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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4일 월요일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점유율 80% 돌파


몇일 전에 나온 자료이긴 하지만 의미가 있는 것 같아 간단히 메모합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 점유율이 출하대수 기준으로 80%를 넘어섰습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자료입니다. 금년 3분기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2억5100만대. 이 가운데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폰이 81.3%. 처음으로 80%를 넘었습니다. 작년 3분기엔 75.0%.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1년 새 6.3% 포인트나 오른 것은 블랙베리와 아이폰 점유율이 떨어진 탓이 큽니다. 아이폰(iOS) 점유율은 15.6%에서 13.4%로 2.2% 포인트 하락. 저가 폰 시장을 공략하지 못한 탓. 블랙베리 점유율은 BB10 실패로 4.3%에서 1.0%로 3.3%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블랙베리는 이제 죽은 OS나 다름없습니다.

윈도폰 점유율은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작년 3분기 2.1%에서 금년 3분기 4.1%. 출하대수는 370만대에서 1020만대로 증가. 처음으로 분기 1천만대 돌파. 증가율만 놓고 보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OS. 노키아 루미아폰이 유럽 아시아 미국 등지에서 기반을 넓혀간 결과. 그러나 한국 일본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고전하고 있다고 하네요.

출하대수 기준이긴 하나 안드로이드폰의 점유율이 80%를 넘었다는 것은 상징적 의미가 큽니다. 심리적으로 용인할 만한 선을 넘었다고 할 수 있죠. 이러다가 전 세계가 구글의 플랫폼에 빠지는 것 아닌가, PC 시절의 '윈도-맥' 구도로 가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수도 있습니다. 윈도폰이 계속 선전해주길 바라는 이도 늘어날 것 같습니다. [광파리]

2013년 7월 27일 토요일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승자는 LG였다


미국 시장조사기업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2013년 2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실적 분석 자료를 웹사이트에 올렸습니다. 핵심만 간추린 보도자료를 보면 몇 가지 팩트가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삼성전자의 질주, 애플의 고뇌, LG의 권토중래, 중국 형제의 추격… 보도자료에 첨부된 아래 표를 보면서 간단히 메모하겠습니다.



1. 빅5에서 애플만 점유율 하락

애플의 점유율이 1년새 16.6%에서 13.6%로 3.0%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빅5 중에서는 유일하게 떨어졌습니다. 기타 제조사들 점유율도 40.6%에서 38.2%로 2.4% 포인트 하락. 이것을 코리안 듀오인 삼성과 LG, 차이나 듀오인 ZTE와 화웨이… 네 기업이 나눠가졌습니다. 코리안 듀오가 3.6%, 차이나 듀오가 1.9% 포인트 가져갔습니다.

2. 죽은 줄 알았던 LG의 부활

죽은 줄 알았던 LG가 빠르게 살아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기 판에서 한 번 거꾸러진 선수가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하는데 LG는 다른가 봅니다. 1년 사이에 분기 판매대수를 2배 이상으로 늘렸습니다. LG는 이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G 프로'와 F시리즈, L시리즈 등이 호평을 받은 결과"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했습니다.

3. 삼성 판매대수, 애플의 2배 초과

삼성 점유율 33.1%. 2분기에 전 세계에서 팔린 스마트폰 3대 중 1대가 삼성 제품. 삼성 판매대수는 56% 늘어난 7600만대. 애플+LG+ZTE+화웨이=6590만대보다 1천만대 많습니다. 이젠 삼성 판매대수가 애플의 2배 이상입니다. 애플이 신제품 낼 때 갤럭시노트로 견제하고 애플 신제품 약발이 약해질 때 갤럭시S 신제품을 내고…

4. 애플 점유율, 3년만에 가장 낮다

애플은 판매대수를 2600만대에서 3120만대로 늘렸지만 증가율 20%는 전체 증가율 47%의 절반도 안됩니다. 그 결과 점유율이 16.6%에서 13.6%로 3.0%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2010년 2분기 이후 3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 SA는 아이폰이 3인치대 저가 안드로이드폰과 5인치대 고가 안드로이드폰의 협공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5. ‘차이나 듀오’ ZTE와 화웨이

ZTE가 1150만대를 팔아 5% 점유율을 달성했고 자국 라이벌 화웨이를 제치고 세계 4위에 올랐습니다. 물론 중국 내수시장에서 많이 판 게 원동력이었습니다. 화웨이도 점유율 5%를 달성하긴 했지만 5위로 밀렸습니다. 아무튼, 차이나 듀오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등장했고 삼성 LG한테 항상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 같습니다.

6. 스마트폰 판매대수 47% 늘어났다

2013년 2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47% 늘어난 2억3천만대. 사상최대. 전체 휴대폰 판매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한 비율은 59%. SA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 시장에서는 4G 모델이, 인도를 비롯한 개도국 시장에서는 3G 모델이 스마트폰 판매 증가를 주도했다고 분석했고 2분기 스타는 LG라고 평가했습니다.

흔히 디지털 세상에는 ‘도그 이어(dog year)’를 적용해야 한다고들 말합니다. 개의 1년은 사람의 7년과 맞먹고, 디지털 세상은 일반 세상보다 7배 빨리 돌아간다는 뜻. “졸면 죽는다”고 하죠.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지금 코리안 듀오, 차이나 듀오가 뜨면서 애플이 고전하고 있습니다. 가을에 어떤 신제품을 내놓고 반격할지 궁금합니다. [광파리]



(추가) IDC 자료에서도 애플이 고전하는 양상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순위도 1위 삼성, 2위 애플, 3위 LG 그대로이고... 그런데 4위가 레노버로 나옵니다. ZTE 위에 레노버. 그렇다면 레노버, ZTE, 화웨이... “차이나 듀오”가 아니라 “차이나 삼총사”가 맞습니다. // 스마트폰 판매실적은 SA 자료를 가장 신뢰합니다. IDC 자료는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표 출처: 애플인사이더.)

2013년 2월 1일 금요일

미국 휴대폰 시장에서 애플이 삼성 제쳤다



미국 휴대폰 시장은 미국 업체인 애플의 “안방"입니다.
그래도 삼성이 4년 동안 선두를 지켜왔는데
작년 4분기에 애플이 삼성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습니다.
애플의 “미국 시장 1위”는 아이폰 발매 이후 처음입니다.
점유율은 34%.
미국인이 구매한 폰의 1/3은 애플 아이폰이란 얘기.
아이폰5 런칭 효과 때문이라고 하지만
2011년에 비해 애플의 성장세가 확연히 눈에 띕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발표한 자료를 소개합니다.
작년 4분기 미국 휴대폰 시장에서 애플이 삼성 제치고 1위.
애플 1770만대, 34.0%.
삼성 1680만대, 32.3%.
연간으로는 삼성이 계속 1위, 애플은 LG 제치고 2위.
2011년→2012년 연간 변화를 비교하면
삼성은 5230만대→5300만대, 28.0%→31.8%.
애플은 2970만대→4370만대, 15.9%→26.2%.
판매대수/점유율 추세를 보면 애플의 오름세가 뚜렷합니다.
이 추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삼성이 추세를 바꾸지 못하면,
올해는 미국 시장에서 애플이 연간 1위를 할 수도 있습니다.



LG는 어떨까요? 아직 수치로는 가시적 회복세는 없습니다.
2011년→2012년 사이에 판매대수/점유율 모두 하락.
판매대수는 3050만대→2050만대,
점유율은 16.3%→12.3%.
애플한테 2위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물론 이 순위는 “휴대폰 판매대수" 기준입니다.
스마트폰만 놓고 보면 LG는 상위권에 들지 못합니다.


SA 발표자료를 보면 지난해 미국 폰 시장은 좋지 않았습니다.
판매가 전년 1억8680만대에서 1억6690만대로 11% 감소.
삼성은 4년만에 처음으로 “분기 1위"를 애플한테 뺐겼는데
올해 갤럭시S4 등을 내놓고 탈환을 시도할 것 같다고...
LG는 지난해 애플 삼성과 싸우느라 고전했고
올해는 옵티머스/LTE폰으로 상승세 전환을 시도하겠죠.
턴어라운드 시점이 임박한 것 같은데 아직은 아닙니다. [광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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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9일 수요일

LTE 가입자 현재 1억, 5년 후엔 16억


미국 시장조사기업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의 자료.
4세대 LTE 서비스는 한국 미국 일본이 주도하고 있고,
현재 1억명에 불과한 LTE 가입자가
2017년엔 16억명에 달한다... 5년 후 16배...
SA가 이런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간밤에 발표했습니다.

자료 내용. 2013년에는 LTE가 널리 보급될 것이다.
한국 미국 일본이 주도하고 많은 국가들이 동참할 것이다.
SA는 ‘세계 이동통신 가입자 예상/전망'이란 보고서에서
2017년엔 가입자가 16억(사물통신/M2M 제외)에 달한다.
가입자로는 점유율이 18%에 불과하겠지만
이동통신 서비스 매출의 40%를 차지할 것이다.
LTE 가입자는 4분기에 급증, 작년말 8800만명에 달했다.
올해는 3억2200만... 2017년엔 5배인 16억이 될 것이다.
작년 4분기에 급증한 것은 아이폰5가 나왔기 때문이다.
LTE 커버리지는 작년말 11%, 금년말 22%로 예상된다.
LTE는 2016년에는 WCDMA(3세대)를 추월할 것이다.




미국 일본과 비교해보지 않았고 발표된 비교자료도 없지만
LTE에 관한한 한국이 가장 빠르게 나가고 있을 겁니다.
우리 국민이 첨단기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데다
이동통신사들이 LTE를 강하게 밀어부친 결과입니다.
LTE 아니어도 무방한 사람들까지 가입하는 판국이죠.

국내 LTE 가입자는 작년말 1500만명을 넘었을 겁니다.
방송통신위원회 자료에는 작년 11월 수치까지 나와 있는데
이동통신 가입자 5336만명, LTE 가입자 1407만명.
LTE 가입자 비율이 26.4%나 됩니다. 세계 최고 수준...

그러나 가입자 쟁탈전, 보조금 경쟁이 지나쳐
스마트폰을 외국에 비해 비싸게 파는 등 문제도 있습니다.
잘못된 관행과 미비한 법제를 바로잡고
실리콘밸리 베끼기에 급급한 수준을 탈피해
진정한 ‘모바일 강국'으로 도약했으면 합니다. [광파리]

2012년 7월 27일 금요일

스마트폰 판매, 삼성이 애플의 2배


스마트폰 판매대수에서 삼성이 애플의 2배에 달했습니다. 시장조사기업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조금 전에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분석 보고서를 내놨는데 삼성과 애플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내막이야 어떻든 놀라운 일입니다. 삼성이 스마트폰 경쟁에서 밀리자 대한민국 개발자들을 싹쓸이하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SA 발표자료 소개합니다.

지난 2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대수는 1억4600만대로 작년 2분기에 비해 32% 증가했다. 이 증가율은 2009년 3분기이후 약 5년만에 가장 낮다. 판매대수 증가율이 낮아진 것은 세계 경기가 불안한 데다 스마트폰 약정 가입자가 많고 일부 애플 팬들이 아이폰5 발매를 기대하며 구매를 늦췄기 때문이다. 삼성과 애플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삼성은 2분기에 스마트폰 5050만대를 팔았다. 점유율 35%. 5050만대는 한 제조사가 한 분기에 판매한 물량으로는 최대. 하이엔드 갤럭시노트에서 대중 제품인 갤럭시Y에 이르는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공급했다.

애플은 작년 2분기보다 28% 늘어난 2600만대를 팔았다. 점유율은 작년 2분기 18.4%에서 올 2분기 17.8%로 소폭 하락. 일부 팬과 이통사들은 9월이나 10월쯤 아이폰5가 나온다는 소문을 믿고 구매를 늦췄다.

삼성과 애플은 이제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대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1년 전만 해도 두 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⅓ 정도였다. 스마트폰 판매가 두 회사에 집중되다 보니 노키아 같은 제조사들이 희생을 당했다.

노키아의 점유율은 작년 2분기 15%에서 올해 2분기 7%로 반토막 났다. 최근 10년 노키아의 스마트폰 점유율로는 가장 낮다. 루미아 제품군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지만 심비안폰 판매 급감을 상쇄하진 못했다. </발표자료>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대수가 거의 2배 차이로 벌어졌습니다. 작년 2분기에는 삼성 2020만대, 애플 2030만대로 애플이 10만대 많았는데 올해 2분기에는 삼성 5050만대, 애플 2600만대... 삼성이 약 2배입니다. 노키아의 스마트폰 판매대수는 1년새 1670만대에서 1020만대로 급감해 이젠 삼성의 ⅕ 수준. 삼성+애플=7650만대. 전체 1억4610만대의 52%.




시장점유율을 보면 1년 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삼성 점유율은 18.3%에서 34.6%로 16.3% 포인트 상승... 애플 점유율은 18.4%에서 17.8%로 0.6% 포인트 하락... 삼성-애플 양강구도... 내막이야 어떻든 판매대수 격차가 2배로 벌어졌다면 애플로서는 자존심 상할 노릇입니다. 가을에 신제품 내놓고 어떻게 반격할른지... 큰 싸움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광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