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간밤에 구글드라이브 기능을 몇 가지 추가했습니다. 구글닥스와 슬라이드 각각에 한두 가지씩 새로운 기능을 더했습니다.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오랫만에 보는 구글드라이브 업데이트인 데다 그동안 아쉽게 생각했던 것이라서 간단히 메모합니다.
첫째, 구글닥스에서는 ‘테이블 셀 병합'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병합할 셀을 마우스로 지정한 다음 우클릭하면 ‘merge cells’ 메뉴가 있습니다. 이걸 클릭하면 지정한 셀이 병합됩니다. 물론 색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마우스로 셀을 지정한 다음 우클릭하면 ‘table properties’이 있고 이걸 누른 다음 백그라운드 컬러를 고르면 됩니다.
셀 병합 후에는 언제든지 ‘셀 병합 해지’(uncell)를 할 수 있고, 색상을 빼거나 다른 색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마우스로 지정한 다음 우클릭하면 필요한 메뉴가 뜹니다.
테이블 선의 굵기도 바꿀 수 있습니다. 이것 역시 적용할 범위를 마우스로 지정한 다음 우클릭해 ‘Table properties’를 선택하고 여기서 ‘Table border’의 색상과 선의 굵기를 선택하면 됩니다. ‘cell background color’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경계선은 빨간색, 굵기는 3포인트, 배경색은 노란색을 택했습니다.
둘째, 구글닥스에 삽입한 이미지의 색상을 바꿀 수도 있고 투명도와 밝기 등도 바꿀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니 그다지 쓸모가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구글닥스 안에 사진을 앉힌 다음 사진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는 ‘트리밍’ 기능은 꽤 오래 전에 추가됐죠. 사진을 더블클릭한 다음 가장자리 검은색 선을 움직여 자르면 됩니다.)
셋째, 슬라이드(프리젠테이션)에 페이지 번호를 넣을 수 있습니다. 가끔 발표하다가 몇 페이쯤 왔는지 궁금할 때가 있는데, 페이지 번호가 있으면 편리하겠죠. 꼭 필요한 기능은 아닙니다. 쪽 번호에 표지를 포함하지 않으려면 옵션에서 체크하면 됩니다. 순서는 상단 툴바에서 ‘Insert’ > ‘Slide Numbers’ 순으로 선택하면 팝업이 뜹니다.
(페이지 번호 적용 후)
구글닥스와 슬라이드에 추가된 몇 가지 기능을 메모했습니다. 저는 글을 쓸 때는 구글닥스를 사용하고, 사진 중심의 발표자료를 만들 땐 구글 슬라이드를 사용합니다. 구글드라이브는 클라우드 스토리지이자 클라우드 오피스 프로그램이죠. 노트북에서 발표자료를 만들고 짬짬이 폰에서 읽으며 어떻게 발표할지 궁리합니다. 고맙습니다. [광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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