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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11일 목요일

윈도8 발매 후에도 윈도XP가 강력히 저항


스탯카운터가 재밌는 자료를 내놨습니다. 스탯카운터 인터넷 전쟁 보고서: 승자와 패자. 이것이 보고서 제목입니다. 스탯카운터는 브라우저 점유율을 집계하는 업체로 널리 알려졌죠. 넷애플리케이션 수치와 너무 달라 크게 신뢰하진 않지만 세계 인터넷 판도를 정리한 보고서는 흔치 않습니다. 보고서에는 브라우저 점유율, 모바일 트래픽 점유율, OS 점유율, 검색 점유율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핵심만 간추립니다.
브라우저: “크롬이 승자”…넷애플리케이션 수치와 많이 달라

크롬은 작년 5월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제치고 세계 1위 브라우저가 됐다. 그 후 1년 동안 크롬은 성장세를 지속해 금년 6월 점유율을 42.68%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IE의 점유율은 이 사이에 32.04%에서 25.44%로 떨어져 크롬-IE 격차가 벌어졌다. 크롬은 미국에서도 처음으로 IE를 제쳤다. 6월 점유율, 크롬 34.02%, IE 32.46%. (넷애플리케이션 수치는 현재 IE 56% 1위, 파이어폭스 19% 2위, 크롬 17% 3위.)

모바일 벤더는 삼성이 승자…애플 제치고 1위

인터넷 사용량(트래픽) 기준으로 삼성이 승자이다. 작년 5월엔 노키아가 28.05% 점유율로 1위, 애플이 25.43%로 2위, 삼성이 19.46%로 3위였는데 확 바뀌었다. 금년 6월엔 삼성이 점유율을 25.47%로 끌어올려 25.09% 애플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노키아는 21.96%로 3위. 블랙베리 HTC 소니 LG 등은 4% 미만이다.

운영시스템(OS): 윈도7 요새 탄탄…윈도XP도 강력 저항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8을 내놓았지만 윈도7 점유율이 오히려 올랐다. 작년 5월 51.14%, 금년 6월 52.62%. (헐~! 이럴 수가…). 게다가 열두살 된 낡은 OS인 윈도XP는 죽이려고 해도 죽지 않고 있다. 인터넷 사용량 기준으로 작년 7월 29.1%였던 점유율이 21.06%로 떨어졌지만 윈도7에 이어 여전히 2위다. 윈도8은 윈도비스타(5.4%)를 제쳤다. 그러나 (발매 10개월 후) 점유율이 5.94%에 불과하다. (이렇게까지 부진하다니. 최근 윈도8.1을 내놓았지만 윈도7이 버티고 있어서 제대로 될른지…) 애플의 맥 OS X 점유율은 12개월 새 6.92%에서 7.43%로 소폭 상승했다.

검색엔진: 여전히 “구글 천하”…미국에선 빙(Bing) 선전

세계적으로는 여전히 구글이 지배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빙(Bing)에 적극 투자했지만 점유율은 약간 오르는데 그쳤다. 금년 6월 구글의 세계 검색 점유율은 90.09%. 작년 7월 91.17%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90%를 상회한다. 빙 점유율은 3.22%에서 3.75%로 올랐다. 3위 야후의 점유율은 2.95%에서 2.85%로 하락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구글은 80% 밑으로 떨어졌고 빙은 10%선을 넘어섰다. 구글 점유율은 80.28%에서 77.88%로 낮아진 반면 빙 점유율은 9.5%에서 11.69%로 올랐다.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상승세 꺾이지 않았다

페이스북으로서는 기업공개(IPO) 후 흥미로운 한 해였다. 파이퍼 제프레이는 작년 4월 페이스북이 고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페이스북의 레퍼럴 트래픽 점유율은 1년 새 61.5%에서 71.03%로 뛰었다. 핀터레스트는 8.5%에서 8.76%로 올라 2위, 트위터는 6.13%에서 6.54%로 올라 3위. (핀터레스트는 최근에는 하락세.) 유튜브는 사이트 내에서 콘텐트가 소비되는 특성 때문에 점유율은 그리 높지 않다.

모바일 브라우저: 안드로이드가 선두, 미국 영국에선 사파리

세계적으로는 안드로이드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브라우저가 1위. 사용량 기준으로 점유율이 23.16%에서 29.06%로 올랐다. 그 다음은 애플 아이폰/터치에 탑재된 사파리. 12개월 동안 점유율이 변하지 않았다. 24.99%에서 24.98%로. 3위는 오페라. 19.41%에서 16.06%로 하락. 모바일용 크롬은 5위지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점유율이 0.5%에서 3.23%로 껑충 뛰었다. (오페라 순위가 의외로 높군요.) 미국에서는 선두 아이폰(사파리)은 오름세, 안드로이드는 내림세, 크롬은 상승세.

모바일 검색: “구글 천하"…미국에서 야후와 빙이 구글 잠식

모바일에서도 구글의 지배력은 대단하다. 레퍼럴 점유율이 93.79%나 된다. 12개월 전에는 96.98%. 야후는 2.0에서 4.08%로, 빙은 0.66%에서 1.44%로 뛰었다. 미국에서는 구글 점유율이 93.97%에서 82.47%로 떨어진 반면 야후는 4.24%에서 12.01%로 껑충 뛰었고 빙도 1.49%에서 5.13%로 점유율이 올랐다.

이상입니다. 모바일 OS와 모바일 vs 논모바일 부분만 빼고 대부분을 간추렸습니다. 아시다시피 통계라는 건 집계 방식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스탯카운터는 트래픽 기준으로 집계하는 것 같은데 수치가 얼마나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특히 크롬이 1위로 나오는 브라우저 점유율은 넷애플리케이션 수치와 많이 다르죠. 그러나 인터넷 시장 전반을 정리한 보고서라는 점에서 훑어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OS 부분을 가장 재밌게 읽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8을 발매한 후에도 윈도7이 계속 위력을 발휘하고 퇴출돼야 하는 윈도XP가 강력히 저항한다는 부분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 4월 윈도XP 지원을 종료하죠. 기업들은 이젠 OS 교체를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8이 뜨길 기대할 텐데 기존 프로그램 연동 때문에 윈도7을 택하는 기업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광파리]


2012년 8월 30일 목요일

'윈도 제국' 부활을 예고한 삼성 언팩 행사


삼성전자가 간밤에 독일 베를린에서 프레스 이벤트를 열고 갤럭시노트2, 갤럭시 카메라, 윈도폰 신제품 등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갤럭시노트2.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을 내놓으면 맞서기 위해 준비한 제품입니다.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 쌍칼로 맞설 것 같습니다. 갤럭시노트2에 관한 기사는 쏟아져 나올 테고... 윈도/윈도폰 얘기만 잠깐 하겠습니다. 삼성이 윈도8 태블릿과 윈도폰 신제품까지 발표하는 바람에 노키아가 깜짝 놀랐을 텐데...

아시다시피 삼성이 미국 법원에서 애플한테 패소했습니다. 삼성이 아이폰 디자인을 베꼈다, 애플한테 10억 달러를 배상하라... 이게 요지입니다. 갤럭시S와 갤럭시S2가 문제됐고 갤럭시S3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안드로이드 진영에는 상당한 타격인 것은 사실입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노키아가 주도하는 윈도폰 진영이 반사이익을 얻지 않겠느냐...하는 얘기가 외신에서 많이 나옵니다. 그 덕에 노키아 주가가 반짝 오르기도 했죠.

삼성이 윈도8 ‘스마트PC’와 윈도폰 신제품을 발표한 건 의외입니다. 갤럭시노트와 갤럭시 카메라를 발표할 것이란 소문은 많았지만 윈도/폰 소문은 과문한 탓인지 듣지 못했습니다. 9월5일 노키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윈도8/폰8을 탑재한 신제품을 발표하는 게 신호탄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삼성이 선수를 쳤습니다. 9월5일 핀란드 헬싱키 노키아월드와 뉴욕 프레스 이벤트를 준비해온 노키아로서는 뒷통수를 맞은 셈입니다.



삼성 발표자료. 마이크로소프트 최신 운영체제 윈도8을 탑재한 스마트 PC, 태블릿과 (윈도폰8을 탑재한) 스마트폰 등 새로운 ‘아티브(ATIV)’ 라인업을 선보였다.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모바일 기기와 함께 스마트 PC,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 라인업 전체를 함께 발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종균 IM 담당 사장은 “삼성만의 차별화된 스마트 기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윈도8은 PC 뿐만 아니라 윈도RT를 탑재한 태블릿, 윈도폰8을 탑재한 스마트폰과도 호환되는 게 특징이다. 따라서 PC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아티브(ATIV)'는 ‘라이프(Life)’란 뜻의 라틴어 ‘비타(VITA)’를 역순으로 나열한 것으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모바일 라이프를 제공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의지를 담은 이름이다.

아티브 라인업은 (1) 11.6인치 컨버터블 PC ‘아티브 스마트PC 프로 (ATIV Smart PC Pro)' (2) '아티브 스마트PC(ATIV Smart PC)' (3) 10.1인치 태블릿 '아티브 탭(ATIV Tab)' (4) 4.8인치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아티브 S(ATIV S)' 등 모두 4종이다. 삼성은 스마트폰, TV에 이어 PC에서 “스마트 혁명”을 이어가겠다는 의미에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컨버터블 PC에 ‘스마트PC’란 이름을 붙였다.

'아티브 스마트PC 프로'와 '아티브 스마트PC'는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를 떼거나 붙일 수 있고 터치스크린 기능이 있어 평상시에는 노트북으로 사용하고 웹서핑, 동영상 감상 등 간단한 작업을 할 때는 키보드를 떼내고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은 S노트, S카메라 등 24개 앱을 '아티브 스마트PC 프로'와 '아티브 스마트PC'에 기본 탑재하는 등 ‘아티브' 제품군을 통해 똑같은 사용자 경험과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까지입니다. 예상대로 윈도8부터는 PC와 태블릿이 착탈식 "컨버터블"로 갈 것 같습니다. 그동안 아수스를 비롯한 일부 메이커들이 “컨버터블”을 시도했지만 그다지 성공하진 못했죠. 이제 마이크로소프트가 PC/태블릿 겸용 OS인 윈도8을 내놓고 레퍼런스로 ‘서피스'를 선보임에 따라 PC+태블릿 컨버터블이 점차 대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윈도폰8 탑재 스마트폰과도 꽤 많이 호환될 테니까 큰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삼성이 윈도폰8 탑재 스마트폰 신제품도 하나 내놨지만 무게중심은 역시 스마트PC입니다. 안드로이드 진영의 제1 장수가 미국 법원에서 한 방 얻어맞았다고 단숨에 윈도폰 진영으로 도망치는 것은 모양새도 좋지 않고... 그럴 필요도 없겠죠. 삼성은 유럽 한국 등 다른 곳에서는 기술특허로 일부 승소했고 미국에서도 뒤집기를 시도할 겁니다. 스마트폰에 관한한 안드로이드에 무게를 두고 윈도폰은 당분간은 추이를 지켜볼 거라고 생각합니다.

삼성 언팩 행사를 보면서 “윈도 제국"이 살아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용해보지 않아 확신은 못합니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비스타에 이어 모바일에서도 삽질을 많이 해 욕을 먹었는데 강점인 PC를 기반으로 태블릿/폰으로 내려가는 식으로 전략을 바꾼 건 잘한 것 같습니다. 윈도8을 계기로 PC와 태블릿 구분이 사라지고 점차 윈도폰과도 수렴할 테고... 윈도폰은 상당기간 윈도 PC/태블릿이 지탱해주는 모양새가 되겠죠.

4종의 아티브 제품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일반인용 아티브 스마트PC와 전문가용 아티브 스마트PC 프로는 “착탈식 PC+태블릿”입니다. 작고 가벼운 데다 윈도8을 탑재하고 있어 눈길이 갑니다. 아티브탭은 말 그대로 태블릿입니다. 갤럭시탭이 안드로이드를 탑재했다면 아티브탭은 윈도8을 탑재한 게 다릅니다. 윈도폰8 탑재 폰은 아티브S. 윈도/폰 제품군에는 "아티브"가 붙습니다. 행사 동영상 있는 사이트 링크합니다. [광파리]



더 많은 사진은 광파리의 페이스북 사이트에 올려놨습니다. 링크.

2012년 6월 21일 목요일

윈도폰8: 마이크로소프트 발표내용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늘 아침 윈도폰8을 공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폰 총책인 조 벨피오레 부사장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윈도폰 서밋'에서 발표했죠.
윈도폰 블로그에는 윈도폰8 소개 글이 올려졌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핵심을 요약했습니다. [광파리]


3년전 윈도폰 팀 만들었고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디자인, 접근방식, 플랫폼 모두 바꿨다. 그게 윈도폰7.
이제 윈도폰8. 금년 후반께 새 폰에 탑재할 것이다.
윈도폰의 새 기능 중 상당수는 윈도에서 비롯된다.
윈도폰8은 윈도8과 같은 코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윈도 파워를 폰에 그대로

윈도의 네트워킹, 시큐리티, 미디어, 웹브라우징 기술,
일반 파일 시스템 등을 그대로 윈도폰에 적용했다.
그 결과 성능/기능이 좋아졌다.
앱 개발자들한테는 앱 변환이 쉬워져 기회,
하드웨어 메이커한테는 더 빠른 제품으로 혁신할 기회.
# 멀티코어 프로세서 지원.
# 더 크고, 선명한 화면: 1280x768과 1280x720 지원.
720p 고화질 폰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좀더 유연한 스토리지: 마이크로SD 카드 지원.
# NFC(근접통신) 무선공유: 사진, 파일, 연락처 등 공유.
# 인터넷 익스플로러 10: 윈도8 PC와 같은 브라우저.
빠르고 더 안전. 스마트스크린 필터→피싱/멀웨어 차단.
# 월릿: 신용카드, 쿠폰, 탑승권 등 담는다. 모바일 결제.
# 더 나은 지도: 노키아 지도 탑재. 좀더 자세한 지도.
많은 국가에서 턴바이턴 길안내. 오프라인 지도 지원.
# 멋진 앱과 게임: 윈도 코어 기반이라서 멋진 앱 많다.

새로운 출발(A new Start)

윈도폰8엔 새 기능 많다. 유연한 스타트스크린이 일례.
라이브 타일의 색상과 크기를 취향대로 바꿀 수 있다.
유연한 스타트스크린은 기존 망고폰에도 적용 가능.
이게 “윈도폰 7.8”. 윈도폰8으로 업데이트는 안된다.
윈도폰8은 기술상 “세대교체(generation shift)”다.
기존 하드웨어에서는 작동 안한다는 얘기다.
그래도 기존 고객 위해 새 스타트스크린 기능은 제공...

마켓플레이스에 10만개 앱

윈도폰 마켓플레이스 앱/게임이 10만개를 넘어섰다.
10만개 달성에 걸린 시간이 안드로이드보다 짧다.
워즈위드프렌드, 드로썸싱 같은 게임도 연말에 나온다.
개발자, 개발자, 개발자용 소식.
# 네이티브 코드 지원한다.
# 앱내 결제 기능. 가상/디지털 재화 앱내거래 촉진.
# 인터넷전화 통합. 기존 전화와 같은 인터페이스 사용.
# 멀티태스킹 기능 개선: 위치기반 앱 지원.

윈도폰8의 기업  관련 기능

업무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기업/전산부서 요구 반영.
# 디바이스 암호화. 서류, 패스워드 등의 안전 위해.
# UEFI의 안전 부트 컨트롤과 샌드박스를 지원한다.
# 원격관리. 전산부서가 앱/폰을 원격관리할 수 있다.

180개 언어... 무선 업데이트

윈도폰8은 50개 언어 지원한다. 넓이로는 현재의 2배.
마켓플레이스 앱 다운로드 가능 국가도 180개로 확충.
업데이트 절차 개선, 최신 소프트에어를 더 빨리/쉽게.
윈도폰8 업데이트는 PC에 연결하지 않고 무선으로.
디바이스 런칭 후 18개월 이상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다음은 뭔가

윈도폰8 하드웨어 파트너들이 막강하다. (진짜???)
맨먼저 노키아 화웨이 삼성 HTC가 윈도폰8 폰을 낸다.
이런 폰에는 모두 퀄컴의 차세대 칩을 탑재할 것이다. (끝)

발표현장 사진 97장을 페이스북에 올려놨습니다. 링크.

2012년 6월 19일 화요일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태블릿 뜰까?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늘 아침 서피스 태블릿을 발표했습니다.
아침 7시부터 50분 가량 진행됐죠.
미국시간은 어제(18일). 로스앤젤레스 밀크스튜디오.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발머가 발표를 주도했습니다.
비디오 생중계를 하지 않아 라이브 블로그만 봤습니다.
서피스는 노트북과 태블릿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
문자 입력, 콘텐츠 생산이 불편한 태블릿의 약점을
키보드 커버와 킥스탠드 받침대로 보완한 점이 돋보입니다.
윈도 태블릿이라서 오피스 등을 그대로 쓸 수 있는 것도 강점.
실제 성능이 어떻게 나오느냐, 가격이 얼마냐가 관건입니다.
외신 몇 개 읽으면서 메모해놨던 걸 올립니다. [광파리]


월스트리트저널: 서피스 태블릿 발표

모바일 컴퓨팅에서 애플과 구글을 따라잡기 위한 움직임.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발머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통합의 중요성 깨달았다고...
서피스는 PC. 서피스는 태블릿. 서피스는 새로운 것
스티븐 시노프스키: 서피스는 엔터테인먼트 용도로 최고.
두께 9.3mm에 무게 1.5파운드. (윈도RT 모델)
아이패드 와이파이 모델은 9.4mm에 1.44파운드. 비슷.
받침대 킥스탠드와 터치패드가 있는 착탈식 키보드 커버.
음악 영화 텔레비전의 중심지인 로스앤젤레스에서 행사.
시장조사기업 가트너는 태블릿 올해 1억1890만대 예상.
아이패드가 약 ⅔ 차지하고 나머지 ⅓은 안드로이드 몫.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아이패드에 도전은 많이 했지만
대부분 실패.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성공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래 전부터 키보드 마우스 등 생산.
게임 콘솔 엑스박스는 성공했지만
애플 아이팟 대항마로 내놓은 뮤직플레이어 준은 실패.
휴대폰 킨(KIN)은 2010년 내놓자마자 퇴출. (DOA)


블룸버그: 서피스로 아이패드에 도전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컴퓨터 내놓고 아이패드에 도전.
SW만 직접 하고 HW는 파트너에 맡겼는데... 전략수정.
태블릿이 노트북 시장 잠식, 윈도 기반 약해지자 뛰어든다.
새 전략은 PC 메이커들과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
이들도 윈도8 태블릿 만들 텐데... 부딪쳐야 하는 상황.
자기 운명 직접 결정하려는 과감한 움직임, 리스크 크다.
준(Zune) 꼴 날 수도 있고 엑스박스처럼 성공할 수도 있다.
ARM 기반 제품은 연말쯤 발매. 가격은 기존 제품과 비슷.
인텔 칩 내장한 제품은 90일 이내에 나올 거라고 발표.
가트너는 올해 PC  판매 증가율을 4.4%에서 2.7%로 하향.
태블릿 판매대수는 2배에 가까운 1억1600만대 예상.
세계 태블릿 시장 올해 787억 달러. 디스플레이서치 전망.
애플 아이패드 독무대를 공략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
IDC는 아이패드 점유율이 작년 58.2%, 올해 62.5% 예상.
마이크로소프트는 파트너들이 애플에 밀릴 때 나섰는데
준의 경우엔 실패했다. 작년에 생산을 종료했다.
엑스박스는 성공해 안방을 파고드는 전위대가 되고 있다.
온라인과 직영점(이달말께 20개)에서만 판매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부문 매출은
지난 6분기 중 4분기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밑돌았다.
애플 아이패드가 PC 수요를 잠식한 것도 원인 중 하나.


CNET: 왜 자체 태블릿 만들까

스티브 잡스가 매킨토시 잘 만들려고 애쓰는 동안
빌 게이츠는 윈도로 세계를 지배했다. 쉬운 승부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도 데스크톱 OS의 90% 차지.
모바일 세상에서 달라졌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밀린다.
모바일 시장 급성장...애플과 구글이 질주하고 있다.
인터넷 사용자가 2014년 초 모바일>데스크톱 추월.
종래 PC 메이커들에 윈도 공급만 했는데 전략 바꿀 듯.
애플 독주 지켜보기만 하다가 디바이스 들고 등장했다.
델, 레노버 같은 하드웨어 메이커들은 기분 나쁠 것이다.
OPA 자료: 미국 인터넷 사용자의 31%가 태블릿 사용.
이 비율은 2011년엔 12%였고 2013년엔 47% 전망.
애플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전략 제대로 먹히고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공짜로 제공... 파편화가 문제다.
구글도 이달 말 (새 모바일 OS와) 태블릿 선보일 예정.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8과 윈도8 태블릿 내놓음으로써
윈도 고객들이 iOS와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를 대체하고
개발자들이 윈도용 네이티브 앱 개발하길 기대한다.
설문조사(Poll)
키보드 커버 윈도 태블릿이라면 사겠다: 43%
재밌긴 한데 가격 반응 등 보고 결정하겠다: 35%
현재 태블릿으로 만족한다: 20%


ZD넷: 엑스박스처럼 뜨나? 준처럼 가라앉나?

서피스 태블릿은 태블릿/PC 하이브리드, 컨버터블 랩톱.
윈도RT 탑재한 ARM 기반 버전은 가격경쟁력 있을지...
200달러대가 아니라 500달러대에서 시작하지 않을까.
윈도8 버전은 인텔 i5 쿼드코어 탑재해 빠를 텐데 값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
윈도8 태블릿은 울트라북과 비슷한 가격? 1천 달러?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등 윈도 앱 에코시스템 감안해도
그 가격이면 노트북 사겠다는 소비자가 나오지 않겠나.
앱 부족 문제. 윈도 앱의 후방호환성 부족도 문제겠지.
압력에 민감한 키보드랑 멀티터치... 실제 성능 어떨지.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처럼 고품질 하드웨어 만든다?
자칫 HP 레노버 델 등 파트너들을 화나게 하지 않겠나.
서피스 태블릿이 엑스박스가 될지, 준이 될지 모르겠다.




2012년 6월 15일 금요일

마이크로소프트, '아이패드 킬러' 내놓나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음주 월요일(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중요한 발표를 합니다. 장소는 로스앤젤레스.
초대장에 “major Microsoft announcement”라고 씌였다는데
월스트리트저널 산하 인터넷 매체인 올씽스D
윈도8 탑재한 ARM 기반 태블릿을 발표할 것 같다고 보도.

더랩이란 매체는 '아이패드 킬러'를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
윈도8은 연말쯤 발매될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OS.
PC에도 탑재하고 태블릿에도 탑재할 수 있는 게 특징이죠.
ARM 기반 태블릿에 탑재될 윈도8을 ‘윈도RT’라고 하는데
윈도RT에 최적화된 터치 방식의 오피스도 내놓을 예정.
아이패드용 오피스는 11월10일 내놓을 거라고 합니다.




어제 말씀드렸다시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틀 뒤인 20일엔
샌프란시스코에서 ‘윈도폰 서밋'을 개최합니다.
‘아폴로'라고 알려진 윈도폰8을 공개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18일엔 로스앤젤레스에서 윈도8 태블릿 공개 기자회견,
20일엔 샌프란시스코에서 윈도폰8 공개할 윈도폰 서밋.
다음주는 마이크로소프트주.
금주는 애플주(애플 개발자 컨퍼런스 11~15일),
다다음주는 구글주(구글 개발자 컨퍼런스 27~29일).
이 셋을 합치면 6월은 미국 테크놀로지 빅3의 달? [광파리]


2012년 6월 3일 일요일

윈도8 태블릿 곧 공개된다는 기사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 아이패드가 독주하고 있는데
언제쯤 경쟁이 될 만한 ‘아이패드 킬러'가 나올까요?
이게 윈도8 태블릿을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윈도8 태블릿이 본격적으로 공개되려나 봅니다.
블룸버그 기사를 보니
에이서 도시바 아수스가 다음주에 공개한다고 합니다.
취재원은 ‘이 문제를 아는 사람' … 익명입니다.

아시다시피 세 회사는 세계적인 PC 메이커들입니다.
스마트폰 메이커가 아니라 PC 메이커...
그런데 가을도 아니고, 다음달도 아니고, 다음주에...
타이베이 컴퓨텍스에서 공개한다는 얘기입니다.
에이서와 아수스는 대만의 PC 양강이죠.
에이서는 이 전시회에서 윈도8 태블릿을 공개하고,
도시바는 윈도8 태블릿과 노트북 형태 디바이스를,
아수스는 키보드 탈착형 태블릿을 공개할 거랍니다.
키보드 탈착형...‘트랜스포머’와 컨셉이 비슷하네요.

윈도8 태블릿엔 ARM 기반 칩을 탑재할 거라 합니다.
인텔이나 AMD가 아닌 ARM 기반의 칩...
아수스는 윈도8 태블릿 2종을 시연할 거라고 하는데,
하나는 ARM 기반의 엔비디아 테그라를 탑재한 제품,
다른 하나는 인텔 칩을 탑재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에이서 태블릿은 인텔 칩을 탑재하고
도시바 태블릿에는 TI 칩을 탑재한다고...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이 6일 기조연설을 하는데
이 자리에서 아수스 태블릿을 공개할 거라고 합니다.

태블릿 시장은 2015년까지 연평균 70% 성장하고
노트북 시장은 연평균 8% 성장에 그칠 거라 합니다.
판매대수에서 태블릿이 PC를 능가할 날도 오겠죠.
올 가을 윈도8 판매가 시작된 이후에는
윈도8 태블릿이 쏟아져 나올 텐데
이번엔 과연 아이패드를 위협할 수 있을지... [광파리]


윈도8 릴리스 프리뷰 이미지. 기즈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