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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3일 화요일

맥 컴퓨터, 클라우드/디자인 강화된 요세미티로 진화한다


애플이 간밤에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WWDC 2014) 기조연설에서 iOS8과 OS X ‘요세미티’를 공개했습니다. iOS8은 아이폰/아이패드용 OS 새 버전이고, 요세미티(OS X 10.10)는 맥 컴퓨터 OS 새 버전입니다. 하드웨어 신제품 발표는 없었고 OS 업데이트 버전만 발표했습니다. 기조연설은 현지시간으로 2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한국시간으론 3일 새벽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됐습니다.

기조연설은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과 소프트웨어 개발 책임자인 크레이그 페더리기 부사장(SVP)이 주도했습니다. 쿡은 첫부분과 끝부분, 그리고 세션이 바뀌는 중간에 잠깐 등장했을 뿐이고 거의 대부분을 페더리기 혼자 발표했습니다. 쿡 말대로 이날 페더리기는 거의 “슈퍼맨"이었습니다. 핸섬한 외모와 유창한 말솜씨, 유머 감각까지… 소프트웨어 디자인 혁신을 주도한 조니 아이브 부사장의 동영상 멘트는 없었습니다.

이번 기조연설에서는 ‘요세미티’가 주인공이었습니다. 애플은 OS X의 소프트웨어 디자인을 혁신했고,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하던 기능을 대거 맥 컴퓨터에 적용했습니다. 그동안 미흡했던 아이클라우드를 강화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컴퓨터 등 애플 기가 간 호환성을 현저히 끌어올렸습니다. 그러나 워낙 많이 바꾸다 보니 시간이 부족했더니 요세미티를 적용한 맥 신제품은 내놓지 못했고, 요세미티를 바로 런칭하지도 못해 아쉬웠습니다.

처음 한 시간 동안 발표한 요세미티 관련 부분만 간추립니다. 발표를 모두 지켜봤지만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애플이 애플닷컴에 올린 내용 중심으로 요약합니다.

우리는 1년 전 OS X 이름을 어떻게 지을까 고민하다가 고양이과 동물 이름에서 벗어나 캘리포니아 명소로 바꿨다. 매버릭스. 해가 바뀌었으니 다른 이름을 내놓을 때가 됐다. OS X 요세미티로 정했다. 인터페이스를 확 바꾸고 앱의 성능을 끌어올리면서 연속성을 유지했다. 먼저 디자인에 관해 얘기하겠다. 먼저 디자인 관련 비디오를 보여드리겠다.



OS X 인터페이스 리디자인

일부 인터페이스에 반투명성을 도입해 좀더 입체적으로 보이게 했다. 툴바를 세련된 모습으로 바꿨다. 배경화면 그림에 따라 툴바의 색상과 밝기도 달라진다. 아이메시지 등 사이드바 앱의 모양도 바꿨다. (컴퓨터 하단에 있는) 도크 모양도 단순화했다. 앱 아이콘 룩앤필을 아이폰에서 본 것과 똑같게 함으로써 일관성을 유지했다.


다음은 알림센터. 알림센터에 들어가면 오늘 알아야 할 모든 것이 있다. 일정, 미리알림, 생일, 주식, 날씨 등. 클릭하면 캘린더, 날씨, 주식, 세계시계, 계산기 등의 위젯이 바로 작동한다. 맥앱스토어에 올려진 써드파티 앱이나 위젯을 알림 대상에 추가할 수 있다. 알림센터는 풀스크린 모드에서도 작동한다. 그동안 알림센터가 별로여서 거의 안썼는데...


스포트라이트(신속검색)은 확 바꿨다. 스포트라이트는 맥에서 원하는 것을 가장 신속히 찾을 수 있는 방법이다. 리디자인한 스포트라이트는 클릭하면 화면 중앙에 나타난다. 위키피디아 검색 결과도 나오고, 뉴스도 나오고, 지도, 영화 등도 나온다. 스포트라이트 검색 결과에서 문서를 읽을 수도 있고 이메일을 보낼 수도 있고, 전화를 걸 수도 있다.


맥과 iOS 기기 연동


맥과 iOS 기기(아이폰 아이패드 등)를 함께 사용할 때 믿기지 않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요시미티에서와 iOS8에서는 옆에 있는 디바이스를 서로 인식할 수 있어 훨씬 편하게 작업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에 로그인 한 상태에서 사용하면 확 달라진다.


맥 컴퓨터에서 전화를 받을 수도 있고 걸 수도 있다. 아이폰에서 전화 벨이 울릴 때 맥 컴퓨터 알림센터에 발신자 이름과 전화번호, 사진 등이 뜬다. 클릭하면 바로 통화할 수 있다. 맥이 스피커폰이 되는 것. 전화를 받기 싫으면 맥에서 거부하면 된다. 전화번호부, 캘린더, 메시지, 사파리(웹사이트) 등에 있는 전화번호를 클릭해 바로 통화할 수도 있다.

아이폰을 양복 안주머니에 넣어둔 채 맥 컴퓨터로 작업하고 있을 때 전화가 걸려오면 양복 있는 곳까지 가서 주머니를 뒤질 필요 없이 맥에서 바로 받으면 된다. 두 기기가 같은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기만 하면 된다. 따로 설정할 필요도 없다. 그냥 클릭하고 “여보세요"라고 말하면 된다. (간절히 원했던 기능인데, 매우 맘에 듭니다.)


요세미티와 iOS8 기기를 사용한다면 맥에서 바로 SMS나 MMS를 보내고 받을 수 있다. 친구가 문자를 보내올 때, 친구가 어떤 폰을 사용하든 상관없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기기에서 답신하면 된다. 아이폰에 나타나는 메시지는 모두 맥에도 나타난다. 맥에서 사파리/주소록/캘린더 등에 있는 전화번호를 클릭한 다음 문자를 보낼 수 있다.


핸드오프. 맥에서 iOS 기기로, iOS 기기에서 맥으로. 맥 컴퓨터와 iOS 기기가 가까이 있으면 한 기기에서 작업 중이던 내용이 다른 기기에 자동으로 동기화된다. 맥에서 보고서를 쓰기 시작한 뒤 아이패드에서 계속하고 싶을 때 바로 핸드오프가 된다. 이 기능은 메일, 사파리, 페이지, 넘버스, 키노트, 지도, 메시지, 미리알림, 캘린더, 주소록 등에서 작동한다. 앱 개발자들은 핸드오프 기능을 자기 앱에 쉽게 추가할 수 있다.

이젠 맥에서 문서 작업을 끝내자마자 허겁지겁 미팅장소에 달려가 아이패드에 그 문서를 띄워놓고 설명할 수도 있겠죠. 아이클라우드가 이제야 완성된 것 같습니다. 공짜 제공 공간이 5GB로 구글드라이브 15GB보다 훨씬 작지만 애플 기기끼리 연동한다는 건 매우 반가운 소식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나기 100일 전에 깡마른 몸으로 무대에 올라 직접 발표했던 게 ‘아이클라우드'였죠. 그만큼 아쉬움이 컸을 텐데…


인스턴트 핫스팟. 이젠 와이파이가 없어도 당황할 필요가 없다. 맥과 아이폰이 가까이 있다면 맥이 자동으로 아이폰의 퍼스널 핫스팟에 접속한다. 따로 설정할 필요도 없다. 맥의 와이파이 목록에 아이폰이 자동으로 뜬다. 이걸 선택하면 된다. 맥에는 신호의 강도와 아이폰 배터리 잔량도 표시된다. 아이폰 네트워크를 안쓸 땐 자동으로 끊긴다.


요세미티 빌트인 앱의 성능 개선

사파리. 좋아하는 사이트에 접속하기가 좀더 쉬워지고, 탭 관리하기가 쉬워지고, 프라이버시를 좀더 잘 지킬 수 있다. 성능이 좋아진 니트로 자바스크립트 엔진과 최신 웹 표준을 적용했다. 가장 빠르고 가장 진화한 브라우저이다. 페더리기는 크롬 등과 비교한 수치를 그래프로 보여줌. 사파리를 써 보고 싶은 생각이 불쑥 들 만큼 매력적임.


툴바를 간소화해 웹사이트를 좀더 많이 볼 수 있게 했다.

사파리에서 좋아하는 사이트 이용 방식이 달라진다. 선호 사이트 보여주기 기능을 도입했다. 주소창(검색창)에서 사이트를 검색하려고 첫 글자를 입력하는 순간 아래쪽에 좋아하는 사이트 12개 아이콘을 보여준다. 찾고자 하는 사이트 아이콘을 클릭하면 바로 접속된다. 이 기능은 아이패드와 아이폰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늘 같은 경험을 한다.


열어놓은 탭을 한 화면에서 볼 수도 있다. ‘탭 보기(Tab View)'를 클릭하면 바탕화면에 열린 사이트가 이쁘게 뜬다. 특정 탭을 열고 싶으면 해당 사이트를 클릭하면 된다. 탭 보기는 어떤 디바이스에서든 가능하다. 같은 사이트의 탭은 그룹으로 묶어서 보여준다.


사파리 검색 기능도 좋아졌다.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기 시작하는 순간 드롭다운 창에 위키피디아, 지도, 뉴스, 아이튠즈 등의 검색 결과를 즉각즉각 미리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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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는 최신 자바스크립트 엔진을 적용해 매우 빠르다. 에너지 효율도 높다. 웹에서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더 많이 컨트롤 할 수 있다. 은밀탐색 모드로 사파리를 열면 탐색 내역이 남지 않는다. 온라인뱅킹을 이용하기 위해 새 창을 열 때 이렇게 하면 된다. (한국은…쩝). 검색할 때 덕덕고(DuckDuckGo)를 이용하면 추적을 따돌릴 수 있다.


메일. 요세미티에서는 (애플)메일 기능이 더 좋아졌다. 아이클라우드에 접속한 상태에서 메일드롭이란 새 기능을 이용하면 대용량 파일도 보낼 수 있다. 동영상, 발표자료, 폴더 등을 5GB까지 첨부할 수 있다. 자동으로 아이클라우드에 올려지고 전송된다. 상대방이 (애플)메일을 쓴다면 아무런 문제 없고, 다른 메일을 쓴다면 다운 받을 링크가 제공된다.


마크업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누군가 파일을 첨부해 메일을 보내왔을 때 첨부 파일과 관련해 답신을 줘야 할 때가 있다. 이때 마크업을 이용한다. ‘답신(Reply)’을 클릭한 뒤 수신 메일에서 벗어나지 않고 첨부 이미지에 표시도 하고 메모도 할 수 있다.  ‘이건 제가 원하는 디자인이 아니에요'. 이런 식. 멀티터치 트랙패드로 그림을 그릴 수도 있다.


메시지. 아이폰이 옆에 있다면 맥에서 단체(여러 사람)한테 맥에서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음성을 짧게 녹음해 보낼 수도 있고 사진을 첨부해 보낼 수도 있다. 상대방이 아이메시지를 이용하지 않아도 이젠 걱정 없다. 아이폰으로 받는 SMS나 MMS도 맥 아이메시지 창에 나타난다. 그리고 모든 메시지는 맥, 아이폰, 아이패드에 똑같이 뜬다.


파인더. 어떤 파일이든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에 저장할 수 있고, 어떤 기기에서든 그 파일을 찾아볼 수 있다. 파인더에 있는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에 폴더를 만들어 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는 파인더의 다른 폴더와 똑같이 작동한다.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고 오프라인에서 변경한 내용도 인터넷에 연결되면 동기화된다.


에어드롭(파일 공유 기능)이 좋아졌다. 맥과 iOS 기기(아이폰/패드) 간에도 에어드롭이 된다. (페더리기가 이 대목을 발표할 때 박수갈채가 쏟아짐. 애플 팬들이 간절히 원했던 기능이라는 뜻). 클릭 몇 번만 하면 맥에 있는 파일을 아이폰/패드로, 아이폰/패드에 있는 파일을 맥으로 쉽게 보낼 수 있다. 옆 방의 협업자에게 파일을 보내기가 편해졌다.

요세미티는 올 가을에 나온다. 맥 사용자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요세미티 베타는 올 여름에 프리뷰가 나온다. (예전처럼 발표 당일 OS X 업데이트 버전을 내려받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는데… 이번에는 소프트웨어 디자인까지 바꾸느라 준비가 덜 된 모양입니다. 맥 신제품도 기대했는데, 이것 역시 올 가을 요세미티를 런칭할 때 나올 것 같습니다. 요세미티에 관한 정리는 이것으로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광파리]

2014년 4월 8일 화요일

조니 아이브, 이번엔 OS X 리디자인한다


애플 개발자 컨퍼런스(WWDC 2014)를 50일쯤 앞두고 나인투파이브맥이 애플의 차세대 OS인 iOS8과 OS X 10.10에 관해 장문의 예상 글을 썼습니다. 글에 첨부한 스크린샷을 보니 꽤 많은 정보를 입수한 것 같습니다. 이 가운데 OS X 10.10 부분만 간단히 소개할까 합니다. 맥 사용자로서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해서 읽어봤습니다.

광파리.png

코드명은 ‘쉬라(Syrah)’. 포도 이름에서 따왔네요. 10.9에서는 캘리포니아 파도타기 명소 ‘매버릭스’ 지명을 썼죠. OS X 개발자들의 캘리포니아에 대한 애정이 대단한가 봅니다. 매버릭스에서는 파워유저들을 위해 하드웨어 성능, 배터리 수명, 그래픽 성능 등에 초점을 맞췄다면 쉬라에서는 ‘미(美, aesthetics)’에 초점을 맞춘다고 합니다.

재밌네요. 애플 디자인 책임자인 조니 아이브 부사장이 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고… 그러니까 스콧 포스탈 부사장이 나간 직후 iOS 소프트웨어 디자인을 확 뜯어고친데 이어 이번에는 OS X의 소프트웨어 디자인도 손보겠다는 얘기인가요? 맥 마니아들은 벌써부터 기대 만땅이겠네요. 조니 아이브의 특징인 ‘플랫 디자인’을 적용하겠죠?

조니 아이브는 iOS6까지 스콧 포스탈이 고집했던 실물 닮은 '스큐어모피즘 디자인'을 걷어내고, iOS7에서 단순하고 흰색 많이 쓰는 디자인으로 바꿨는데, 쉬라에서도 이렇게 할지, 하드웨어 디자인까지 손볼지. ‘전면 리디자인'이고, 특급 비밀이라네요. 애플이 iOS 에어드롭 호환성도 테스트 중이라는데 쉬라에 적용될지는 모르겠답니다.

기사에 언급한 iOS 에어드롭 호환성. 애플 기기 사용자라면 누구나 원하는 기능일 텐데, 쉬라에 포함시켜준다면 좋겠습니다. 아이폰/아이패드에 저장된 파일을 맥으로 옮길 땐 케이블을 사용하는데 가끔 한두 장만 신속히 옮기고 싶을 땐 에어드롭이 편할 테니까요.

나인투파이브맥 기사에는 하드웨어도 살짝 언급했습니다. 애플이 12인치 맥북에어 레티나를 내놓지 않겠나, 더 얇아지고 가벼워지지 않겠나, 최근 2년 WWDC에서 맥 신제품을 발표했으니 올해도 기대할 만하지 않느냐, 가격 낮춘 아이맥 얘기도 있고, 맥북에어/프로 업데이트 얘기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없다. 이렇게 써놨습니다.

애플 ‘WWDC 2014’ 행사는 6월2일부터 6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립니다. 물론 ‘쉬라’나 맥 업데이트보다는 ‘iOS8’이 핵심이겠죠. 하지만 맥 컴퓨터 사용자에겐 기조연설 후반부에 소개하는 OS X 업데이트 내용도 큰 관심사입니다. 기사 내용대로 맥디자인을 좀더 아름답게 개선한다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합니다. [광파리]

2014년 1월 24일 금요일

애플 매킨토시 30주년…“OS X과 iOS는 따로 간다”


애플이 매킨토시를 내놓은지 오늘로 30년이 됐습니다. 애플은 1984년 1월24일 매킨토시를 내놓았고 저는 매킨토시의 후손인 맥북프로 레티나로 이 글을 씁니다. 매킨토시 30년사를 뒤돌아보기 위해 맥월드 기사를 읽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눈에 띄는 대목을 메모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매킨토시를 내놓은 이듬해 애플에서 쫓겨났죠.

맥월드는 애플의 쿠퍼티노 캠퍼스에서 크레그 페더리기와 필 쉴러 부사장(SVP)을 만나 인터뷰 했는데, 쉴러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맥을 시작했을 때 컴퓨터 만들었던 기업들은 지금은 모두 손을 뗐다”, “우리만 남았고 남들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렇죠. IBM은 PC사업을 레노버에 넘겼고, 레노버는 지난해 세계 1위 PC 메이커가 됐죠.



맥의 30년은 순탄치는 않았다.  안을 들여다보면 운영시스템(OS)는 오리지널에서 완전히 달라졌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에서 쫓겨난 1985년 넥스트를 창업했고 애플은 12년 후 궁지에 처하자 넥스트를 인수했습니다. 넥스트 OS와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를 샀다고 하는 게 맞겠죠. 잡스는 1997년엔 자문역, 1998년엔 CEO로 애플에 복귀했습니다.

오리지널 맥의 컨셉이 지금까지 이어졌을까요? 물론입니다. 오리지널 맥 개발팀 멤버인 버트 트리블 상무(소프트웨어 기술부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게 하는 것, 사람이 기술을 따르는 게 아니라 기술이 사람을 따르게 하는 제품 철학이 이어져 내려왔고 아이폰 등 다른 제품에도 깔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0년이 지나면서 애플 주력제품은 바뀌었습니다. 맥은 이젠 주력제품이 아닙니다. 2000년대 들어 아이팟이 주력으로 등장했고 지금은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주력제품입니다. 그렇다면 맥은 사라질까요? 필 쉴러, 버트 트리블, 그리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인 크레그 페더리기 등의 얘기는 전혀 다르다고 합니다.

트리블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드웨어 팀과 소프트웨어 팀이 새로운 모바일 제품을 함께 만들다 보니 맥 개발도 활기를 되찾았다는 겁니다. 하드웨어 팀과 소프트웨어 팀이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맥의 활력이 되살아났다는 겁니다.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을 스콧 포스탈이 맡았던 때와 달리 두 팀 간의 협업이 잘 된다는 말로 들립니다.



또 하나 재밌는 얘기가 있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뜨면서 맥과 OS가 다르다는 게 문제인데 언젠가는 통합되지 않겠느냐, (스콧 포스털이 퇴사한 후) 페더리기한테 소프트웨어를 맡긴 것도 통합 과정이 아니겠느냐는 얘기가 있었는데 페더리기는 단호하게 부인했다고 합니다. 맥은 언제든 맥 그 자체로 남아 있을 거라고 했다네요.

맥 OS인 OS X과 아이폰/아이패드 OS인 iOS 인터페이스가 다른 것은 어느 하나가 다른 것보다 늦게 나왔기 때문이 아니다, 하나는 낡았고 다른 하나는 새롭기 때문이 아니다. 마우스+키보드로 작동하는 기기와 손가락 터치로 작동하는 기기는 다르다. PC에 터치스크린을 붙이거나 태블릿에 키보드를 붙이려는 시도는 모두 잘못됐다.

페더리기와 쉴러가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구글 회장인 에릭 슈미트가 CEO에서 물러나기 전에 했던 말과 비슷합니다. 쉴러는 OS를 통합하려는 시도는 에너지 낭비라고 말했다네요. 다만 맥과 iOS 기기 간 스위치를 방해하는 것은 적극 제거할 것이고, 양쪽에서 같은 메시징 앱과 캘린더 앱을 쓰는 게 일례라고 했다네요.

OS X과 iOS 통합과 관련해 페더리기는 “통합을 위한 통합을 하란 말이냐. 그건 결코 목표가 아니다(absolutely a non-goal)"고 말했다고 합니다. 명쾌하고 단호합니다. 맥이 갈 방향과 모바일 기기가 갈 방향은 다르다는 얘기죠. 두 기기의 목적이 다르고 강점이 다르다. 다만 소비자들이 기기 간에 쉽게 스위치할 수 있게 하겠다. 이런 얘기입니다.

다음은 필 쉴러의 말입니다. “폰도 쓰고, 태블릿도 쓰고, 컴퓨터도 쓸 수 있는 세상이다. 이 중에서 선택해야 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기기들 간에 끊김없이(seamlessly) 옮겨다니게 하는 것이다. 노트북 쓰는 사람, 태블릿 쓰는 사람으로 나뉘는 게 아니다. 이렇게 가진 않을 것이다.” 다양한 기기를 편하게 쓰도록 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얘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맥월드 기사 재밌게 읽었습니다. 애플은 30년 전 매킨토시를 내놓아 마우스와 키보드로 PC를 편하게 쓰는 시대를 열었습니다. 앞으로 맥이 어떻게 진화할지 궁금했는데… ‘OS 통합’으로 가지 않고 컴퓨터로서 진화를 계속하면서 모바일 기기와 편하게 스위치할 수 있는 쪽으로 간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광파리]

                                                          

2013년 6월 11일 화요일

매버릭스, 맥북에어 신제품, 그리고 맥프로


애플이 발표한 내용 중 맥 관련 부분만 따로 정리하려고 합니다. 기조연설 내용, 애플 발표 내용, 애플 보도자료 등을 종합해 핵심만 간추릴까 합니다. 맥 컴퓨터용 새 운영체제인 ‘매버릭’(OS X 10.9), 온종일 사용할 수 있다는 맥북에어 신제품, 크기를 기존 제품의 1/8로 줄였다는 맥프로, 클라우드 오피스 ‘아이워크 클라우드' 등입니다.


200 가지 기능 추가된 새 맥 OS “매버릭스”

맥 OS 이름이 고양이과에서 벗어났습니다. ‘매버릭스(Mavericks)’. 뜻을 잘 몰라서 사전을 찾아 보니 ‘개성이 강한 사람'이라고 나옵니다. 치타, 푸마, 재규어, 타이거, 레퍼드, 스노레퍼드… 이젠 고양이과 동물 이름이 거의 바닥이 났나 봅니다. 기조연설 때 페더리기가 "바다사자(Sea Lion)"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죠.

매버릭스는 OS X의 열번째 정식 버전이자 가장 진보한 OS라고 합니다. 200가지가 넘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고 하는데 종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썼던 기능을 맥 컴퓨터에서도 쓸 수 있게 된 점이 눈에 띕니다. 지도, 아이북스와 새로운 알림 기능 등이 그렇습니다. 애플은 전력효율을 높이고 사파리 성능을 개선한 점도 강조합니다.

작년에 문제가 됐던 지도(Maps)의 경우 벡터 그래픽과 입체 풍경, 새가 내려다보는 느낌을 주는 플라이오버 등 아이폰 지도 기술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이제 맥에서 지도를 펼쳐놓고 찾아가는 길을 탐색해 아이폰으로 보낼 수도 있게 됐습니다. 애플은 API를 공개해 개발자들이 다양한 앱에 이 지도를 탑재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로 아이패드를 통해 이용했던 아이북스는 맥 컴퓨터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자신이 보유한 아이북스 라이브러리에 바로 접속할 수 있고 전자책 180만권이 있는 아이북스 스토어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은 다른 기기와 연동하기 때문에 맥에서 읽으면서 남겼던 메모를 아이패드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매버릭스에서는 파인더나 아이클라우드에서 파일에 태그를 붙여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했습니다. 구글의 경우 태그를 붙이지 않더라도 검색하면 제목은 물론 본문까지 뒤져 파일을 찾아주는데 애플은 다르군요. 파인더의 탭 기능을 이용하면 여러 파인더 창을 여러 개 탭을 가진 단일 창으로 통합할 수 있습니다. 바탕화면이 깔끔해지겠죠.

기조연설 때 시연하는 걸 봤더니 사파리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어느 브라우저보다 에너지 효율과 메모리 효율이 높고 자바스크립트 성능이 좋다고 합니다. 패스워드를 저장해 외울 필요가 없게 해 주는 아이클라우드 키체인 기능, 연속 스크롤링이 가능한 캘린더 기능, 부재중 통지 기능 등도 있습니다. 가을에 런칭한다니까 기대가 됩니다. (링크)



크기를 1/8로 줄인 맥 프로는 “데스크톱의 미래”

애플팬이나 전문가들이 “혁신적"이라고 평가한 건 아마 크기를 기존 제품의 1/8로 줄인 맥 프로 신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발열 코어 디자인, 높이 25cm 원통 닮은 디자인, 차세대 시온 프로세서, 썬더볼트2 포트 6개, USB3 포트 4개… 그래픽 처리 속도는 기존 제품의 2.5배, 연산능력 7테라플롭스, 고해상도 4K 동영상도 무리 없이 편집… 캘리포니아에서 설계, 미국에서 생산, 금년말 런칭. 가격을 얼마로 책정할른지… (링크)



배터리 수명 길어진 맥북에어 신제품

맥북에어 신제품은 전력효율이 높고 그래픽 속도가 빨라진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i5와 i7)를 탑재해 배터리 수명이 길다고 합니다. 애플은 “온종일 사용할 수 있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배터리 수명이 13인치 모델은 12시간, 11인치 모델은 9시간까지 길어졌고, 아이튠즈 영화를 재생할 경우 8시간까지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이밖에 주변 소음을 줄여주는 듀얼 마이크, 페이스타임 HD 카메라, 고속 썬더볼트 포트, USB3 포트 2개, 듀얼 디스플레이 지원, 최대 3배 빠른 802.11ac 와이파이, 기존 제품에 비해 플래시 스토리지 속도 최대 45% 향상, 11인치 모델은 1.08kg, 13인치 모델은 1.35kg. 맥북에어는 성능보다는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입니다.

애플은 맥북에어 신제품을 이날 발매했습니다. 한국의 경우 온라인 스토어나 공인 대리점에서 살 수 있습니다. 11인치 128기가(GB) 모델은 129만원, 256GB 모델 155만원부터, 13인치 128GB 모델은 145만원, 256GB 모델 169만원. 타임캡슐 신제품도 내놓았죠. 2테라바이트(TB)짜리는 35만9천원, 3TB짜리는 49만9천원. (링크)

맥북에어에 레티나를 탑재하지 않겠느냐는 소문도 나돌았는데 레티나는 없습니다. 저는 맥북에어 13인치를 사용하다가 맥북프로 레티나 13인치 모델이 나오자마자 스토리지를 2배로 늘려서 샀는데 만족합니다. 맥북프로가 작고 가벼워진 만큼 맥을 살 생각이라면 돈 더 주고 “프로"를 사라고 권합니다. '매버릭스' 얼른 써 보고 싶습니다. [광파리]

(참고) 애플 개발자 컨퍼런스 기조연설 스케치.
(참고) 아이폰 iOS7의 9가지 새로운 기능.

애플 개발자 컨퍼런스 기조연설 스케치


애플 개발자 컨퍼런스 ‘WWDC 2013’이 어제 개막됐고
한국시간 새벽 2~4시에 기조연설이 진행됐습니다.
유스트림 생중계 화면을 봤습니다. (애플닷컴 링크)
기조연설 발표내용을 순서대로 핵심만 스케치 합니다.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 무대에 등장.
일주일 간 100개가 넘는 세션이 진행되고
1천여명의 애플 엔지니어들이 참가한다.
WWDC 티켓은 71초만에 매진됐다.

애플스토어 얘기. 최근 베를린에 예쁜 스토어를 열었다.
베를린 최초 영화관 중 하나였던 곳이다.
대단한 곳에 환상적인 스토어. 애플만이 이런 걸 할 수 있다.

애플스토어는 다음달 5주년을 맞는다.
앱 다운로드 500억건. 앱 90만개.
아이패드 전용 앱도 37만5천개나 된다.
개발자들한테 지급한 돈도 100억 달러에 달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지급한 금액만 50억 달러였다.
다른 플랫폼 모두 더한 금액의 3배다.

오늘 아침 앵키(Anki)를 소개하고자 한다.
예년과는 달리 파트너 대표를 맨먼저 무대에 불러 올림.
앵키는 iOS 디바이스와 플랫폼을 활용해
인공지능(AI)와 로봇 기술을 일상생활에 접목했다.
보리스 소프만(대표인 듯)이 설명할 것이다.

카네기멜론대에서 박사과정 하는 도중에 앵키를 시작했다.
iOS 덕에 실험실에서 로봇을 일상생활로 가져오게 됐다.
첫 제품 레이싱게임을 보여드리겠다.
미니어처 자동차 3대가 트랙을 질주하는 게임을 시연.

팀 쿡 다시 무대로. 맥에 관해 얘기하겠다.
맥북이 노트북의 미래를 주도하고 있다. 미국내 #1 노트북.
연평균 성장률이 PC는 3%에 불과하나 맥은 15%나 된다.
고객만족도와 퀄리티 역시 #1이다.
지난해 맥을 엄청 혁신했다. 그 중 하나가 마운틴라이언이다.
크레이그 페더리히가 설명한다. (스콧 포트탈 역할을...)

페더리히 무대로. OS X에 관해 얘기하겠다.
고양이 종류가 떨어져 10번째 버전을 내놓지 못해서야 되겠냐.
(OS X에는 각종 고양이류 이름을 붙였왔음).
생각을 바꿔 이젠 ‘바다사자(Sea Lion)’다. (하하하~~.)
OS X이 개발된 곳은 이곳 캘리포니아.
이곳과 관련 있는 “OS X 매버릭”(Mavericks)으로 정했다.
(매버릭은 ‘개성이 강한 사람'이란 뜻)

여기에는 새로운 앱도 있고 성능도 많이 개선됐다.
3개만 얘기하겠다. 먼저 파인더탭.
파인더에서 여러 창을 열어놓고 작업할 수 있다. 풀스크린 지원.
두번째는 태그 달기. 문서에 태그를 다는 기능을 추가했다.
태그를 달면 검색하기 편하다.
세번째는 멀티 디스플레이.크레이그가 각각의 기능을 시연.

이제 매버릭의 앞선 기술에 관해 말하겠다.
맥 파워유저는 대단한 성능, 긴 배터리 수명을 원한다.
매버릭에서는 컴퓨터 전력소모를 지능적으로 조정해
CPU 작동을 최대 72%까지 줄여준다.

다음은 사파리.
사파리 엔진은 15억대 기기에서 사용되고 있다.
새 사파리에는 왼쪽에 북마크바가 있다.
사파리는 크롬보다 에너지 소모가 작다.
앱냅(App Nap)이란 기술을 이용해
지능적으로 핵심 작업에 전력을 집중시킨다.

아이클라우드 키체인(iCloud Keychain).
여러분의 모든 패스워드를 클라우드에 저장해놓고
패스워드를 입력하려 할 때 자동완성 패스워드를 제시한다.
신용카드 번호도 기억한다.
물론 시큐리티코드는 따로 암기해야 한다.

알림 기능. iOS 알림을 맥에서도 보여준다.
새로운 캘린더. 소프트웨어 디자인이 부드럽고 깔끔해졌다.
OS X 지도를 데스크톱에서 볼 수 있고
길찾기를 맥 지도에서 아이폰으로 전송할 수 있다.
SDK 제공할 테니 여러분 앱에 애플지도를 추가하기 바란다.
맥에서 아이북스를 사용한다. iOS 기기의 서가를 맥에서도 본다.

맬버릭 개발자용은 오늘 릴리즈. 일반인용은 가을에 나온다.

필 쉴러 부사장 무대에 등장. 맥북에어에 관해 얘기하겠다.
아이패드 시대에 노트북 미래가 있는가?
완전히 새로운 맥북에어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
배터리 수명이 길어 충전 없이 온종일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에 좋은 대단한 프로세서. 그래픽은 40% 빨라지고.
11인치는 9시간, 13인치는 12시간 간다.
아이튠즈 영화 상영 기준 10시간 이상이다.

11인치 128GB는 999달러, 256GB는 1199달러,
13인치 128GB는 1199달러, 256GB는 1299달러.
오늘부터 판매한다.

맥프로를 잠깐 보여드리겠다. 작고 깜찍한 맥.
앞으로 10년간 어떤 것이 새 폼팩터가 되고 새 디자인이 되겠는가?
듀얼 AMD CPU. 4K 디스플레이 지원한다. 기존 맥과는 다르다.
4개의 USB3 포트와 6개의 썬더볼트 포트. 대단한 제품이다.
연말쯤 나온다. 캘리포니아에서 디자인하고 미국에서 생산한다.

팀 쿡이 무대로. 다음은 아이클라우드(iCloud).
아이튠즈 클라우드 사용자 3억명.
게임센터, 알림센터...
아이워크(iWork) 클라우드에 관해 말하겠다.
아이워크 제품군의 새 식구 ‘아이워크 클라우드’를 소개한다.
웹 기반의 아이워크. (구글닥스, 오피스365와 비슷).
페이지, 넘버스, 키노트 … 모두 브라우저에서 작동할 수 있다.
시연. 브라우저 안에서 키노트 3D 애니메이션. 박수.
사파리는 물론 인터넷 익스플로러(IE)와 크롬도 지원한다.
개발자용 베타는 오늘부터, 일반인용은 연말쯤 가능할 것이다.

팀 쿡 다시 등장. 이제 화제를 iOS로 돌리겠다. 박수.
iOS 디바이스 6억대. #1.
아이폰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보다 폰을 50% 더 쓴다.
JD파워는 9년 연속 iOS 디바이스를 만족도 #1로 꼽았다.
iOS 유저는 90% 이상이 최신 버전을 탑재해 사용한다.
안드로이드(6%)와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애플 팀은 새 버전을 개발하기 위해 열심히 작업했다.

오늘 iOS7을 발표한다.
아이폰 등장 이후 iOS에서는 가장 큰 변화를 추구했다.
많은 새로운 기능과 혁신적인 유저인터페이스를 채택했다.
비디오. 조니 아이브 설명. 플랫 디자인, 앱 아이콘 리디자인,
폰트 교체, 색상도 달라졌고... 비디오 상영 중 박수갈채.
캘린더, 날씨 앱, 페이지를 넘길 수 있는 새로운 멀티태스킹.
팀 쿡 말하길, 조니 아니브 주도로
디자인 팀과 엔지니어링 팀이 협업해서 개발했다.

크레이그가 iOS7 설명하기 위해 다시 무대에 등장.
글씨체부터 홈스크린까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단하다.
모든 앱을 리디자인했다. 새로운 게임센터 로고와 디자인.
아이폰을 손에 쥐고 움직이면 동작을 추적한다.
아이콘 뒤 배경사진도 들여다볼 수 있다. 믿기지 않는다.

라이브 데모. 날씨, 캘린더 앱 등 깔끔한 모습.
날씨 앱에 날씨 상태를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캘린더 앱을 가로 모드로 보면 일주일 일정을 볼 수 있다.
앱 폴더에 많은 앱을 담아 여러 페이지에 걸쳐 보여줄 수 있다.
컨트롤센터도 달라졌다.
밑에서 위로 그어올리면 컨트롤센터가 나타난다.
새로운 멀티태스킹.

사파리에는 새로운 탭 인터페이스가 적용됐고 완전히 달라졌다.
입체 탭을 위아래로 빠르게 스크롤 하면서 원하는 탭을 찾는다.
에어드롭. 탭을 하면 바로 공유할 수 있다.
범퍼할 필요 없다. 웃음.
에어드롭은 아이폰5, 아이패드 4세대와 미니 등에서 지원.

새로운 카메라 앱. 날짜별, 장소별로 자동으로 묶어준다.
연간 사진을 한곳에 담아 썸네일 확대로 찾아볼 수 있다.
사진 공유 방식도 달라졌다. 메일, 클라우드, 트위터, 페이스북.
다른 사람의 포토 스트림에 공유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 사진 공유에 비디오 공유 기능도 추가했다.

에디 큐 부사장 무대에 등장해 시리(Siri)에 관해 얘기.
놀라운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채택했다.
남성 목소리도 있다. 정말로 진짜 목소리 같다.
시리를 통해 트위터와 위키피디아 검색을 할 수 있다.
시리에서 빙 웹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자동차에 iOS 적용. iOS in the car.
현대 기아 혼다 벤츠 닛산 페라리 등 10여개 업체가 참여.
내년에 이 기능을 탑재한 차가 나온다.

앱 업데이트.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업데이트 된다.
이제 수동으로 앱을 업데이트 할 필요가 없다. 박수갈채.

다음은 음악. 최고의 뮤직플레이어다.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된 구매한 음악을 모두 볼 수 있다.
음악을 찾는 놀라운 방식을 소개하겠다. 아이튠즈 라디오.
소문이 무성했던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광고를 보면 공짜, 아이튠즈 매치 가입자는 광고 안봐도 공짜.

한 가지 더. 작동잠금(Activation Lock).
아이폰 도둑놈이 ‘내 폰 찾기’ 기능을 끌 수도 있는데,
이걸 못하게 할 수 있다. 그게 액티베이션록이다.

iOS7은 메이저 업데이트이다.
iOS7 개발자용은 오늘부터, 일반인은 가을부터 사용.
아이폰4 이후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 3GS는 지원 안함.
아이패드2 이후, 아이팟터치 5세대 이후, 아이패드 미니...

팀 쿡이 무대로 나와 요점정리. 새 광고. 감사인사. [광파리]

(참고) 아이폰 iOS7의 9가지 새로운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