시 알파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인데 애플 아이폰을 닮았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아이폰은 갤럭시폰처럼 커지고, 갤럭시폰 신제품은 아이폰을 더 닮았다고 썼습니다.




(추가) 캐널리스가 발표한 수치를 못 믿겠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중국 관련 통계는 믿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폰 판매대수는 사업자가 속일 소지가 있습니다. 독자분이 알려준 기사를 읽어 보니 샤오미는 대만에서 실제 판매대수보다 많이 팔았다고 광고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약 2000만원의 벌금을 맞았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3년 12월 18일 수요일

LG가 크롬OS 탑재한 올인원 '크롬베이스' 내놓는다



LG전자가 구글 크롬 OS를 탑재한 올인원 컴퓨터를 내놓습니다.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4 전시회에서 공개하겠다고 18일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크롬 OS를 탑재한 ‘크롬북'은 삼성 에이서 레노버 HP 구글 등이 내놓았죠. '올인원' 컴퓨터에 크롬 OS를 탑재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크롬 컴퓨터는 아직은 한계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전자정부 전자금융 전자거래를 이용하기 어렵고 아래아한글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롬 컴퓨터가 늘어난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왕국' 절대권력이 약해지면서 지역 영주들이 발호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LG전자 보도자료. LG가 크롬 OS로 구동하는 ‘크롬베이스(Chromebase)’라는 올인원 컴퓨터를 다음달 CES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한다. 모델명은 ‘22CV241’이며 빠르고 단순하고 안전하다. 화면은 21.5인치 와이드스크린 풀 HD IPS 디스플레이. 혁신적인 새로운 데스크톱 컴퓨터이다. 디자인이 멋스럽고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구글의 각종 앱을 탑재한다. 크롬 웹스토어에는 수만개의 웹 앱이 있고 이 중에는 오프라인에서 작동하는 것도 있다. 크롬베이스로는 이메일이나 문서를 작성하고, 뉴스/전자책을 읽고, 비디오/사진을 편집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구글검색, G메일, 구글 드라이브, 지도, 유튜브, 구글+ 행아웃 등 각종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기에 적합하다.

크롬베이스는 또 보안 기능이 탁월하고 사용자들의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는 다양한 수단을 갖추고 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자동으로 진행된다. 크롬 OS를 탑재한 기기라서 수작업으로 컴퓨터를 유지할 필요도 없다. “크롬베이스는 미래 데스크톱의 신조류로 가정, 학교, 호텔, 콜센터, 기타 비즈니스 현장에서 널리 사용될 것이다."

크롬베이스는 개인 용도나 업무 용도로 적합하다. 21.5인치 풀 HD(1920x1080) IPS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정확한 색상을 재현한다. 시야각은 178도. 4세대 인텔 CPU가 내장돼 웹앱, 게임, 그래픽 등을 원활하게 구동한다. 영상통화용 130만 화소 웹캡과 마이크를 갖췄고 한 쌍의 5W 스피커가 내장돼 사운드가 또렷하고 강력하다.




스펙과 기능
- 프로세서: 인텔 셀러론 CPU
- OS: 크롬 OS
- 디스플레이 21.5인치 풀 HD (1920x1080) IPS
- 메모리: 2기가(GB)
- 스토리지: 16기가(GB) iSSD
- 포트: HDMI-in, USB 2.0 x3, USB 3.0 x1, LAN
- 액세서리: 키보드, 마우스, 케이블
- 웹캡: 130만 화소 720 HD




여기까지입니다. 덧붙이자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크롬북의 문제점을 꼬집는 광고를 집행하고 있습니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쓸 수 없고, 인터넷 연결 안되면 쓸모 없고…실용적이지 않다…윈도8 노트북 좋지 않냐는 얘기. 일리 있는 주장입니다만 크롬북을 많이 의식한다는 얘기도 되겠죠. 제가 썼던 크롬북 관련 글 2개를 덧붙입니다. [광파리]

(2013.2.22) 크롬북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2013년 7월 27일 토요일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승자는 LG였다


미국 시장조사기업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2013년 2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실적 분석 자료를 웹사이트에 올렸습니다. 핵심만 간추린 보도자료를 보면 몇 가지 팩트가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삼성전자의 질주, 애플의 고뇌, LG의 권토중래, 중국 형제의 추격… 보도자료에 첨부된 아래 표를 보면서 간단히 메모하겠습니다.



1. 빅5에서 애플만 점유율 하락

애플의 점유율이 1년새 16.6%에서 13.6%로 3.0%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빅5 중에서는 유일하게 떨어졌습니다. 기타 제조사들 점유율도 40.6%에서 38.2%로 2.4% 포인트 하락. 이것을 코리안 듀오인 삼성과 LG, 차이나 듀오인 ZTE와 화웨이… 네 기업이 나눠가졌습니다. 코리안 듀오가 3.6%, 차이나 듀오가 1.9% 포인트 가져갔습니다.

2. 죽은 줄 알았던 LG의 부활

죽은 줄 알았던 LG가 빠르게 살아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기 판에서 한 번 거꾸러진 선수가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하는데 LG는 다른가 봅니다. 1년 사이에 분기 판매대수를 2배 이상으로 늘렸습니다. LG는 이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G 프로'와 F시리즈, L시리즈 등이 호평을 받은 결과"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했습니다.

3. 삼성 판매대수, 애플의 2배 초과

삼성 점유율 33.1%. 2분기에 전 세계에서 팔린 스마트폰 3대 중 1대가 삼성 제품. 삼성 판매대수는 56% 늘어난 7600만대. 애플+LG+ZTE+화웨이=6590만대보다 1천만대 많습니다. 이젠 삼성 판매대수가 애플의 2배 이상입니다. 애플이 신제품 낼 때 갤럭시노트로 견제하고 애플 신제품 약발이 약해질 때 갤럭시S 신제품을 내고…

4. 애플 점유율, 3년만에 가장 낮다

애플은 판매대수를 2600만대에서 3120만대로 늘렸지만 증가율 20%는 전체 증가율 47%의 절반도 안됩니다. 그 결과 점유율이 16.6%에서 13.6%로 3.0%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2010년 2분기 이후 3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 SA는 아이폰이 3인치대 저가 안드로이드폰과 5인치대 고가 안드로이드폰의 협공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5. ‘차이나 듀오’ ZTE와 화웨이

ZTE가 1150만대를 팔아 5% 점유율을 달성했고 자국 라이벌 화웨이를 제치고 세계 4위에 올랐습니다. 물론 중국 내수시장에서 많이 판 게 원동력이었습니다. 화웨이도 점유율 5%를 달성하긴 했지만 5위로 밀렸습니다. 아무튼, 차이나 듀오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등장했고 삼성 LG한테 항상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 같습니다.

6. 스마트폰 판매대수 47% 늘어났다

2013년 2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47% 늘어난 2억3천만대. 사상최대. 전체 휴대폰 판매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한 비율은 59%. SA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 시장에서는 4G 모델이, 인도를 비롯한 개도국 시장에서는 3G 모델이 스마트폰 판매 증가를 주도했다고 분석했고 2분기 스타는 LG라고 평가했습니다.

흔히 디지털 세상에는 ‘도그 이어(dog year)’를 적용해야 한다고들 말합니다. 개의 1년은 사람의 7년과 맞먹고, 디지털 세상은 일반 세상보다 7배 빨리 돌아간다는 뜻. “졸면 죽는다”고 하죠.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지금 코리안 듀오, 차이나 듀오가 뜨면서 애플이 고전하고 있습니다. 가을에 어떤 신제품을 내놓고 반격할지 궁금합니다. [광파리]



(추가) IDC 자료에서도 애플이 고전하는 양상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순위도 1위 삼성, 2위 애플, 3위 LG 그대로이고... 그런데 4위가 레노버로 나옵니다. ZTE 위에 레노버. 그렇다면 레노버, ZTE, 화웨이... “차이나 듀오”가 아니라 “차이나 삼총사”가 맞습니다. // 스마트폰 판매실적은 SA 자료를 가장 신뢰합니다. IDC 자료는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표 출처: 애플인사이더.)

2013년 6월 2일 일요일

파이어폭스 OS에 관한 이런 저런 이야기



파이어폭스가 새로운 모바일 OS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요?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을 만드는 대만 폭스콘(혼하이)이 내일(6월3일) 모질라와 함께 파이어폭스 OS를 탑재한 신제품을 공개합니다. LG와 ZTE는 금년 중반께 파이어폭스폰을 이머징마켓에서 런칭할 예정입니다. 외신 읽으면서 메모했던 걸 그대로 올립니다.

포커스 타이완. 모질라는 6월3일 기자회견을 갖고 혼하이와 파트너가 됐다고 밝히고 파이어폭스 OS 탑재 제품을 발표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것이 태블릿이라고 말했다. 모질라는 혼하이가 19번째 파트너라고 밝혔다. 모질라는 2월 MWC에서 파트너들을 발표했으며 4월 말에는 파이어폭스폰 프리뷰 버전 2종을 개발자들에게 판매했다.




월스트리트저널. 혼하이(폭스콘)가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OS를 탑재한 모바일 디바이스를 생산한다. 이 사안을 잘 아는 사람이 말했다. 혼하이는 클라이언트 브랜드의 디바이스를 생산할 뿐 자체 브랜드 디바이스는 생산하지 않을 예정이다. 모질라와 폭스콘은 월요일 타이베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파트너십을 발표한다.

언와이어드. 지난 2월 ZTE ‘오픈’, 알카텔 ‘원터치파이어' 등 파이어폭스폰 2종이 공개됐다. 화웨이와 LG도 파이어폭스폰을 개발하고 있다. 저가격대 시장을 겨냥한 폰이다. 안드로이드폰은 저가격대 폰이 거의 없다. 모질라는 이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저가 안드로이드폰이 곧 나올 수 있지만 모질라가 뛰어든 것은 환영할 일이다.

가디언 기사. 모질라는 6월3일 혼하이(폭스콘)와 함께 파이어폭스 제품을 발표한다. 포커스 타이완은 태블릿일 거라고 보도했다. 모질라는 태블릿에 적극적이다. 모질라 부사장은 “1년반 전에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는 태블릿이 목표였다"고 말한 바 있다. 파이어폭스 태블릿에 이통사들이 보조금을 대면 남미 동유럽 등지에선 먹힐 것이다.

LA타임스 기사. 폭스콘이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파이어폭스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생산할 거라고 한다. 파이어폭스폰은 남미 동유럽 등 이머징마켓에서 올해 발매된다. 폭스콘의 클라이언트에는 소니, 화웨이, ZTE도 포함된다. 새 플랫폼은 올 여름 공식 발표된다. 모질라는 더 많은 선택 기회와 좀더 개방된 (개발)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파이어폭스 OS는 전적으로 HTML5(차세대 웹 표준) 기반이다. 웹사이트 개발할 때 사용하는 언어라서 이걸 이용하면 앱 개발하기도 더 쉬울 것이다. 파이어폭스 기기 개발자 버전은 지난달 판매가 시작돼 순식간에 동났다. 상용 제품도 잘 팔릴 것이란 신호로 볼 수는 없지만 써드파티 개발자들이 새 플랫폼에 관심이 많다는 뜻이다.

월스트리트저널. LG가 파이어폭스 OS를 탑재한 폰을 금년 중반께 내놓는다. 브라질 콜롬비아 스페인 베네수엘라에서 런칭한다. 하반기나 내년에는 헝가리 멕시코 폴란드 몬테니그로 세르비아 등지로 확대한다. 대변인은 “파이어폭스폰을 내는 것은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맞추기 위해서"라고 “안드로이드에서 전환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ZTE도 올해 초 파이어폭스폰 오픈(Open)을 내놓았고 금년 중반께 스페인 콜롬비아 베네수엘라에서 런칭한다. 화웨이도 2분기에 파이어폭스폰을 낸다. 파이어폭스가 안드로이드 기반을 흔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조사기업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파이어폭스 OS가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의 1%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요일 아침 외신 읽으며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모질라가 파이어폭스 OS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은 안드로이드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겠죠. 좀더 개방적인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의도… 현재는 안드로이드가 스마트폰 시장을 지배하고 있어서 파이어폭스폰은 이머징마켓을 중심으로 세를 키워가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광파리]

2012년 11월 15일 목요일

넥서스4 프리미엄 붙어 팔린다는데...


어제 신문용으로 썼던 기사를 그대로 올립니다. 부랴부랴 이 기사 쓰느라 어떤 행사 준비를 제대로 못해 허둥했는데 기사는 신문에 실리지 못했습니다. 종이신문이란 게 늘 이런 식입니다. 지면 여유가 없으면 애써 쓴 기사도 버리기 일쑤입니다. 이미 인터넷에서 알려진 내용이지만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것 같아 기록으로 남깁니다.



LG전자가 모처럼 박수 받을 만한 스마트폰을 내놓은 결과일까. 아니면 입소문을 내려는 마케팅 전략 때문일까. LG가 구글과 함께 개발한 레퍼런스폰 '넥서스4'가 인터넷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매진됐다. 구글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영국 등지의 구글플레이에 넥서스4를 런칭했는데 수분만에 8GB 모델과 16GB 모델 모두 동났다. (CNet)

구글은 ‘매진돼 미안하다’며 ‘제품이 들어오면 알려주겠다’는 을 사이트에 올렸다.

영국도 마찬가지. ‘15분만에 품절됐다’는 이 트위터에서 퍼지자 구글이 품절 사실을 확인하고 ‘언제 입고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ZDNet) 네델란드 인터넷 매체인 안드로이드월드는 다른 국가에서 수요가 많아 네델란드/벨기에 런칭 계획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구글플레이에서 팔려나간 넥서스4는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프리미엄이 붙어 팔리고 있다. 349달러짜리 16GB 모델의 경우 경매가격이 최고 510달러까지 올랐다. (현재는 최고 599달러. 배송비를 제하더라도 200달러 이상 프리미엄이 붙은 셈. 늘상 이런 식으로 사재기를 해 차익을 빼먹는 인간들이 있는 만큼 크게 의미 부여할 일은 아닙니다.)




넥서스4는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4.2’(젤리빈 업데이트 버전)를 탑재한 첫번째 폰으로 주변을 함께 촬영하는 ‘포토스피어’ 기능,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구글나우’ 등의 기능을 갖췄고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속도가 빠르다. 인터넷 매체 기가옴은 ‘LTE(4세대 이동통신)를 지원하진 않지만 환상적인 폰’이라고 극찬했다.


넥서스4가 조기에 매진된 이유는 확실하지 않다. 조금만 내놨기 때문인지 인기가 있기 때문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인기가 있다고 해도 LG가 잘 만들었기 때문인지 안드로이드 4.2 레퍼런스폰의 위력 때문인지 분간하기도 쉽지 않다. LG가 수년 전 뉴욕타임스 대기자 데이비드 포그한테 “형편없다"는 혹평을 들었던 사실을 감안하면 큰 변화인 건 맞다.

넥서스4 조기 품절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소비자들은 ‘LG 폰이 모처럼 주목을 받는다’고 반기면서도 국내 판매 계획이 없다는 점을 아쉬워했다. LG 관계자는 "일부러 적게 올린 것 아니냐. 초도물량이 얼마나 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구글플레이 판매는 구글 소관사항이라서 알 수 없다”면서도 “그렇게 적은 물량은 아닐 것이다”고 말했다. [김광현]


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LG가 공개한 넥서스4는 어떤 폰인가


LG전자가 간밤에 넥서스4를 발표했습니다. 당초 뉴욕에서 열리는 구글 이벤트에서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허리케인 때문에 행사가 취소돼 메이커들이 직접 발표했습니다. 넥서스4는 LG가 구글과 함께 개발한 폰. LG로서는 첫 ‘넥서스폰'입니다. 소문대로 안드로이드 4.2를 탑재했습니다. 그런데 4.2가 “키라임파이”가 아니라 4.1과 마찬가지로 “젤리빈"입니다. LG로서는 야심작인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합니다.

넥서스4의 3가지 특징.
* 포토스피어: 위/아래/주변 이미지를 합성해 현장에 있는 듯한 입체감 구현.
* 넥서스폰으로는 처음 쿼드코어에 2GB 램 탑재.
* 구글나우: 사용자의 위치, 사용패턴 등을 분석해 주변정보 실시간 제공.

보도자료 내용을 간추립니다. [광파리]

LG전자와 구글은 공동 개발한 ‘넥서스 4’를 공개했다. 구글은 29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신제품을 소개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넥서스4는 차세대 안드로이드 OS와 최강 하드웨어가 조화를 이룬 스마트폰으로 고객만족을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앤디 루빈 부사장은 “넥서스 4는 LG와 구글이 합작한 첫 작품”이라며 “LG는 최고의 역량을 투입해 빠른 처리속도와 새로운 UX의 넥서스를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넥서스4는 ‘안드로이드 4.2 젤리빈(Jelly Bean)’ OS를 세계 최초로 적용, 한 차원 새로워진 ‘구글 경험’을 제공하며 넥서스폰으로는 최강의 하드웨어를 탑재했다.

‘넥서스’는 구글이 전략적 하드웨어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개발해 출시하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제품으로 최신 OS가 처음 탑재되며 구글 서비스에 최적화돼 있다.

포토스피어, 세상을 ‘있는 그대로’ 공유

넥서스4에는 ‘포토스피어(Photo Sphere)’ 기능이 탑재됐다. 800만 화소 카메라로 사용자의 위, 아래, 주변 등을 촬영, 자동으로 합성해 현장을 입체감 있게 재현해주는 기능이다. 폰을 움직이는 방향과 각도에 따라 촬영했던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촬영된 이미지는 ‘인스턴트 업로드(Instant Upload)’를 통해 자동으로 서버에 저장된다. (사례)

넥서스4는 자연색 재현이 뛰어난 4.7인치 ‘True HD IPS Plu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포토스피어를 실감나게 보여준다. 이 디스플레이는 ‘커버 유리 일체형 터치’ 공법을 통해 그래픽이 손에 닿는 듯한 터치감을 제공하며 야외에서도 화질이 선명하다.

넥서스 사상 첫 쿼드코어 및 2GB 램 탑재

넥서스4는 넥서스폰으론 처음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GB 램을 탑재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면서도 비디오, 웹 브라우징, 3D 그래픽, 게임, 내비게이션 등 구글이 제공하는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 구현에도 월등하다.

성능이 40% 향상된 퀄컴의 쿼드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S4 프로’를 탑재했다. 비동기 SMP(aSMP) 기술을 채택, 모든 코어가 독립적으로 동작하더라도 부하가 작은 코어들의 전력 소비를 줄여 전력 효율이 높다. 그래픽 처리도 3배 빨라졌다.

또 넥서스폰으론 처음 2GB 램이 탑재돼 기존 넥서스폰보다 처리속도가 월등하다.

구글나우 탑재, 인공지능형 정보 제공

넥서스4는 최신 버전의 ‘구글 나우(Google Now)’를 기본 앱으로 탑재했다.

구글나우는 사용자가 검색하지 않아도 사용자의 위치정보나 사용패턴을 분석해 날씨, 교통, 식당 등 주변의 유용한 정보를 실시간/자동으로 제공해준다. 예를 들어, 공항에 들어서면 예약한 비행기가 연기되었다는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주고, 식사시간에 맞춰 식당 예약정보는 물론 주변 맛집 정보도 알려준다. 여행 중이라면 호텔 예약 확인은 물론 사진 찍기 좋은 곳 등 사용자의 상황에서 유용한 정보를 알려준다.

넥서스4에 기본으로 탑재된 ‘구글지도'는 빠르고 쉬운 길 찾기를 도와준다. ‘턴 바이 턴(turn-by-turn) 네비게이션’은 실시간 교통정보와 함께 운전, 도보, 대중교통 환승 등의 통합정보를 알려준다. ‘스트리트뷰(길거리 보기)’와 ‘인도어맵(실내지도)’, 3D 지도, 위성 이미지 등은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준다.

11월 중순부터 본격 판매

넥서스4는 전 세계 200여 통신사가 제공하는 3G 네트워크와 호환되며, 통신사나 국가에 관계없이 유심(가입자식별모듈)만 끼우면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로 판매된다.

11월13일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호주 등 7개 국가에서 ‘구글 플레이(Google Play™)’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 11월 말부터는 유럽, 북미, 중남미, 아시아, CIS, 중동 등의 일반 매장에서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 넥서스4 제품사양

- CPU: 퀄컴 1.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스냅 드래곤 S4 프로)
-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4.2, 젤리빈(Jelly Bean)
- 네트워크: 3G (WCDMA), HSPA+
- 디스플레이: 4.7인치 WXGA True HD IPS Plus (1280 x 768 화소) Display
- 메모리 : 8GB / 16GB
- 램(RAM): 2GB
- 카메라: 후면 800만 화소, 전면 130만 화소
- 배터리 용량: 2,100mAh
- 크기: 133.9 x 68.7 x 9.1mm
- 무게: 139g
- 기타: 본체내장형 무선충전, NFC




2012년 5월 1일 화요일

IDC가 분석한 1분기 세계 휴대폰시장



IDC가 1분기 휴대폰 시장 점유율을 발표했습니다.
아시다시피 판매대수 기준입니다. (링크)
알려진대로 삼성이 2관왕.
전체 휴대폰 판매대수 1위, 스마트폰 판매대수 1위.
물론 실속을 따지면 애플이 압도적 1위입니다.
눈에 띄는 점 몇 가지만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스마트폰 시장.
삼성, 4220만대 29.1% 1위,
애플, 3510만대 24.2% 2위
노키아 3위, 림(RIM) 4위, HTC 5위.
노키아, 림, HTC는 모두 점유율이 떨어졌습니다.
노키아가 어렵고 림이 어려운 건 알겠는데...
HTC가 왜 맥을 못추는지 모르겠습니다.
안드로이드 초창기에 선봉장이었는데...

One X에 대한 평이 좋은 게 다행이긴 합니다. (링크)
아무튼 올해는 삼성-애플 양강체제가 계속될 것 같습니다.



위 그래프로 보면 작년 1분기만 해도
1위부터 5위까지 격차가 크지 않았는데
지금은 1, 2위와 3, 4, 5위의 격차가 매우 큽니다.




전체 휴대폰 톱 5입니다.
삼성이 노키아를 제치고 1위, 애플이 3위.
중국 ZTE가 LG를 제치고 4위에 올랐습니다.
LG 판매대수, 2450만대에서 1370만대로 44% 감소.
스마트폰만 놓고 보면 바닥을 쳤는지 모르겠는데,
전체로 놓고 보면 아직도 고전하는 것 같습니다.
LTE폰, 쿼드코어폰, 옵티머스뷰로 재기할 수 있을지...

LG 휴대폰, 꼭 부정적이지만은 않다는 도 보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휴대폰 점유율 집계는 IDC 외에
스트래티직 애널리틱스(SA)도 합니다.
대체로 IDC보다 SA 자료를 더 인용하는 편입니다.
SA 집계로는 작년 4분기에 LG가 ZTE한테 추월당했습니다. [광파리]


2012년 2월 28일 화요일

[MWC 2012] 최지성, 박종석, 이상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7일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
전시장은 그야말로 전쟁터입니다.
글로벌 테크놀로지 기업들이 모두 나서
서로 잘났다고 자랑하고...난리가 아닙니다.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신제품/신기술 중에서
기사 가치가 큰 걸 찾아내야 하는 저 역시
전쟁을 치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더구나 후배들한테 밀리면 도망칠 곳도 없거든요.
전시장에서 찍은 사진 2장 올립니다.






하나는 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 사진입니다.
최 부회장이 삼성전자 부스에 나타났다고 하자
기자들이 몰려가 질문 공세를 퍼붓는 장면입니다.
“왜 갤럭시S3를 내놓지 않았느냐”고 물은 거죠.
답변이 뭔지 아십니까?
중국입니다.
내놓으면 중국애들이 베낄 게 뻔한데
왜 바보스럽게 이곳에서 공개하느냐... 이겁니다.
아마 별도 이벤트를 열어 공개할 것 같습니다.
짐작으로는 상반기가 될 것 같고...
쿼드코어폰인지, LTE폰인지 여부가 궁금합니다.
쿼드코어가 대세이니 비켜갈 수는 없을 테고...
LTE... 사실 이게 약간 어정쩡합니다.
세계적으로  LTE를 상용화한 국가가
미국 캐나다 한국 일본 뿐이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3G로 내놓는다는 것도 이상합니다.
올해 LTE 바람이 확산될 게 뻔한데
신제품에 구기술을 적용한다는 건 그렇잖아요.






두번째는 LG그룹 간부들 사진입니다.
LG전자 부스에서 박종석 MC사업본부장이
이상철 LGU+ 부회장한테 설명하는 장면입니다.
옵티머스뷰를 LGU+를 통해 내놓기 위해서겠죠.
박종석 본부장 왼쪽에 최주식 U+ 전무도 보입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뷰를 강력히 밀 것 같습니다.
“옵티머스 뷰의 가장 큰 단점은
한 번 쓰기 시작하면 다른 폰을 못쓴다는 점입니다.”
마창민 상무 말인데... 그만큼 자신 있다는 얘기겠죠.
삼성 갤럭시노트에서 5인치대 가능성을 확인했다지만
소비자들이 4:3 비율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고
삼성과 달리 전자펜 기능에 주력하지 않았는데
그 점을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관건입니다.
LG전자가 터널을 벗어나기 시작하는 건가요?
부스 둘러보면서 ‘다행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광파리]

2012년 2월 26일 일요일

[MWC 2012 ⑤] 어떤 스마트폰 선보일까?

이번 MWC에서는 어떤 스마트폰이 나올까요?
삼성은 갤럭시S3 공개하지 않을 거라고 했고
그 대신 갤럭시노트 큰 모델을 낸다고 하죠.
죽다 살아난 폰 메이커들이 무얼 내놓을지
PC 메이커들이 어떤 스마트폰을 내놓을지...
발표된 내용과 외신을 종합해서 간추립니다.

LG전자는 MWC 개막 전에 이미 많이 공개했죠.
옵티머스 3D 맥스, 옵티머스 뷰, L스타일 폰...
핵심은 옵티머스 4X HD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5GHz 엔비디아 테그라3 쿼드코어 프로세서,
OS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안드로이드 4.0),
4.7인치 1280x720 트루 HD IPS 디스플레이,
뒷면 800만 화소, 전면 130만 화소 카메라.
배터리 2150mAh. 두께는 8.9mm.

HTC도 이미 3개의 스마트폰을 공개했습니다.
HTC One, S, E, 그리고 X.
모두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탑재. 2분기 발매.
HTC One X는 1.5GHz 쿼드코어 테그라3 탑재.

노키아는 적어도 2개의 원도폰을 선보이겠죠.
중가 윈도폰 루미아 610과
루미아 900(미국용)의 글로벌 버전을 내놓겠죠.
하이엔드 카메라를 탑재한 폰도 궁금합니다.
그게 최후의 심비안폰일 거라고 하는데...

소니는 에릭슨과 작별했으니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엑스페리아 U, 엑스페리아 P 안드로이드폰 기대.
P는 4인치에 1GHz 듀얼코어 ST-에릭슨 프로세서,
U는 3.5인치에 500만 화소...좀더 저렴한 모델.
소니가 윈도폰을 내놓을 가능성은 혹시 없을까요?

구글에 팔린 모토로라는 인텔과 손을 잡았습니다.
인텔 메드필드 x86 탑재 폰을 내놓을 것이란 소문.
OS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안드로이드 4.0).
인텔이 모토로라 손 잡고 폰 시장에 진입하는 셈.

아수스는 말로만 떠들었던 패드폰을 들고 나오겠죠.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탑재한 “패블릿”(폰+태블릿).
17초짜리 티저 동영상을 보면
"Twice the Detail, Twice the Fun"이라고 썼습니다.
고화질 디스펠리이 태블릿을 암시하는 걸까요? [광파리]


2012년 2월 2일 목요일

지난해 휴대폰시장 4대 관전 포인트




IDC가 간밤에 2011년 휴대폰 시장 자료를 냈습니다.
이제야 읽고 간단히 메모하려고 합니다.
IDC는 판매대수 기준으로 순위/점유율을 매깁니다.
피처폰과 스마트폰을 구분하지 않고 집계합니다.
눈에 띄는 점 4가지만 간추리겠습니다.


1. 애플이 판매대수로 세계 3위 등극
애플은 휴대폰 이익에서는 압도적 1위이지만
판매대수 랭킹은 2010년까지는 빅5에 들지 못했죠.
그런데 작년에 9320만대를 팔아 3위에 올랐습니다.
LG전자를 4위로 밀어내고 올라선 겁니다.
물론 애플이 판 건 모두 아이폰/스마트폰입니다.
올해는 판매대수 1억대는 가볍게 돌파할 테고,
차이나모바일만 뚫으면 2억대도 넘볼 수 있겠죠.
차이나모바일. 세계 최대 이통사. 가입자 6억5천만.
이 이통사가 올해 아이폰 판매를 시작할 거라고 하죠?


2. 노키아가 삼성에 1위 내줄 판
노키아 판매대수 4억1710만대, 점유율 27.0%.
노키아 점유율이 30% 밑으로 떨어지다니...
한때 40%를 오르내리던 괴물이 어쩌다가...
삼성은 판매대수 3억2940만대, 점유율 21.3%.
올해는 노키아가 삼성한테 1위를 뺏길지 모릅니다.
작년 4분기. 노키아 1억1350만대, 삼성 9760만대.
분기 판매대수에서
노키아가 1억대 밑으로 가고 삼성이 1억대 돌파하면
순위가 바뀝니다. 판매대수 1위는 큰 의미는 없지만.


3. 중국 ZTE가 빅5에 진입
중국 ZTE나 화웨이는 저가폰 시장을 잠식했겠죠.
ZTE는 지난해 6610만대를 팔아 5위에 올랐습니다.
연간 판매대수 빅5에 들기는 아마 처음일 겁니다.
아이폰 돌풍이 세계를 강타하기 전에는
빅5는 노키아 삼성 LG 모토로라 소니에릭슨이었죠.
여기서 모토로라와 소니에릭슨이 밀려나고
애플과 ZTE가 진입... 애플은 고가폰, ZTE는 저가폰.


4. LG전자는 빅5 지켜낼 수 있을지
LG는 애플한테 3위 내주고 4위로 주저앉았습니다.
판매대수 8810만대, 점유율 5.7%.
연간 판매대수가 삼성 4분기 판매대수보다 적다니.
올해 플러스로 돌아서지 못하면 빅5도 위험합니다.
판매대수 순위도 순위지만
플러스로 돌아설 모멘텀을 잡는 게 중요합니다.
작년 4분기에 1770만대 판매... 3분기째 감소.
ZTE 1710만대가 무섭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옵티머스 LTE가 그나마 희망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정말로 뭔가를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광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