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9일 목요일
노키아 주가, 아이폰 등장 후 1/10로 추락
노키아 어렵단 얘기 많이 했으니 짧게 간추리겠습니다.
조금 전에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안좋습니다.
순매출 74억 유로. 작년 1분기엔 104억 유로. 29% 감소.
영업적자 13억4천만 유로. 우리 돈으로 2조원.
작년 1분기 4억3900만 유로 흑자... 2분기부터 적자.
작년 3분기/4분기에 흑자 냈던 단말기 부문도 다시 적자.
적자가 커진 원인:
① 예상보다 경쟁이 심해 출혈이 컸다.
② 1분기라는 계절적 요인
③ 구조조정 비용 발생
④ 스마트폰(루미아) 마케팅에 돈 쏟아부었다.
1분기에 루미아900과 루미아610 발표했다.
스마트폰 판매국가를 31개 추가→45개 국가로 늘렸다.
4월에 미국에서 AT&T를 통해 루미아900 발매했다.
아사(Asha) 7개 모델 런칭... 피처폰 라인업 강화했다.
재무제표는 아직 건전하다.
순현금 49억 유로 포함 총현금 98억 유로 보유하고 있다.
스테펜 엘롭 노키아 최고경영자(CEO):
“우리 회사는 지금 중요한 전환점을 지나고 있다.
우리의 전략을 확신한다. 단기로는 신속하게 대처하고,
장기로는 주주 가치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노키아 주가 그래프만 봐도 상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애플이 아이폰을 발매한 시기는 2007년 6월29일.
노키아 주가는 그해 10월29일 39.7 달러까지 올랐다가
급락하기 시작해 어제 3.97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아이폰 등장 후 정확히 1/10로 떨어졌다는 얘기입니다.
신용등급이 정크 바로 윗 등급까지 떨어진 위기상황...
스테펜 엘롭이 과연 어떤 마술을 보여줄른지... [광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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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이 아니라 다이빙 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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