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크롬북픽셀 업데이트 버전을 내놨습니다. 애플이 최근 공개한 12인치 레티나 맥북과 마찬가지로 USB-C를 장착했습니다. 전원 포트, USB 포트 등이 하나로 통합됐습니다. 이게 대세로 가는가 봅니다. 완전충전하는데 90분이면 되고, 한 번 충전하면 12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15분 충전하면 2시간 사용. 배터리는 이번에도 굿. (맥루머스 기사 읽으면서 구글+에 메모하다가 글이 길어져서 블로그에 싣습니다.)
알루미늄 바디, 13인치 터치스크린. 화면을 손으로 터치해 작동할 수 있습니다. 해상도는 2560x1700, 화면 비율은 3:2. 안에는 인텔 코어 i5 브로드웰 프로세서, 8GB RAM, 32GB 스토리지가 내장됐습니다. 요즘 고사양 노트북 신제품에는 브로드웰과 8GB RAM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USB-C 포트는 2개. 왼쪽에 하나, 오른쪽에 하나. 12인치 맥북에는 포트가 왼쪽에 하나만 있어 아쉬웠는데…
그런데… 여전히 무겁습니다. 3.3파운드. 1.5kg. 가벼워졌지만 12인치 맥북보다 580그램이나 무겁습니다. 물론 크롬 OS를 탑재하고 있어서 한국에서 사용할 경우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래아한글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 불편할 겁니다. 클라우드 노트북이라서 내장 스토리지 용량이 작은데 클라우드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겐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르코드 등 해외 매체들은 호평했습니다.
가격은 999달러. 현재 환율로 113만원. 12인치 맥북이 얼마였죠? 256GB 159만원, 512GB 199만원. 이보다는 싸지만 비싼 편입니다. 크롬북 가격은 대체로 250달러 안팎이죠. 거의 4대를 살 수 있는 가격입니다. 구글은 이보다 더 비싼 프리미엄 모델도 내놨습니다. 루디크로스 스피드(LS) 모델입니다. 인텔 코어 i7 브로드웰과 16GB RAM, 64GB SSD 등. 가격은 300달러 더 비싼 1299달러.
크롬북픽셀 새 버전과 루디크로스 스피드는 구글스토어에서 살 수 있습니다. 구글의 각종 하드웨어, 안드로이드 기기 등을 파는 온라인 스토어인데 간밤에 열었습니다. 구글은 최근 영국 런던 토트넘 코드 로드에 첫 오프라인 매장도 열었지요. ‘구글샵'. 그동안 소문이 무성했는데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을 거의 동시에 열었습니다.
구글의 크롬북픽셀 새 버전과 애플의 12인치 레티나 맥북. 각각 장단점이 있긴 하나 노트북 시장을 선도할 것 같습니다. 물론 크롬북픽셀은 구글 크롬 OS를 탑재하고 있어서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애플 맥북이 기세를 떨치는 노트북 시장에서 조용히 혁신을 꾀하고 있죠. 250달러 안팎의 크롬북이 나오면서 윈도 진영에서도 비슷한 가격대의 노트북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젠 모바일 인터넷이 널리 보급돼 크롬북과 같은 전면 클라우드 노트북이 점점 주목을 받을 거라고 봅니다. [광파리]
구글의 크롬북픽셀 새 버전과 애플의 12인치 레티나 맥북. 각각 장단점이 있긴 하나 노트북 시장을 선도할 것 같습니다. 물론 크롬북픽셀은 구글 크롬 OS를 탑재하고 있어서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애플 맥북이 기세를 떨치는 노트북 시장에서 조용히 혁신을 꾀하고 있죠. 250달러 안팎의 크롬북이 나오면서 윈도 진영에서도 비슷한 가격대의 노트북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젠 모바일 인터넷이 널리 보급돼 크롬북과 같은 전면 클라우드 노트북이 점점 주목을 받을 거라고 봅니다. [광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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