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석에 앉아 아이폰에 저장된 노래를 듣고 싶고, 아이폰에 있는 지도로 길안내를 받고 싶다면… 아이폰에 저장된 번호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싶다면… 애플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음성인식 기반의 ‘카플레이(CarPlay)’를 내놓았습니다. 아이폰을 카플레이에 연결한 다음 음성명령이나 손가락 터치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모토쇼가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발로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보도자료 내용을 간추립니다.
애플은 운전자들이 차량에서 아이폰을 스마트하고 즐겁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카플레이'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카플레이는 아이폰 사용자에게 말이나 터치로 전화를 걸고, 지도 앱을 이용하고, 음악을 듣고,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는 차량에 내장된 인터페이스를 이용하거나 핸들의 음성명령 버튼을 길게 눌러 음성인식 개인비서 시리(Siri®)를 작동시켜 눈을 돌리지 않고도 카플레이를 제어할 수 있다.
페라리, 메르세데스 벤츠, 볼보는 금주 중 카플레이를 운전자들에게 선보이며, BMW, 포드, GM, 혼다, 현대자동차, 재규어 랜드 로버, 기아자동차, 미츠비시, 닛산, PSA 푸조 시트로앵, 스바루, 스즈키, 토요타 등도 카플레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플레이를 사용하면 운전자는 아이폰으로 원하는 일을 하면서 운전에 집중할 수 있다. 카플레이가 통합된 차량에 아이폰을 접속하면 시리를 통해 전화번호를 찾거나 전화를 걸고, 부재 중 전화나 음성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시리는 음성명령에 응하고, 문자를 읽어주거나 말을 받아써서 회신해주며, 전화를 걸어주기도 한다.
카플레이는 지도 앱과 함께 구동돼 연락처, 이메일 및 문자메시지로 파악한 최근 행선지를 기초로 목적지를 예상하기 때문에 더욱 직관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경로 안내와 교통상황 및 ETA(도착예정시간)도 제공한다. 또 시리에게 요청하면 차량의 내장 디스플레이에 지도 앱을 보여주며 턴-바이-턴 음성경로안내도 받을 수 있다.
카플레이는 운전자가 소장한 음악이나 팟캐스트, 오디오북, 아이튠즈 라디오 등을 차량에 내장된 컨트롤 장치를 통해 제어하거나 시리에게 명령해 골라서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스포티파이나 아이허트라디오와 같은 별도의 오디오 앱도 지원하기 때문에 주행 중에도 좋아하는 라디오 방송이나 스포츠 중계 앱을 청취할 수 있다.
카플레이를 이용하려면 OS를 iOS7으로 업데이트 해야 하며, 아이폰5s, 아이폰5c, 아이폰5 등 라이트닝 케이블로 연결할 수 있는 아이폰이라야 한다. 2014년 생산 일부 차종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역에 따라 교통상황/ETA 제공이 다를 수 있다.
애플은 카플레이를 통해 자동차와 아이폰을 연결하는 간단한 방식을 택했습니다. 카플레이에 모바일 OS를 따로 탑재할 필요가 없어 심플합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도 카플레이 탑재 메이커 리스트에 포함돼 있는 만큼 각종 아이폰 앱을 카플레이에서 실행할 날이 멀지 않겠죠. 다만 시리가 한국말을 얼마나 잘 알아들을지 의문입니다. [광파리]
참고: +이찬진 대표님이 페이스북에 개설한 Smart Car 커뮤니티에서 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대표님 감사합니다. (http://buff.ly/1gNXEe7)
참고: +이찬진 대표님이 페이스북에 개설한 Smart Car 커뮤니티에서 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대표님 감사합니다. (http://buff.ly/1gNXE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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