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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1일 목요일

구글 행아웃 사용법: 위치공유와 음성통화

구글이 모처럼 행아웃을 업데이트 했습니다. 그동안 메이저 업데이트를 거의 안해 구글이 행아웃을 방치하나 했는데 연말에 안드로이드폰 앱부터 몇 가지를 업데이트 했습니다. 채팅창에서 "Where are you?"라고 물어오면 바로 위치를 날려주는 기능을 추가했고, 다양한 이모지를 내놓았고... 행아웃 기능을 설명한 글을 쓴 지가 오래됐는데, 초기에 없었다가 나중에 추가된 위치공유 기능과 음성통화 기능에 관해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 행아웃으로 간편하게 위치공유

행아웃을 이용하면 위치를 공유하기가 아주 쉽습니다. 가령 인사동 음식점에서 친구를 기다리는데 친구가 전화로 위치를 알려달라고 하면 말로 설명할 필요 없이 행아웃으로 위치를 날려주면 됩니다. 물론 문자로 위치를 공유할 수도 있지만 행아웃이 훨씬 편합니다. 터치 네 번이면 끝. 상대편 폰에서 지도를 터치하면 구글지도가 바로 뜹니다.

1) 입력창 맨오른쪽 클립을 터치.
2) 맨아래 ‘위치’ 터치
3) 지도 상단에 전송버튼 터치
4) 입력창 맨오른쪽 전송버튼 터치

위치공유순서.jpg

이용해 보면 편합니다. 채팅 도중에 지도 찾느라 왔다갔다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누르고 누르고 누르고 누르면 됩니다. 제3의 장소를 지정해 공유하려면 위의 세번째 그림(지도)에서 제3의 장소로 지도를 옮겨 빨간색 위치표시를 툭 쳐서 고정시킨 다음 공유하면 됩니다. '내일 할매추어탕에서 만나' 메시지와 함께 할매추어탕 지도를 보내주는 거죠.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누군가 "Where are you?"라고 물어오면 '원탭(one tap)'으로 위치를 알려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고 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포탭(four tap)도 간편한테 원탭이라면...ㅎㄷㄷ. 한국에는 적용 안된 것 같습니다. "어디야?"라고 물어올 때 원탭으로 알려줄 수 있다면 좋겠죠. 바람둥이 남편은 싫어하겠지만.

# 행아웃 사용자끼리 인터넷전화

한국에서도 행아웃 사용자끼리 인터넷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습니다. 채팅창 상단에 있는 아이콘을 누르면 발신이 됩니다. (아이폰에서는 현재는 우측상단 점점점(...) 메뉴를 눌러 음성통화 또는 영상통화 버튼을 찾아야 함). 와이파이 상태에서 해외 거주자와 공짜 국제통화를 하기에 적합합니다. 요즘 음성통화는 이통사가 제공하는 것도 남아돌죠.

요령은 간단합니다. 채팅창 상단에 있는 전화기 아이콘을 누르면 됩니다. 품질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신호가 약간 늦게 가기도 하고... 아무래도 음성통화는 이동통신망을 이용하는 게 확실하고 음질도 좋습니다. 다만, 해외 거주자와 문자 채팅을 하다가 상단에 있는 음성통화나 영상통화 아이콘을 눌러 공짜 전화를 할 땐 유용합니다.

음성통화_영상통화.jpg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다양한 이모지를 내놓았습니다. 16가지 스티커 팩을 추가했습니다. 펭귄, 해적, 코알라, 고양이까지. 그리고 더 많은 팩이 나온다네요. 많이 날려보진 않았지만 화면에 조그맣게 나와서 별로입니다. 이것 것 말고도 몇 가지 더 추가했다고 합니다. 일단 안드로이드용만 업데이트 됐고, 아이폰(iOS)용은 곧 업데이트 된다네요.



# 행아웃의 장점과 단점

행아웃은 카카오톡에 비해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은 멀티 플랫폼을 지원한다는 점. 쉽게 말해 기기를 가리지 않습니다. 아이폰이든 안드로이드폰이든 앱을 깔면 되고, 노트북에서는 앱을 깔든지 아니면 구글+나 G메일 사이트에서 행아웃 버튼을 눌러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이 엄격히 기기 제한을 하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특히 사진이 화면에 큼직하게 뜬다는 점이 맘에 듭니다. 저녁약속 장소에서 집에 전화를 걸어 와이프한테 “저녁 먹고 갈 거야"라고 말하는 대신 식탁 사진을 찍어 보내주곤 합니다. 밥 먹고 간다는 뜻입니다. “움짤”(gif)도 보여주는 점, 행아웃으로 주고받은 사진이 구글+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저장되는 점도 강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행아웃사진전송.jpg

단점은… 품질이 균일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가끔 메시지가 지연발송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다 보니 행아웃이 걸려올 때 폰, 태블릿, 노트북에서 동시에 신호가 울려 시끄럽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사용자가 많지 않다는 점이죠. 저는 와이프랑 연락할 때, 부원들과 소통할 때, 해외 친구랑 연락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구글 담당자의 업데이트 설명과 제가 전에 썼던 행아웃 리뷰 링크합니다. [광파리]

2013년 12월 3일 화요일

구글 행아웃은 기기나 사이트 가리지 않는 게 강점


구글 행아웃 6개월 사용소감. 신문에 썼던 기사를 옮겨 싣습니다.

구글이 지난 5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행아웃(Hangouts)’이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내놓은 이래 반년 남짓 사용해봤다. 행아웃은 카카오톡과 비슷하지만 ‘멀티 플랫폼' 서비스란 점에서 다르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가리지 않고, 윈도 컴퓨터, 맥 컴퓨터 가리지도 않는다. 또 자사 크롬 브라우저에 최적화돼 있긴 하나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파이어폭스에서 못쓰는 것도 아니다.




구글+, G메일, 크롬…PC, 폰, 태블릿에서 이용

행아웃은 구글 서비스인 G메일이나 구글+(플러스) 화면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크롬 브라우저에 익스텐션(확장 프로그램)을 깔아 사용할 수도 있고, 휴대폰이나 태블릿에 앱(애플리케이션, 응용 프로그램)을 깔아 사용할 수도 있다. 필자는 이 모든 채널에서 행아웃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영상통화가 걸려올 땐 여러 기기에서 동시에 신호가 울리는 맹점이 있긴 하나 어떤 기기에서든 바로 송수신할 수 있어서 편하다.

행아웃은 공짜 서비스여서 맘만 먹으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한 가지 조건이 있다. 구글 서비스 사용자라야 한다. 한국은 판매 기준으로 안드로이드폰 비중이 90% 이상이고,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폰의 기능을 제대로 쓰기 위해 대부분 구글 계정을 만들기 때문에 맘만 먹으면 행아웃과 친해질 수 있다. 물론 친구들이 대부분 카카오톡이나 네이트 메신저를 쓰고 있어서 굳이 행아웃을 쓸 이유가 없다는 게 문제다.




구글 계정 필요 … 구글 주소록 기반 서비스

행아웃은 구글 주소록 기반이다. G메일에서 발신자 이름에 커서를 대면 ‘주소록에 추가'란 메뉴가 나타난다. 이걸 눌러 주소록에 넣어두면 메일을 보낼 때 굳이 상대방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지 않고 이름만 치고 보낼 수 있다. 행아웃은 여기서 출발한다. 주소록에 입력된 친구 이름을 행아웃 상단 창에 치면 친구가 검색돼 나타난다. 이걸 클릭해 친구와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하면 된다. 물론 친구도 행아웃 사용자라야 한다.

이처럼 구글 계정과 구글 주소록이 전제조건이라서 한국에서는 행아웃 사용자가 많지 않다. 필자는 반년 남짓 행아웃을 쓰고 있지만 대화 상대는 10명도 채 안된다. 전업주부인 마누라와 연락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고, 간혹 협업 하는 회사 후배 2명, 구글 서비스 많이 쓰는 외부 전문가 2명, 구글 직원 3명, 해외에 거주하는 K씨 등과 연락할 때만 행아웃을 사용한다. 단발적으로 연락한 행아웃 상대도 10명 남짓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행아웃을 쓰는 것은 멀티 플랫폼 서비스란 점이 매력적이고, 구글 서비스와 연동하고 영상채팅/영상회의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행아웃은 카카오톡이나 미스리 메신저와 달리 맥북에서도 쓸 수 있고 여러 기기에서 매번 로그인 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어 편하다. 영상통화 기능을 이용하면 돈 한 푼 안들이고 국제통화를 할 수 있다.




마누라와 일대일 대화… 해외거주자와 국제영상통화

행아웃 상대 1번은 마누라이다. 저녁회식이 있을 때 전화로 알리지 않고 회식 사진을 찍어서 보낸다. ‘나 이런 곳에서 저녁 먹고 있으니 저녁 준비 안해도 된다'는 신호다. 카카오톡이나 미스리로 사진을 보내면 썸네일만 보이는데 행아웃에서는 화면에 가득 차기 때문에 보기도 좋다. 마누라 입장에서는 ‘술 좀 마시고 오겠구나' 감을 잡을 수도 있다. 두 사람이 주고받은 내용은 차곡차곡 쌓여 일기 대용이 될 수도 있다.

미국에 사는 K씨와는 상대방 잠자는 시간대를 피해 영상통화를 자주 한다. K씨의 전문 분야인 해킹과 관련해 물어보고 싶을 땐 행아웃으로 물어보곤 한다. 가끔 지하철로 이동할 때 휴대폰으로 행아웃 영상통화가 걸려오기도 하지만 대체로 사무실에서 와이파이로 연결된 상태에서 노트북으로 통화한다. 화질은 괜찮은 편이다. 얼굴이 좋아졌는지 분간할 정도는 된다. 행아웃을 사용하면서 국제전화를 걸 일이 없어졌다.

구글 마니아들과는 영상채팅도 한다. 구글드라이브 사용법 등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채팅 참가자 중 누군가가 쉽게 답을 알려준다. 저녁 회식장소를 정할 때도 영상채팅을 하면서 상의한다. 누군가와 둘이 영상통화를 하다가 갑돌 을식 등을 부르기도 하고, 문자를 주고받다가 영상통화로 전환하기도 한다. 업무시간에는 대개 상대방이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일단 문자를 주고 받다가 답답하면 영상통화로 전환한다.

사용자 많지 않고 안정적이지 않은 게 흠

구글 행아웃의 가장 큰 맹점은 사용자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친구들이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메신저를 쓰고 있어서 굳이 행아웃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또 하나의 맹점은 행아웃이 구글토크, 구글보이스 등 구글의 기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들을 통합한 것이라서 반년이 지난 지금도 안정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메시지가 지연전송되는 때도 있다. 이런 약점에도 불구하고 ‘멀티 플랫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란 점에서 써볼 만하다. [김광현]

구글 행아웃 사이트.


전에 썼던 행아웃 관련 글 링크합니다.



2013년 11월 5일 화요일

구글 헬프아웃 서비스 개시 … 영상통화 통해 노하우 사고 판다


구글이  헬프아웃(Helpouts)을 공식 런칭했습니다. 어제 헬프아웃 사이트를 열고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헬프아웃은 영상통화 행아웃을 활용해 요리, 컴퓨터, 영어회화 등을 배우고 가르치는 서비스. 구글은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중개상 역할을 합니다. 지난 8월 처음 소개했죠. 미국에서 하는 서비스지만 시사하는 바가 커서 소개합니다.

행아웃 아시죠? PC, 폰, 태블릿 등 어떤 기기에서나 사용할 수 있고, 구글+, G메일 등 구글 서비스 사이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구글의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죠. 문자나 사진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카카오톡과 비슷한데, 영상통화나 영상회의 기능까지 갖췄다는 게 다르고, 다양한 기기/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게 강점입니다.

헬프아웃을 이용하면 요리 전문가한테 요리를 배우고, 미국에 사는 현지인한테 영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헬프아웃 사이트에는 음악/미술, 컴퓨터/전자, 요리, 교육, 패션/뷰티, 운동, 의료, 집/정원 꾸미기 등의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가능한 시간대와 금액을 올려놓으면 수요자가 선택해 결제하면 됩니다. 구글은 소정의 수수료를 챙기겠죠.



구글 발표내용. 오늘 헬프아웃을 발표한다. 생생한 동영상을 통해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다. 목표는 단순하다. 서로 도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차고 문을 어떻게 고칠지, 컴퓨터 바이러스를 어떻게 제거할지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프랑스어 말하기나, 만화 그리기, 체력 증진, 글쓰기 등을 배울 수도 있다.

여러분은 서비스 제공자의 경력, 능력, 요금, 평점, 리뷰 등을 보고 골라 예약한다. 개인한테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믿을 만한 브랜드 소속원한테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서비스 받을 때 대화만 하는 것은 아니다. 컴퓨터 화면을 공유할 수도 있고,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함께 만들 수도 있고, 서비스를 녹화할 수도 있다. 일단 작은 규모로 시작한다.



구글이 한국에서 당장 헬프아웃 서비스를 시작하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소개하는 것은 구글이든 아니든 모바일 인터넷과 영상통화를 이용해 도움을 주고 받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한국에서도 곧 나올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사는 교사한테 헬프아웃을 통해 영어회화를 배울 날도 멀지 않았다고 봅니다.

헬프아웃과 같은 서비스가 보편화되면 특정 분야에서 남다른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 용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헬프아웃을 소개한 동영상을 보면 좀더 명확하게 컨셉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지난 8월에 블로그에 썼던 글 ‘구글 헬프아웃 런칭…영상채팅 하며 노하우 배운다', 링크합니다. 감사합니다. [광파리]



2013년 10월 30일 수요일

구글+ 사진 기능 업그레이드...불필요한 부분 삭제 기능도 추가


구글이 구글+ 행아웃과 사진 기능을 업그레이드 합니다. 빅 군도트라 부사장(SVP)이 간밤에 구글 블로그에 업그레이드 내용을 자세히 밝혔습니다. 구글+는 페이스북에 비하면 사용자가 훨씬 적지만 행아웃이나 사진 기능은 더 낫습니다. 이걸 더 강화한다는 거죠.

행아웃 기능 개선


안드로이드용 행아웃(영상대화/영상회의)에서 위치공유 및 문자(SMS) 기능을 지원한다. 현재 위치를 표시한 지도를 보낼 수 있고,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다. 다른 앱으로 건너가지 않고 행아웃 앱에서 바로. GIF 애니메이션 파일을 행아웃 화면에서 작동할 수 있다.

행아웃 영상통화 기능 대폭 개선. 이젠 모바일에서든 데스크톱에서든 풀스크린으로 뜬다. 웹캠의 조명을 자동으로 높일 수 있다. (행아웃 온에어 개선 부분은 생략). 안드로이드용 행아웃 앱 업데이트와 영상통화 기능 개선은 수일내에 적용될 것이다.

  



사진 및 동영상 기능 개선

풀사이즈 백업과 백그라운드 싱크 기능이 조만간 구글+ iOS 앱에 적용된다. 이렇게 되면 사진을 찍자마자 백업할 수 있다. 사진 찾기도 쉬워진다. 지금은 눈으로 보고 찾지만 이젠 찾고 싶은 것을 타이핑하면 라이브러리에서 찾아준다. (가령 ‘sunset').

구글+에 추가하는 각각의 사진에 대한 보정 기능도 개선된다. 다이얼을 돌려 보정 수준을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 다른 곳에서 이미 사진을 보정했다면 해당 앨범 전체에 대해 보정 기능을 끌 수 있다. (스냅시드와 아날로그 에펙스프로 부분 생략).

  

오토오썸(Auto Awesome) 기능에도 3가지 신기술을 적용한다. (오토오썸은 연속동작을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순차적으로 보여줘 gif 느낌을 주는 기능으로 구글+의 강점 중 하나). 첫번째, 액션. 연속동작 사진을 하나의 사진에 담아 동작 변화를 한 눈에 보게 한다.

 

두번째, 삭제(Eraser). 사진을 찍고 있는데 사람이 지나간달지 방해를 받을 수 있다. 이때 불필요한 부분을 쉽게 삭제할 수 있다. 세번째, 영화(Movie). 사진과 동영상을 이용해 자동으로 영화를 만들어주는 기능. 바로 공유할 수도 있고 추가로 편집할 수도 있다.

 

사진/동영상 개선 기능은 금주 중 적용된다. 오토오썸 무비는 안드로이드 4.3 이상 기기에서만 작동하고, 나머지 기능은 모든 기기에 적용된다. 구글 월간활동사용자 5억4천만명, (구글+ 3억명). 주간 사진 업로드 15억장. 구글+ 커뮤니티는 빠르게 커지고 있다.

구글+ 월간사용자가 3억명이란 내용은 놀랍습니다. 지난 5월 1억9천만명... 5개월 사이에 58% 증가했습니다. 한국에서는 구글+ 사용자가 많지 않지만 구글은 소리없이 구글+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페이스북에 위협이 될 날이 올 수도 있겠죠.



빅 군도트라가 발표한 내용을 간추렸는데, 늘 말씀드리지만 사진/동영상 기능은 구글+의 대표적 강점입니다. 폰으로 찍은 사진 자동 업로드, 사진 자동보정, 오토오썸 등의 기능. 이용해보면 아주 편리합니다. 자동 업로드 기능은 네이버도 그대로 따라하고 있죠.

사진 풀사이즈 자동백업… 공짜 저장공간 잡아먹겠죠? 이것도 공짜라면 좋겠지만… 사진을 간편하게 문자로 검색하는 기능도 좋은데 한글도 지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진 편집할 때 다이얼을 돌려 강도를 조절하는 기능...아이포토에도 있는데, 좋습니다.

오토오썸 추가 기능 3가지도 모두 유용할 것 같습니다. 특히 사진 속 불필요한 부분을 간단히 삭제할 수 있다는 게 맘에 듭니다. 행아웃 앱에서 문자를 보내는 기능은 애플 아이메시지와 비슷한 게 아닌가 싶네요. 광파리의 구글+ 사이트 링크합니다. [광파리]

2013년 10월 10일 목요일

구글 행아웃 5개월 써 봤더니…장점과 단점


제 블로그 트래픽을 살펴볼 때마다 놀라곤 합니다. 주위에 행아웃 쓰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 지난 5월에 쓴 행아웃 관련 글의 트래픽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때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보고 나서 ‘모든 플랫폼에서 쓸 수 있는 행아웃이야말로 혁신적인 서비스’란 내용의 기사를 썼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행아웃을 쓰고 있습니다. 앉아 있을 때는 크롬 브라우저에 있는 행아웃 아이콘을 눌러 누군가에게 문자나 사진을 보내고, 밖에 나가 있을 때는 폰으로 문자나 사진을 보냅니다. 카카오톡도 사용하지만 제 마누라랑 대화할 때, 구글 마니아들과 대화할 때, 외국에 사는 친구와 대화할 때는 주로 행아웃을 사용합니다.


행아웃이 카카오톡보다 좋은 점은? 멀티 플랫폼 서비스라는 게 첫째입니다. 어떤 PC에서든, 어떤 폰에서든, 어떤 태블릿에서든 행아웃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얼굴을 보며 영상통화도 할 수 있고 여러 사람이 영상회의를 할 수도 있죠. 회사 책상에 앉아 일할 때는 크롬 브라우저에 있는 행아웃 아이콘을 눌러 바로 메시지를 보냅니다.


행아웃은 마누라와 통신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점심 때 같이 식사하는 사람들 사진을 찍어 보내기도 하고, 저녁 먹을 때 음식 사진을 찍어 ‘저녁 먹고 들어간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합니다. 하루 종일 집에서 저만 기다리는 마누라는 남편이 밖에서 이렇게 보내는구나… 알 수 있어서 내심 좋아합니다. 사진만 달랑 보내기도 합니다.


행아웃으로 사진을 찍어 보내면 좋은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사진 썸네일만 보여주는 카카오톡과 달리 사진이 큼직하게 폰에 뜹니다.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스크롤 하면서 훑어보면 일기장을 보는 것 같습니다. 행아웃으로 주고받은 사진은 구글플러스 사진 사이트에 자동으로 올라갑니다. 이것은 어느 누구도 따라하기 힘든 구글의 강점이죠.


해외에 있는 친구랑 대화할 땐 주로 영상통화를 합니다. 얼굴 보면서 얘기하면 친구가 바로 옆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편리한 국제통화인데 공짜입니다. 가족 구성원 누군가가 해외에 나가 있다면 행아웃을 이용해 통화하면 아주 좋을 겁니다. 행아웃 하면서 카메라를 돌려 주위를 보여주기도 하고 자료를 주고 받기도 합니다.


행아웃의 단점은 한국에는 이용자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다들 카카오톡을 쓰고 있어서 평소 행아웃으로 소통하는 사람이 열 명도 안됩니다. 두번째 단점은 메시징 서비스에 전력투구하는 카카오톡과 달리 구글은 행아웃을 중시하면서도 이것에 목을 매진 않는다는 점. 간혹 메시지가 지연전송되는 일도 생기는데 구글은 신경 안씁니다.


행아웃을 이용하려면 구글 계정이 필요합니다. 폰/태블릿에 행아웃 앱을 내려받아 깐 다음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G메일이나 구글플러스 사이트에서는 바로 행아웃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무실에서는 크롬 브라우저에 행아웃 익스텐션을 깔면 좋습니다. 행아웃 아이콘 누르고 바로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구글은 행아웃 런칭을 계기로 각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행아웃으로 통합합니다. 안드로이드 4.4 킷캣에서는 SMS와 MMS도 통합하고… 음성통화 기능도 제공할 거라고 하죠. 구글은 래리 페이지가 CEO로 취임한 이래 각종 서비스를 통합하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행아웃은 언젠가는 구글의 주력 무기 중 하나가 될 겁니다.


그리고 나인투파이구글 사이트에 있는 행아웃 진화 그래픽 화면을 첨부합니다. [광파리]



2013년 8월 22일 목요일

구글 ‘헬프아웃' 런칭…전문가와 영상채팅 하며 노하우 배운다


구글이 ‘헬프아웃(Helpout)’이란 서비스를 내놓습니다. 이미 랜딩페이지를 열었고 유튜브 채널도 개설해 소개 영상도 올려놨습니다. 헬프아웃은 인터넷과 디지털기기를 이용해 노하우/지식 등을 온라인으로 사고팔 수 있게 지원하는 서비스. 헬프아웃을 이용하면 누구든지 자신의 노하우나 지식을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구글드라이브'란 것을 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겠다면… 누군가 토요일 오전에 한 시간 동안 일대일로 가르쳐준다면 좋겠는데… 누가 잘 가르치는지 모르겠고, 집으로 사람을 불러들이는 게 부담스럽기도 하고... 이럴 때 평판 좋고 비용이 저렴한 분을 선택해 행아웃 영상통화를 하면서 배울 수 있다면 좋을 겁니다.



테크크런치 기사 (7/24). 구글이 조용히 새 플랫폼으로 마켓플레이스 야심을 키워가고 있다. 이름은 헬프아웃. 개인이나 중소 사업자들이 실시간 영상을 이용해 서비스를 사고 팔 수 있게 지원하는 서비스. 판매자 프로필, 평판관리 활용, 일정 공지, 결제 기능, 검색… 구글 행아웃 구글월렛 등과 결합. 카테고리는 컴퓨터, 교육, 음식, 건강, 취미, 수리 등. 건강상담, 피트니스 교실, 수리 지원, 요리 교실 등이 가능. 아르헨티나에 사는 교사가 일본 학생에게 스페인어를 가르치고, 뉴욕 사는 교사가 와이오밍 집에 있는 주부한테 요가를 가르치고, 수리점 직원이 인터넷을 이용해 고객 노트북의 부러진 팬을 고쳐줄 수 있다. 구글은 엔지니어 20여명으로 팀을 구성해 비밀리에 헬프아웃을 개발했다.

9to5Google 기사. 구글플러스 행아웃(영상통화)을 이용해 돈 받고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헬프아웃’이란 시스템을 개발해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하고 있다. 아이디어는 아주 간단하다. 어떤 스킬을 가지고 있다면 전문가로 등록해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다. 그런 교육이 필요한 사람은 전문가를 찾아 온라인으로 적정가격을 치르고 배울 수 있다. 구글은 거래를 중개한다. 여기서는 평판을 쌓고 점수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



헬프아웃.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온라인으로 연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영상통화를 이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에도 비슷한 서비스가 많이 있었죠. 그러나 행아웃, 구글월렛 등 영상통화 기반과 결제 기반을 갖춘 구글이 한다니까 관심이 갑니다.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성공한다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서비스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Real help from real people in the real time.

한 가지 덧붙이자면 커머스(장사)에 관한한 구글은 거의 '잼뱅이'라는 점입니다. 그루폰을 본따 구글오퍼스도 만들었고 지불결제수단인 구글월렛도 만들었지만 잘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커머스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어 언젠가는 잘 되겠죠. 막강한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가지고 있어 가장 경계해야 할 다크호스라고 생각합니다. 자사의 각종 서비스를 촘촘하게 연결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할 거라고 봅니다. [광파리]


2013년 7월 10일 수요일

구글 행아웃에 음성통화 기능 들어간다


구글플러스, G메일이나 크롬 익스텐션을 통해 행아웃(Hangouts)을 이용하는 분들께 희소식입니다. 그동안 음성통화 기능이 없어 불만이었는데, 이 기능이 추가됩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추가됐고 한국은 아직은 안됐는데, 수일 내지 수주일 내에 되겠죠. 음성통화 기능이 추가되면 G메일 읽다가 미국/캐나다로 행아웃 음성통화를 걸 수 있게 됩니다. 물론 거는 쪽은 공짜. 인터넷전화일 테니까 받는 쪽도 요금이 아주 싸겠죠.

구글이 블로그를 통해 발표한 내용을 전하겠습니다. 컴퓨터 행아웃 음성통화 기능이 과거 구글톡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하나의 통화에 여러 전화번호와 영상통화 참가자들을 연결할 수 있다네요. 다중통화가 가능하다는 얘기겠죠. 또 구글 이펙트(Google Effect) 앱을 이용하면 환호성 웃음 등 음향효과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용하느냐? G메일에 새로 생긴 “폰 아이콘”을 누르면 됩니다. 구글플러스나 크롬 익스텐션으로 이용할 땐 “전화걸기(Call a phone)” 메뉴를 누르면 되고요. (저의 경우 두 가지 모두 아직 안보입니다. 몇일 기다리면 생기겠죠?) G메일에서 행아웃을 한 번도 이용해보지 않았나요? G메일 좌측메뉴 맨밑에 있는 행아웃 메뉴(따옴표)를 클릭해서 통화할 사람을 선택하면 됩니다. 통화할 사람이 안보이면 검색하면 됩니다. 목록 보여주는 건 구글 스타일이 아니죠. 구글 스타일은 찾아 쓰게 하는 것, 검색입니다.
저는 구글이 행아웃 내놓은 날부터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외에 있는 사람과 영상통화. 이것 정말 좋습니다. 노트북 대 노트북으로 사용하는데, 양쪽 다 공짜입니다. 저는 폰, 태블릿, 노트북(크롬 익스텐션)에 모두 행아웃 앱을 깔아놓고 사용합니다. 영상통화 행아웃이 걸려 오면 동시에 신호음이 울리지요. 얼굴 보며 통화하는 것... 처음엔 어색한데 익숙해지면 편합니다. 문자나 사진 보내는 것은 카카오톡과 같습니다. 폰, 태블릿, 노트북 (G메일, 구글플러스, 크롬 익스텐션) 어디서든 쓸 수 있는 점은 카톡보다 낫죠. 다만 구글 사용자끼리만 통화할 수 있는데 주변에 구글을 일상적으로 쓰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2013년 5월 20일 월요일

구글이 새로 내놓은 '행아웃' 써 봤더니...


지난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I/O’ 개발자 컨퍼런스 취재 다녀왔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꼈습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디바이스가 공개되지 않아 ‘별 것 없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서비스나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주목할 만한 게 꽤 많았습니다. 큰 흐름으로 봤을 땐 중요한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구글이 이번에 새로 내놓은 ‘행아웃’을 사용해본 소감을 간단히 메모할까 합니다.
행아웃은 한 마디로 ‘통합 멀티플랫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입니다. 구글 계정으로 접속하기만 하면 스마트폰, 태블릿, PC 가리지 않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이 할 수도 있고 여러 사람이 할 수도 있습니다. 카카오톡처럼 문자, 아이콘, 사진을 주고받을 수도 있고, 애플 ‘페이스타임'처럼 얼굴 보며 영상채팅/영상회의를 할 수도 있습니다.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문자 뿐 아니라 영상도 가능하다는 게 특징입니다.
행아웃은 원래 구글플러스에 있는 영상채팅/영상회의 기능이었습니다. 이 기능을 멀티 플랫폼으로 확대하면서 구글토크 구글챗 등 구글의 각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흡수 통합한 것입니다. 구글 사용자들한테는 제법 쓸 만한 선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구글 계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단점이긴 합니다. 현재 전 세계 구글 계정 소유자는 9억명쯤 됩니다. 국내 사용자가 몇 명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행아웃 요금을 따로 내는 것은 아닙니다. 영상채팅/영상회의를 이동통신망을 통해 할 경우엔 데이터가 많이 소진되기 때문에 영상채팅/영상회의 할 때는 와이파이에 접속됐는지 확인하고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미국에서는 AT&T가 자사 이동통신망을 통한 행아웃을 차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한 더버지 기사에는 AT&T를 비난하는 댓글이 많이 붙어 있죠. (AT&T는 금년말까지 비디오챗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행아웃 앱 링크: 안드로이드용,아이폰/패드용

왼쪽은 행아웃 하다가 마눌에게 보낸 사진. 오른쪽은 기자 4명이 행아웃으로 상의하는 모습.

이번에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 취재하러 샌프란시스코에 간 기자들은 행아웃 앱을 폰에 내려받아 이것으로 연락하곤 했습니다. 행사장 기자실에서 호텔 방에 있는 기자와 얼굴을 보며 상의하기도 했고, 호텔 방으로 각자 흩어진 상태에서 서너 사람을 행아웃으로 불러 다음날 아침 특별한 조찬을 먹으러 인근 레스토랑으로 갈까 말까 토론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사람이 간단히 토론할 땐 아주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서울에 있는 회사 후배한테 폰에 행아웃 앱을 깔게 한 뒤 행아웃을 했습니다. 회사에 별 일 없냐, 누가 내 책상 빼진 않았냐... 이런 걸 물어봤습니다. 후배는 폰을 돌려서 자기 방을 보여주더군요. 4, 5년 같이 생활했지만 이 친구 서재를 보긴 처음입니다. 석가탄신일 오전에는 마눌님한테 행아웃을 걸었는데 침대에 누운 채 받더군요. 왜 늦잠을 자느냐고 물었더니 "날씨가 화창한데 혼자서 무얼 하겠느냐"고 되묻더군요.
쓰다 보니 길어졌습니다. 구글 행아웃이 순식간에 시장을 발칵 엎을 거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한국에는 아직도 구글 사용자가 그리 많은 편이 아니어서 행아웃이 가져올 파급효과는 제한적일 거라고 예상합니다. 하지만 구글이 지속적으로 자사의 각종 서비스를 통합하고 있어서 각각의 서비스가 따로 놀 때보다 더 큰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길게 보면 이것이 매우 무서운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샌프란시스코 마지막 날 아침 노트북에서 뭔가를 검색했더니 우측상단에 ‘4시간 25분 후 비행기 탑승’이라고 알려주더군요. 이런 식입니다. 구글은 24시간 로그인 돼 있는 사용자들에 대해 많은 것을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몇 일 전부터는 구글뮤직 올억세스(All Access)도 써 보고 있는데 제 취향을 파악해 노래를 권하는 걸 보면 소름이 끼칩니다. 지금은 ‘구글을 다시 볼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광파리]

* 행아웃 참여 후배 기자들 콜. +Inmook Lee +Se Hee Hahn +YouHyun Kang



2013년 5월 13일 월요일

구글 행아웃,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거듭난다


구글이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이름을 구글 행아웃으로 정했다, 15일 개막하는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에서 발표할 것 같다, 구글 내부에서 ‘구글 베이블(Google Babel)’이란 이름으로 개발을 진행했는데 이 닉네임을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컬트오브안드로이드란 매체가 구글 직원한테 들었다며 최근 이렇게 전했습니다.

구글 행아웃이 구글의 각종 커뮤니케이션 툴을 통합해 새로 나온다고 합니다. 기존 구글 행아웃은 물론 구글챗, 구글톡, 구글플러스 메신저 등을 ‘구글 행아웃'이란 이름으로 묶는다는 겁니다. 통합하고 나면 어떤 기기에서든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하면 행아웃 앱을 이용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겠죠. 알림도 각종 기기에서 동기화된다고 합니다.

컬트오브안드로이드 4월10일 기사. 안드로이드, 구글플러스, 크롬, 앱스 팀이 협업해 개발했다. 통합 구글 행아웃은 G메일, 안드로이드/iOS 앱, 크롬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iOS 기기에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구글 보이스는 나중에 통합한다. 크로스 플랫폼 알림 동기화, 사진 전송, 그룹채팅, 800여종의 이모지(이모티콘) 등도 포함된다.

지금까지 나온 얘기만 종합해도 기대가 됩니다. 구글을 24시간 로그인 상태로 사용하는 이들은 구글 주소록 지인들과 언제 어느 플랫폼에서든 실시간으로 소통하면 좋겠다고 생각할 텐데, 통합 구글 행아웃은 이런 구글 마니아들에게 멋진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도 해외에 있는 사람과 구글 행아웃으로 통화하곤 하는데 아주 편리합니다.

통합된 ‘구글 행아웃'은 요즘 뜨고 있는 왓츠앱, 위챗, 라인,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와도 경쟁하고, 각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진화를 촉발할 거라고 봅니다. 페이스북도, 애플도, 네이버도… 한결같이 ‘크로스 플랫폼 통합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겠죠. 다만 국내에는 구글 이용자가 많지 않아 파급효과가 크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광파리]

* 현장에서 지켜본 구글 I/O 소식은 짬짬이 블로그에 올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