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5일 월요일

블랙베리 메이커 분할매각될까


아이폰 발매일은 2007년 6월29일... 나흘 후면 만 5년인데,
‘아이폰 쇼크’는 아직 끝나지 않았나 봅니다.
블랙베리 메이커인 림(RIM)이 매각설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영국 선데이 타임스가 분할매각설을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포브스, 워싱턴포스트 기사를 간략히 소개합니다.


로이터가 전한 선데이 타임스 보도 내용:


블랙베리 메이커인 캐나다 림(RIM)이 분사를 검토하고 있다,
적자 내는 휴대폰 부문과 메시징 네트워크 부문을 분할하려 한다.
휴대폰 부문을 별도의 상장사로 분할하거나 매각할 수 있다.
인수후보군에는 아마존과 페이스북도 포함된다.
메시징 네트워크 부문도 팔거나 애플 구글 등에 오픈할 수 있다.
또다른 옵션은 회사를 분할하지 않고
지분을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큰 테크놀로지 기업에 넘기는 것.
림은 블랙베리를 내놓아 폰으로 이메일 주고받는 시대 열었는데
지금 고전하고 있다. 작년에도 끊임없이 매각설이 나돌았다.


포브스: “림에 관한 일부 루머는 우습다"

선데이 타임스가 림에 관한 각종 루머를 정리해서 보도했다.
* 회사를 폰 부문과 메시징 네트워크 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
* 폰 부문을 별도의 상장회사로 떼낼 수 있다.
* 아마존이나 페이스북에 매각할 수도 있다.
* 메시징 네트워크도 애플, 아마돈에 매각할 수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큰 테크놀로지 기업에 지분 넘길 수 있다.
새로운 루머는 아니다. 일부는 터무니없고 우습기까지 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림에 투자한다는 것도 우습기 짝이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노키아 살리는 게 중요하지 림은 안중에 없다.
페이스북이 림 인수한다고 알려지면 주가 곤두박질할 것이다.


워싱턴포스트 “블랙베리10 첫 폰엔 키보드 없다"

림은 금년말 블랙베리10 OS를 탑재한 터치 폰을 내놓는다.
요즘 잘나가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는 키보드가 없다.
그러나 터치폰으로 전환하려던 림의 과거 시도는 실패했다.
기업 고객들이 블랙베리를 고수하는 유일한 이유는 키보드.
이메일 보내기엔 터치스크린보다 키보드가 낫기 때문이다.
블랙베리10은 이미 1년이나 런칭이 지연되고 있다.
키보드 있는 폰에 탑재하기까지는 더 늦어질 거라고 한다.
림의 미래는 금년말에 나오는 블랙베리10에 달려 있다.
림이 키보드 블랙베리를 먼저 내놓지 않는다는 건 이상하다.
키보드는 블랙베리를 차별화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아닌가.
블랙베리10 키보드 있는 폰은 한두달 늦게 나온다. 너무 늦다.
림의 미국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2009년 44%, 2011년 10%.


아이폰 등장 이후 림의 주가그래프
2008년 6월16일 148달러... 2012년 6월22현재 10.12달러.



아래는 림의 주력 폰인 블랙베리 볼드 9900.




출처: Mash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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