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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2일 목요일

크롬북픽셀 2세대 등장… USB-C와 터치스크린이 특징


구글이 크롬북픽셀 업데이트 버전을 내놨습니다. 애플이 최근 공개한 12인치 레티나 맥북과 마찬가지로 USB-C를 장착했습니다. 전원 포트, USB 포트 등이 하나로 통합됐습니다. 이게 대세로 가는가 봅니다. 완전충전하는데 90분이면 되고, 한 번 충전하면 12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15분 충전하면 2시간 사용. 배터리는 이번에도 굿. (맥루머스 기사 읽으면서 구글+에 메모하다가 글이 길어져서 블로그에 싣습니다.)

크롬북픽셀1.jpg

알루미늄 바디, 13인치 터치스크린. 화면을 손으로 터치해 작동할 수 있습니다. 해상도는 2560x1700, 화면 비율은 3:2. 안에는 인텔 코어 i5 브로드웰 프로세서, 8GB RAM, 32GB 스토리지가 내장됐습니다. 요즘 고사양 노트북 신제품에는 브로드웰과 8GB RAM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USB-C 포트는 2개. 왼쪽에 하나, 오른쪽에 하나. 12인치 맥북에는 포트가 왼쪽에 하나만 있어 아쉬웠는데…

그런데… 여전히 무겁습니다. 3.3파운드. 1.5kg. 가벼워졌지만 12인치 맥북보다 580그램이나 무겁습니다. 물론 크롬 OS를 탑재하고 있어서 한국에서 사용할 경우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래아한글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 불편할 겁니다. 클라우드 노트북이라서 내장 스토리지 용량이 작은데 클라우드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겐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르코드 등 해외 매체들은 호평했습니다.

가격은 999달러. 현재 환율로 113만원. 12인치 맥북이 얼마였죠? 256GB 159만원, 512GB 199만원. 이보다는 싸지만 비싼 편입니다. 크롬북 가격은 대체로 250달러 안팎이죠. 거의 4대를 살 수 있는 가격입니다. 구글은 이보다 더 비싼 프리미엄 모델도 내놨습니다. 루디크로스 스피드(LS) 모델입니다. 인텔 코어 i7 브로드웰과 16GB RAM, 64GB SSD 등. 가격은 300달러 더 비싼 1299달러.

크롬북픽셀2.jpg

크롬북픽셀 새 버전과 루디크로스 스피드는 구글스토어에서 살 수 있습니다. 구글의 각종 하드웨어, 안드로이드 기기 등을 파는 온라인 스토어인데 간밤에 열었습니다. 구글은 최근 영국 런던 토트넘 코드 로드에 첫 오프라인 매장도 열었지요. ‘구글샵'. 그동안 소문이 무성했는데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을 거의 동시에 열었습니다.

구글의 크롬북픽셀 새 버전과 애플의 12인치 레티나 맥북. 각각 장단점이 있긴 하나 노트북 시장을 선도할 것 같습니다. 물론 크롬북픽셀은 구글 크롬 OS를 탑재하고 있어서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애플 맥북이 기세를 떨치는 노트북 시장에서 조용히 혁신을 꾀하고 있죠. 250달러 안팎의 크롬북이 나오면서 윈도 진영에서도 비슷한 가격대의 노트북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젠 모바일 인터넷이 널리 보급돼 크롬북과 같은 전면 클라우드 노트북이 점점 주목을 받을 거라고 봅니다. [광파리]




2014년 6월 24일 화요일

구글 I/O 기조연설 하는 순다 피차이 부사장은 누구?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14’가 하루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1) 안드로이드 다음 버전, (2) 안드로이드TV, (3)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기기... 이 세 가지가 핵심입니다. 안드로이드 다음 버전을 내놓는다면 파편화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지, 안드로이드TV는 과거의 구글TV와 어떻게 다른지, LG G워치는 살 만한지... 주목할 게 하나 더 있습니다. 기조연설을 하는 순다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부사장입니다.

순다 피차이. 1972년 인도 타밀 나두 생. 카라그푸르 인도기술대(IIT)에서 기술학사, 은메달 졸업. 미국 스탠포드에서 석사(M.S.), 펜실베니아 와튼스쿨 MBA. 맥킨지에서 잠깐 일하다가 2004년 구글에 입사. 구글 툴바, 크롬 브라우저, 크롬 OS, 크롬북, 구글 드라이브, 구글앱스 담당. 작년 3월부터는 앤디 루빈 대신 안드로이드까지 맡아 구글 창업자/CEO 래리 페이지의 오른팔 역할. 결혼 했고 1남1녀를 두고 있다. (위키피디아)

보시다시피 피차이는 인도기술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뒤 스탠포드와 와튼을 나온 이른바 ‘문무 겸비 인재'입니다. 작년 말 금년 초에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후보로 막판까지 이름이 거론됐죠. 그때 함께 거론됐던 사람이 현 CEO인 사트야 나델라인데 나델라 역시 인도 사람입니다. 구글에는 순다 피차이와 최근 구글을 떠난 빅 군도트라 말고도 니케시 아로아, 아밋 싱할 등 인도계 부사장(SVP)이 두 사람 더 있습니다.

순다 피차이. 저는 2년 전 서울 강남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피차이 부사장을 인터뷰 한 적이 있습니다. 깡 마르고 훤칠하고… 약간 수줍어하는 인상… 그때 크롬북에 관해 물어봤는데 “인도에 계신 부모님한테 크롬북을 드렸는데 문제 없이 잘 쓰고 계신다"고 답변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정리한 피차이에 관한 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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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페이지, 오른팔을 찾다. 래리 페이지가 오늘 당장 구글 CEO에서 물러난다면 의심할 여지 없이 순다 피차이가 그 자리를 메울 것이다. 두 달 전 왓츠앱 CEO 얀 쿰이 회사를 페이스북에 190억 달러에 팔려고 하자 래리 페이지가 팔지 말라고 설득했는데 그때 페이지와 함께 간 사람은 소셜 서비스 담당 빅 군도트라가 아니라 피차이였다.

작년 가을 페이지가 가정자동화 하드웨어 스타트업인 네스트를 인수하고 싶었을 때 네스트 CEO 토니 파델을 설득하려고 보낸 사람 역시 피차이였다. 수 년 전만 해도 피차이가 이렇게 뜰 것이라고 생각 못했다. 주위에는 피차이보다 파워가 센 동료들이 많았고 피차이는 트위터 간부로 갈까 생각도 했다. (The Information 사이트에 공개된 내용.)

비공개된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요약한 걸 소개합니다.

피차이는 2004년 구글에 입사한 뒤 구글 툴바 PM(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하기 시작. 매력적인 역할은 아니었다. 그러나 피차이는 다른 회사들과 강한 연대를 형성하는 능력을 보여줬고 2006년쯤 인터넷 사용자 4명당 1명꼴로 툴바를 쓰게 만들었다. (2008년엔 크롬 브라우저 런칭). 마리사 메이어(현 야후 CEO)가 디렉터(PM 담당)로 기용했고, 페이지는 2011년 CEO로 복귀한 뒤 피차이를 부사장(SVP)으로 발탁했다.

피차이는 이제 중요한 회의가 열릴 때 페이지의 오른팔 역할을 한다. 구글 직원들은 피차이가 기술적 비전을 가진 사람이 아닌 데도 그를 차기 CEO 감으로 생각한다. 피차이는 스티브 잡스 후계자인 팀 쿡(애플 CEO) 같은 사람이다. 어떻게 세상을 바꿀지 원대한 창의적 비전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조직을 어떻게 이끌지 안다는 점에서 그렇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스티브 발머를 이을 후임 CEO를 물색할 때 피차이한테도 손길을 뻗쳤다. 트위터 역시 2011년 제품 책임자로 피차이를 영입하려고 했다.

피차이는 팀 플레이어다. 다른 간부들과 함께 일할 때 굴복시키려고 하지 않고 협력하며 일하는 스타일이다. 아울러 강단 있는 리더(emphatic leader)로 알려졌다. 마리사 메이어 밑에서 일할 때 메이어 사무실 밖에서 몇 시간 동안 기다려 메이어가 피차이 팀에 좋은 점수를 주도록 확신을 갖게 했다. 피차이는 부하직원들이 정당한 대접을 받기를 원했다. 임원이 된 후에도 짬을 내 부하직원들과 오랜 시간 회의를 갖기도 했다.

피차이 팀은 2008년 크롬 브라우저를 내놓았다. 당시에는 사파리를 만드는 애플이나 파이어폭스를 만드는 모질라 등도 구글 파트너였는데 구글이 경쟁 상품을 내놓으면서도 이들과의 관계를 공고히 유지하기란 쉽지 않았다. 피차이는 외교적으로 이 일을 풀었다.

피차이는 힘을 쓸 줄도 안다. 올해 초 라스베이거스 열린 CES에서는 긴장감이 팽팽한 미팅이 많았다. 삼성 모바일 제품 책임자와 협상할 때는 삼성과의 휴대폰 파트너십을 끝낼 생각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순둥이 같은 피차이가 이런 협박을 했다니…)

피차이가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는 크롬북을 주력 제품으로 정착시키는 일이다.

피차이22.jpg

여기까지입니다. 두 가지만 덧붙일까 합니다. 첫째는 크롬북. 이건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크롬북은 ‘윈도 아성'을 허물 수 있는 트로이목마가 될 수도 있고 변방의 '실패한 독립투쟁'으로 끝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현재는 주요 노트북 메이커들이 대부분 크롬북을 만들고 있고 구글이 대용량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공짜로 제공하고 있어서 일단 기선을 잡은 형국입니다. 한국까지 영향을 미치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둘째는 구글과 삼성의 협력-경쟁 관계입니다. 위 글에도 언급돼 있다시피 삼성 입장이 난감합니다. 하드웨어는 중국 메이커들이 추격해 오고 있어서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로 차별화해야 하는데, 구글 울타리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타이젠 독립운동’도 그렇습니다. 구글이 한없이 내버려두진 않을 것이란 말이죠. 클라우드 경쟁력을 갖추지 않은 채 서비스에서 구글과 맞서기도 어렵습니다. 삼성이 과연 어떤 해법을 찾을지 궁금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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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마무리하고 나서 보니 비즈니스위크도 순다 피차이에 관한 긴 글을 올렸습니다. 제목: 구글의 순다 피차이가 모바일에서 가장 힘센 사람이다. 앞 부분에 삼성과의 갈등을 더 강한 협력관계로 바꾼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지난 1월 CES에서 삼성이 ‘매거진 UX’를 내놓았을 때 구글로서는 난감했겠죠. ‘매거진 UX’를 구동하면 구글 안드로이드 UI는 숨겨지고 이런 식으로 파트너들이 벗어나면 구글은 실속을 잃게 되죠.

피차이는 삼성전자 모바일 책임자인 신종균 사장을 호텔에서 여러 차례 만났고, 다음달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도 만나 협상했다고 합니다. 그때 피차이는 두 회사의 얽힌 운명에 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눴고, 일단 ‘깨지기 쉬운' 평화를 도출. 삼성은 ‘매거진 UX’를 거둬들였고 양사는 새로운 협력시대 개막. 광범위한 특허 공유 계약 체결. 피차이는 “UX에서 전보다 좀더 긴밀히 협력한다"고 말했다네요.

이 일화는 래리 페이지가 왜 피차이한테 크롬과 안드로이드를 모두 맡겨 ‘모바일 세상의 최고 실력자’로 만들었는지 이해할 만합니다. 피차이가 안드로이드까지 맡고 난 직후에 삼성은 더 노골적으로 독립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피차이는 협박과 설득으로 더 강한 ‘삼구동맹' 또는 ‘구삼동맹'을 이끌어냈다는 얘기입니다. 삼성은 일단 독립을 포기하는 댓가로 구글 특허를 공유할 수 있게 됐으니 굴욕스럽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었겠죠.

이밖에도 비즈니스위크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많습니다. 글에 첨부한 사진을 보니 순다 피차이의 부모님이 매우 젊고 어머니가 미인이라는 사실, 피차이의 부인 역시 대단한 미인이라는 사실도 눈에 띕니다. 인도 최고 대학을 나온 뒤 스탠포드와 와튼에서 공부했다면 ‘가방끈’이 더이상 길 수 없죠. 그런데 페이지가 피차이를 중용한 건 학력 때문이 아닙니다. 문무(이과+문과)와 리더십과 협상력을 갖췄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위크는 구글이 이번 구글 I/O에서 킷캣(안드로이드 4.4) 후속 버전을 공개할 거라고 썼습니다. 그게 ‘롤리팝'이 될지 ‘레몬헤드'가 될지는 모르겠다고 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 피차이에 관한 소개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짬이 나면 인포메이션 글 또는 비즈니스인사이더 글과 비즈니스위크 글을 직접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끝)

2013년 10월 15일 화요일

브라우저의 ‘영어 읽어주기’와 툴팁 영한사전 기능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가끔 낯선 단어를 만나면 뭐라고 읽어야 할지 몰라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단어 뜻이야 영한사전 익스텐션을 깔아놓고 쓰기 때문에 문제가 안됩니다. 모르는 단어 위에 커서를 대면 바로 의미가 뜨죠. 영어 인명 지명 등 고유명사가 난감합니다.

맥에서는 브라우저의 읽어주기 기능을 이용하면 마우스 클릭+클릭만으로 바로 발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모르는 단어에 마우스를 대고 우클릭하면 ‘Speech’ 메뉴가 있고 여기에 마우스를 대면 ‘Start Speaking’이 나오는데 이걸 클릭하면 남자 발음으로 읽어줍니다.



위에서 보시다시피 단락이나 문장을 통째로 읽어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아주 유용합니다. 저는 ‘읽어주기(Speech)’ 기능이 크롬에서만 되는 줄 알았는데 +최병엽님이 알려주시네요. '크롬 기능이 아니라 맥 기능이다'고. 그래서 사파리에서도 해 봤습니다.



보시다시피 영어 읽어주기 기능이 똑같이 작용합니다. 이게 언제부터 적용됐는지... 저는 최근에야 쓰기 시작했습니다. 안타깝게도 파이어폭스에서는 이 기능이 안됩니다.

덧붙이자면 크롬 브라우저로 영어 서핑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면 툴팁(Tooltip) 영한사전 익스텐션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크롬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깔아두면 모르는 단어에 커서를 대는 순간 바로 의미가 나타납니다. 공짜.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이 나타납니다.



툴팁 익스텐션은 오래 전부터 사용하고 있는데 영문 서핑할 때 꽤 유용합니다. [광파리]

2013년 10월 9일 수요일

크롬북은 트로이목마…HP도 크롬북 내놓았다


세계 최대 PC 메이커인 HP가 간밤에 크롬북을 내놨습니다. 삼성과 에이서가 첫 테이프를 끊었고 뒤이어 중국 레노버, 이젠 HP까지 가세했습니다. 메이저 메이커 대부분이 크롬북을 한두 모델씩 내놓은 셈입니다. 크롬북… 전면 클라우드 방식의 노트북. 과연 그게 될까? 생각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트로이목마'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구글 발표 내용. 우리는 컴퓨터가 좀더 빠르고, 휴대하기 편하고, 어디서든 자료에 접속할 수 있길 바란다. 크롬북은 이런 모든 걸 충족시켜준다. 좀더 단순하고, 좀더 안전하고, 좀더 저렴한 컴퓨터다. 오늘 HP가 ‘HP 크롬북11’을 발표했다. 크롬북이 그렇듯 단순하고 빠르고 안전하다. (크롬 및 크롬북의 3S: speed, simplicity, security)

HP 크롬북11은 정말로 얇고 가볍다. 무게가 2파운드(907그램)을 약간 웃돈다. 모서리가 날카롭지 않아 팔목을 찌르지도 않는다. 여행할 때 배터리 여분을 챙기지 않아도 된다. 폰/태블릿처럼 마이크로-USB 충전기로 충전한다. 새끈하고 특이하고 단순하며 팬(환풍기)이 없어서 통풍구를 뚫지 않아도 된다. 색상은 다양하다.

새 크롬북은 176도 각도에서 볼 수 있다. 옆에서 봐도 화면이 보인다고 할 정도다. 게다가 화면이 밝아서 사진/영상이 생생하게 나온다. 크롬북을 이리저리 부딪쳐도 괜찮길 바래 프레임으로 마그네슘을 채택했다. 견고하다. 컴퓨터 스피커는 대개 바닥에 있는데 새 크롬북에서는 키보드 밑에 있다. 그래서 소리가 또렷하게 들린다.

각종 구글 앱이 깔려 있다. 구글 드라이브의 100기가(GB) 클라우드 스토리지(2년 공짜), 구글뮤직 올억세스 60일 무료 사용. (크롬북 픽셀 구매자는 1테라(TB) 3년 무료 사용). 가격은 279달러(30만원). 미국에서는 오늘부터 베스트바이, 아마존, 구글플레이와 HP 매장에서 팔고, 다른 나라에서는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발매한다.



저는 집에서 웹서핑용으로 크롬북 픽셀을 사용하는데, 몇 가지 미흡한 점이 있지만, 노트북이 크롬북처럼 클라우드 방식으로 가고, 폰/태블릿과 똑같은 OS를 탑재하는 날이 오겠구나... 생각합니다. ‘크.품.안’(크롬 품은 안드로이드)이나 ‘안.품.크'(안드로이드 품은 크롬)가 가능해지면 ‘윈도 왕국’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PC 메이커들이 줄줄이 크롬북 진영에 가세하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한테는 좋지 않은 징조입니다. [광파리]

                                                 크롬북의 역사.                        출처: 크로미엄 프로젝트

(추가, 10월11일) 대만 에이서가 250달러짜리 크롬북 C720을 내놨습니다. 250달러=27만원. 크롬북이 20만원 밑으로 떨어질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링크)

2013년 10월 2일 수요일

크롬 브라우저를 쓰는 이유: 구글 이미지검색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는 ‘구글 이미지검색'입니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궁금한 사진이나 이미지가 나타나면 마우스 우클릭을 해 바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당초 크롬 익스텐션(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해온 기능이고, 최근에는 크롬 베타 버전에서 제공해온 기능인데, 이젠 크롬 브라우저에서 기본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발표내용)

구글 이미지검색(또는 사진검색), 간단합니다. 사진 위에 커서를 대고 마우스 우클릭. ‘Search Google for this image’를 클릭합니다. 예를 들겠습니다. 구글플러스 사이트에서 꽃으로 장식한 집 사진을 봤습니다. 무슨 사진인지 궁금해 커서를 사진 위에 대고 우클릭 한 다음 이미지검색을 했습니다. 위 사진. 검색결과는 아래 사진.



보시다시피 클릭 두 번으로 사진에 관한 궁금증을 풀었습니다. 스페인 코르도바에서 열리는 꽃축제 관련 사진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파일이 더 크고 좀더 선명한 사진을 찾고 싶다면 이런 식으로 검색한 다음 파일이 큰 사진을 클릭해서 고르면 됩니다. 구글 이미지검색. 그동안 익스텐션을 깔고 썼는데 이제는 크롬의 기본 기능이 됐습니다.

구글은 이미지검색 기능을 점차 모든 크롬 사용자들에게 적용합니다. 처음엔 일부 사용자에 한해 적용하다가 수주간에 걸쳐 모든 사용자로 확대합니다. 아직도 크롬 얘기를 하면 “한국에서는 불편해서 못쓴다"고 말하는 분이 계십니다. 간혹 인터넷 익스플로러(IE) 아니면 안되는 사이트가 있다는 얘기인데, 간단합니다. 두 브라우저를 함께 쓰면 됩니다. [광파리]

One more thing. 덧붙이자면 최근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 첫 화면을 바꿨는데 아무리 봐도 이상합니다. 종래는 첫 화면에서 크롬 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었고, 검은색 메뉴바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바로 클릭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한 단계를 더 거치게 했죠. 첫 화면에서 자주 방문한 사이트를 보여주기 위해 이렇게 했는데 단계를 늘린 건 맘에 안듭니다.


2013년 8월 23일 금요일

크롬 브라우저의 이미지검색 더 편해졌다


크롬 브라우저의 ‘이미지검색'이 더 편해졌습니다. ‘마우스 우클릭’만으로 편하게 검색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구글이 최근에 내놓은 크롬 브라우저 새 베타 버전을 깔면 이렇게 됩니다. 기존 버전(맥은 29)에서는 이미지검색 익스텐션을 깔아야만 ‘우클릭 이미지검색'이 가능했는데 새 베타 버전에서는 익스텐션을 깔지 않아도 이것이 가능합니다. (물론 구글 이미지 검색은 디폴트 검색엔진이 구글로 설정돼 있어야 작동합니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 보면 이미지(사진 그림 그래픽 등)가 눈길을 끌기도 합니다. 조금 전 구글플러스 사이트에서 눈에 익은 사진을 봤습니다. 미국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 사진입니다. 이때 킹 목사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든지, 사진 출처가 궁금하다든지, 파일이 좀더 큰 사진을 찾고 싶다면 이미지검색을 하면 됩니다.

1. 사진 위에 커서를 대고 마우스 우클릭(오른쪽 버튼을 클릭).




2. 마우스 우클릭 하면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메뉴창이 뜹니다. 여기서 ‘이 이미지를 구글로 검색(Search Google for this Image)’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뜹니다.



3. 보시다시피 검색했더니 ‘마틴 루터 킹 목사의 I have a dream 연설 사진'이라고 나옵니다. 여기서 다양한 크기의 사진을 찾을 수 있고, 비슷한 사진도 볼 수 있고, 킹 목사의 ‘I have a dream’ 연설을 정리한 위키피디아 사이트, 해당 사진이 게재된 다른 사이트 등을 찾을 수 있습니다.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가 뜹니다. 아래는 맨 위의 ‘All sizes’를 클릭한 화면과 여기에 있는 사진을 클릭했을 때 연결된 사이트 화면입니다.



크롬 브라우저의 구글 이미지검색. 오래 전부터 익스텐션을 깔아 사용해온 분도 계실 텐데, 아주 편리합니다. 위 사진도 인터넷에서 봤을 땐 ‘킹 목사 연설 사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미지검색을 하면 ‘I have a dream’ 연설 장면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기존 크롬 브라우저에서 이미지검색을 사용하려면 크롬웹스토어에 접속, 이미지검색 익스텐션을 내려받아 깔아야 합니다. 저처럼 베타 버전을 내려받아 깔면 기존 정식 버전을 대체하게됩니다. 베타 버전은 실험 버전이라서 새 기능을 이용해보는 장점이 있지만 버그도 감수해야 하고, 새 버전이 나올 때 자동 업데이트가 안돼 수동으로 깔아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습니다. 편한 쪽을 택해서 이미지검색을 잘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광파리]

2013년 5월 12일 일요일

삼성이 안드로이드 노트북을 낸다는데…


삼성이 서너달 이내에 안드로이드 탑재 노트북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KGI시큐리티스의 애널리스트 밍치 구오가 보고서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에이수스의 안드로이드 노트북 시도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지금도 크롬북이 있는데… 자꾸 ‘안드로이드북’(안드로이드+노트북) 얘기가 나오는 걸 보면 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밍치 구오는 구글이 구글 I/O 이후에도 발표할 게 있다, 새 TV도 있고, 스마트워치도 있고, 안드로이드북도 있다고 썼습니다. 안드로이드 노트북 얘기는 지난달 인텔 간부가 모바일 아톰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노트북이 나올 거라고 말하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젠 삼성이 만든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밍치 보고서. 안드로이드북은 이번 구글 I/O에선 소개되지 않을 것이다. 안드로이드 5.0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 4.x를 탑재한 안드로이드북은 3~4개월 내에 나온다. 삼성 같은 일부 벤더들이 먼저 치고나가려 한다. 그러나 현행 안드로이드 OS가 노트북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기 때문에 출하는 제한적일 것이다.
그러니까 안드로이드 5.0부터 안드로이드북을 지원한다는 얘기로 들립니다. 구글은 올해 초 안드로이드 창업자인 앤드 루빈 부사장을 안드로이드 책임자에서 물러나게 하고 크롬 담당 순다 피차이 부사장이 겸임하게 했습니다. 그때부터 안드로이드와 크롬이 어떻게 수렴할지 궁금했는데 안드로이드북 얘기가 나오니 더욱 궁금합니다.
지난달 인텔 간부가 했던 말도 곱씹어 보고 싶습니다. 제품최고책임자(CPO)인 데이비드 대디 펄뮤터 전무는 씨넷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노트북 가격이 곧 200달러(22만원 남짓)까지 떨어질 것이다, 그러나 그건 윈도8 노트북이 아니라 모바일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노트북일 것이다.
그러니까 ‘아톰+안드로이드 노트북’이란 얘기인데, 씨넷은 태블릿↔노트북 변환이 가능한 착탈식일 제품일 거라고 풀이했습니다. 떼면 태블릿, 붙이면 노트북.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같은 제품이겠죠. 인텔은 PC 시절엔 ‘윈텔 동맹'으로 ‘인텔 인사이드'를 누렸지만 모바일에서 뒤쳐졌는데 안드로이드북으로 추격 발판을 마련하려나 봅니다.

안드로이드북에 관해서는 아직까지 구글에서 공식으로 확인해준 바가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리고 이번 구글 I/O에서는 크롬북 신제품이 발표됩니다. 삼성, 에이서, HP, 레노버에 이어 에이수스가 크롬북을 내놓을 거라고 합니다. 대다수 PC 메이커들이 크롬북을 만들겠다는 판에 안드로이드북 소문이라… 내막이 궁금합니다.
길게 보면 구글로서는 크롬과 안드로이드를 결합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요? 안드로이드에 크롬을 얹는달지… 크롬이 브라우저에서 출발한 만큼 안드로이드에 크롬을 얹는 게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이번 구글 I/O 일정을 보니 안드로이드와 크롬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재밌을 것 같습니다. [광파리]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구글 크롬 책임자가 안드로이드도 맡는다


구글 경영진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크롬 책임자인 순다 피차이 부사장(SVP)이 그동안 앤디 루빈 부사장(SVP)이 맡아온 안드로이드까지 맡기로 했습니다. 피차이가 크롬과 안드로이드를 모두 맡는다는 얘기입니다. 아시다시피 크롬은 브라우저/웹OS이고 안드로이드는 모바일 OS입니다. 이 둘을 한 사람이 맡는다는 건 의미가 큽니다.

구글 창업자/CEO인 래리 페이지가 구글 블로그를 통해 밝혔습니다. 루빈이 맡아온 안드로이드까지 피차이가 맡는다고. 페이지는 또 2004년 루빈이 찾아와 안드로이드를 개방형 모바일 OS로 키워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했을 때 심금이 울렸다고 썼습니다. 모바일 기기에 구글 서비스를 어떻게 얹을까 고민하던 때 해답을 들이미니 깜짝 놀랐겠죠.

구글은 곧바로 안드로이드를 인수했고 루빈은 구글에 입사해 지금까지 안드로이드를 총괄해 왔습니다. 루빈은 구글을 찾아가기 전에 삼성과 LG한테도 찾아가 똑같은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삼성과 LG는 이름 없는 신생기업의 제안을 거절했죠. 루빈은 2010년 삼성이 갤럭시S를 처음 내놓는 자리에서 이 얘기를 꺼내기도 했습니다.

래리 페이지의 글. 현재 60여개 (휴대폰)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고 지금까지 7억5천만대의 안드로이드 기기(폰+태블릿)가 개통됐다. 구글플레이 앱 다운로드는 250억에 달했다. 앤디 루빈은 구글에서 새로운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 안드로이드는 이제 순다 피차이가 이끈다. 크롬/앱스도 함께. 피차이는 2008년 크롬을 내놓아 성공시켰다.

루빈이 파트너들에 보낸 편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입수해 보도). 우리는 2007년 11월 OHA(Open Handset Alliance)를 결성했고 2008년 10월 첫 안드로이드 기기를 내놓았다. 안드로이드가 거둔 실적은 기대 이상이었다. 작년에는 젤리빈을 내놓았고 구글나우를 여러 나라, 여러 언어로 내놓았다. 구글플레이도 여러 언어로 제공한다.

이런 성공을 거뒀기에 이제 안드로이드를 다른 사람한테 넘기려고 한다. 순다 피차이가 안드로이드를 이끌게 된다. 크롬+앱스와 함께. 나는 뼛속까지 기업인 (entrepreneur at heart)이다. 지금이 구글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을 적절한 시점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는 오픈 플랫폼으로 컴퓨팅을 바꿔보겠다는 열정은 예전과 다름없다.



왼쪽부터 앤디 루빈, 빅 군도트라, 순다 피차이. 모두 구글 부사장(SVP).


순다 피차이. 1972년생 인도계 미국인. 한국 KAIST와 비슷한 인도기술대(IIT) 출신. 2008년 크롬을 내놓아 브라우저 혁신을 주도했고 지금은 크롬OS와 이를 탑재한 클라우드 방식의 크롬북으로 컴퓨터 혁신을 주도. 이제 안드로이드도 맡았으니 안드로이드와 크롬의 결합을 이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크롬북 픽셀에는 이미 터치 기능을 적용했죠.

안드로이드 책임자가 앤디 루빈에서 피차이로 바뀐 것은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순둥이처럼 생긴 피차이가 안드로이드와 크롬의 결합을 추진해 성과를 거둔다면 세계 컴퓨팅 환경이 혁명적으로 바뀌게 됩니다. iOS와 맥이 결합되고, 윈도와 윈도폰이 결합돼 PC, 폰, 태블릿 등 어떤 기기에서든 똑같은 컴퓨팅을 경험한다면 얼마나 편할까요.

덧붙이자면, 구글은 인도계 간부들이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구글플러스를 맡고 있고 구글 행사 때 기조연설을 하는 도맡아 하는 빅 군도트라 부사장(1968년생)은 순다 피차이의 인도기술대 선배이고, 구글 초창기부터 검색 부문을 이끌어온 아미트 싱할(구글 펠로우) 역시 인도계입니다. 구글에는 인도계가 아주아주 많습니다. [광파리]


(참고) 2년 전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피차이를 만나 인터뷰 한 적이 있습니다. 인터뷰 글을 링크합니다. 피차이는 그때 "사람들이 태블릿보다 크롬북을 택할 것이다"고 말했는데 아직은 그렇게 되지 않고 있죠. 그러나 길게 보면 태블릿과 노트북은 수렴할 테고, 크롬북과 같은 '클라우드 노트북'이 주목받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012년 12월 2일 일요일

브라우저의 피싱 차단율은 크롬이 최고


요즘 가장 강력한 사이버 공격 중 하나는 “피싱”이라고 합니다.
가짜 사이트에 아이디/패스워드를 입력하게 해 가로채는 수법.
피싱(phishing)은 일종의 낚시질(fishing)입니다.

요즘엔 피싱 사이트에 접속하려 하면 브라우저가 차단합니다.
위험한 사이트이니 접속하지 말라는 경고문이 뜹니다.
이런 피싱 사이트 차단 기능은 어떤 브라우저가 최고일까요?
NSS랩스라는 미국 보안업체가 테스트를 했습니다.
피싱 사이트 차단율을 측정했더니 크롬21이 94%로 가장 높고
익스플로러10→92%, 사파리5→91%, 파이어폭스 15→90%.




NSS랩스 발표자료

요즘 가장 흔한 보안 위협은 소셜 관련 멀웨어와 피싱 공격이다.
똑같은 소셜 관련 멀웨어로 브라우저의 피싱 차단 성능을 시험했다.
열흘 동안 브라우저가 피싱 사이트 잡아내는 비율을 측정했는데
평균 90%(파이어폭스15)에서 94%(크롬21)까지 나왔다.
오차범위가 2%이니까 브라우저 간 차이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피싱 관련 사이트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작년에는 월평균 4만개였는데 올해는 월평균 5만개이다.

피싱과의 전쟁은 초를 다툰다.
브라우저가 새로운 피싱 사이트를 좀더 빨리 찾아내야 한다.
피싱 사이트 바뀌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피싱 사이트 가동시간: 2010년 73시간→2012년 23시간.
피싱 사이트가 생겨나자 마자 바로 감지해 차단하는 비율은
크롬이 53.2%로 가장 낮고 사파리5가 79.2%로 가장 높았다.
차단 개시 시간이 파이어폭스15가 2.35시간으로 가장 빨랐고
다른 브라우저는 5.38시간 내지 6.11시간 걸렸다.
24시간 후에는 피싱 사이트의 83% 이상을 차단했지만
브라우저의 피싱 차단율이 최고에 달하기까지는 3~5일 걸렸다.

피싱 사이트 차단은 브라우저 보안의 하나일 뿐이다.
개인이나 기업으로선 멀웨어나 다운로드 같은 위협도 막아야 한다.
피싱 대응시간은 파이어폭스와 사파리가 빨랐지만
소셜 관련 멀웨어 차단 기능은 익스플로러와 크롬이 우수했다.
멀웨어 다운로드 차단율은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99.1%로 1위,
그 다음은 크롬이 70.4%…파이어폭스와 사파리는 6%를 밑돌았다.




여기까지입니다. 한 가지 참고할 점이 있습니다.
피싱 사이트 차단율 1위가 크롬21이라고 했는데
크롬 브라우저는 현재 23 버전까지 업데이트 됐습니다.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되기 때문에
크롬 브라우저를 날마다 쓰는 사용자라면 23까지 올라갔겠죠.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10 버전이 최신 브라우저이지만
익스플로러 사용자는 사용자는 8이나 9 버전을 쓰고 있습니다.
덧붙이자면 브라우저는 되도록 최신 버전을 쓰는 게 좋습니다.
그룹웨어와 맞지 않다면 아래 버전을 사용해야 하지만... [광파리]


광파리 사이트도 이따금 멀웨어 경고가 뜹니다. 아래와 같이... ㅎㅎ.


2012년 8월 17일 금요일

크롬 익스텐션 (5_끝): ‘포켓(Pocket)’


인터넷 서핑을 하다 보면 ‘이건 나중에 읽어야지'… 이런 생각이 드는 사이트가 더러 있는데...어떻게 하십니까? 북마크 하시나요? 북마크바에는 이미 이 사이트 저 사이트... 잔뜩 마크돼 있을 테고...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저는 북마크바에 폴더를 만들어 담아두기도 했는데 불편합니다. 이럴 때 ‘포켓(Pocket)’이란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포켓 사이트에 접속해 가입해야 합니다. 간단합니다. 이메일 주소, 아이디, 패스워드... 세 가지만 입력하면 됩니다. 주민번호... 당연히 없죠. 그 다음엔 크롬 웹스토어에 들어가 검색창에 ‘Pocket’이라고 입력해 포켓 익스텐션을 찾습니다.




위 캡처사진 ‘Pocket (formerly Read It Later)’...이겁니다. 오른쪽에 있는 ‘크롬에 추가 (ADD TO CHROME)’을 눌러서 깔면 브라우저 오른쪽 위에 아이콘이 생깁니다. 위 캡처에서 ‘ADDED TO CHROME’이라고 나오는 것은 제가 이미 깔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됐습니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좋은 글/사이트를 발견하고 나중에 읽어보기 위해 포켓에 담아두고 싶다면 브라우저 오른쪽 위에 있는 포켓 아이콘을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그 다음 ‘View List’를 눌러 포켓 사이트에 들어가면 담겨져 있습니다. 왼쪽 위의 ‘타일뷰'를 누르면 타일 모양, ‘리스트뷰'를 누르면 글 목록을 보여주는 모양으로 뜹니다.




더 편리한 방법이 있습니다. 어느 사이트에서든 포켓에 담아두고 싶다면 마우스 우클릭... 그러면 "포켓에 담으세요(Save to Pocket)"이란 메뉴가 나옵니다. 이걸 클릭하면 바로 포켓에 담깁니다. 아주 편리합니다. 나중에 포켓 사이트에 들아가서 찾으면 됩니다.






각각의 글/사이트에 태그를 달 수도 있습니다. 논문을 쓰기 위해 많은 사이트를 포켓에 담아야 한다면 나중에 찾기 쉽게 태그를 달아두면 좋겠죠. 그러나 단순히 대여섯개 사이트를 담아뒀다가 읽고 나서 지울 요량이라면 굳이 태그까지 달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폰/아이패드에 포켓 앱을 깔아놓으면 이동 중에도 포켓에 담긴 글/사이트를 꺼내 읽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패드용 앱이 앱스토어에 올려져 있습니다. 물론 공짜입니다.




(참고)
포켓과 비슷한 ‘나중에 읽기' 기능은 사파리 브라우저에는 디폴트로 포함돼 있습니다. 위 캡처를 보면 사파리 브라우저 왼쪽 위에 안경처럼 생긴 아이콘이 있는데, ‘리딩리스트 (Reading List, 읽기목록)’ 기능입니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나중에 읽고 싶은 글이나 사이트를 발견하고 이 아이콘을 누른 다음 ‘Add Page’를 누르면 목록에 포함됩니다. 다 읽고 나서 목록에서 삭제하고 싶다면 오른쪽에 있는 X표를 누르면 됩니다. [광파리]


2012년 8월 15일 수요일

크롬 익스텐션 (4): 클리얼리(Clearly)


인터넷 서핑을 하다 보면 광고가 덕지덕지 붙어 있어서 글을 읽기가 곤란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글은 읽을 만한데 광고 때문에 방해가 된다... 이럴 때 글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없애버린다면 좋겠죠. 이런 용도의 익스텐션으로 ‘클리얼리(Clearly)’가 있습니다.



크롬에 클리얼리를 까는 방법: 크롬 웹스토어에 접속해 검색창에 ‘clearly’라고 치면 위쪽 캡처와 같이 클리얼리 앱이 나타납니다. 이걸 클릭하면 아래 캡처와 같이 설명이 뜨죠. 어느 단계에서든 ‘크롬에 추가(ADD TO CHROME)’를 누르면 바로 깔립니다. 위 캡처에서 ‘ADDED TO CHROME’라고 나타난 것은 제 크롬에는 이미 깔렸기 때문입니다.




클리얼리가 깔리면 크롬 브라우저 인터넷주소창 오른쪽에 아이콘이 생깁니다. 책상용 전기스탠드처럼 생겼는데 위 캡처의 붉은색 원 안에 있는 아이콘이 바로 그겁니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덕지덕지 붙어 있는 광고를 치우고 글만 읽고 싶다면 이걸 누르면 됩니다.




클리얼리를 사용한 사례입니다. 위쪽 캡처를 보십시오. ‘신의 김희선, 노국공주도 살리고 드라마도 살렸다'는 기사가 실린 사이트인데, 많은 광고가 덕지덕지 붙어 있어 글을 읽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심지어 ‘스폰서링크'라고 돼 있는 돌출광고가 기사 위에도 있습니다. 이럴 때 클리얼리 아이콘을 누르면 아래 캡처와 같이 바뀝니다. 깔끔하죠.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오른쪽 맨위에 있는 화살표를 누르면 됩니다. 고맙습니다. [광파리]


<추가>

애플 사파리 브라우저에는 클리얼리와 똑같은 기능이 디폴트로 포함돼 있습니다. 위 캡처사진의 인터넷검색창 오른쪽에 있는 ‘리더(Reader)’가 그 기능입니다. 위에서 예로 든 사이트를 열었습니다. 위쪽 캡처. 이 상태에서 ‘Reader'를 누르면 아래 캡처와 같이 바뀌어 읽기 편합니다. 원래 상태로 돌아가려면 ‘Reader’를 다시 누르면 됩니다.


2012년 8월 14일 화요일

크롬 익스텐션 (3): 영한사전은 툴팁(Tooltip)


인터넷에서 영어 기사를 읽다 보면 긴기민가한 단어가 툭툭 튀어나오곤 합니다. 이럴 때 전에는 영어사전을 뒤졌지만 저의 경우 영어사전 만져본지 10년쯤 된 것 같습니다. 한동안 야후미니를 사용해 의미를 찾았는데 지금은 이것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야후미니는 뜻을 알고 싶은 단어에 ‘색연필 커서’를 대기만 하면 의미가 나타나고 발음도 들을 수 있어 좋습니다. 그런데 크롬 브라우저를 쓰면서 툴팁 영한사전 익스텐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툴팁은 크롬 웹스토어에서 찾아서 깔면 됩니다. 크롬 웹스토어 검색창에 ‘Tooltip Dictionary’라고 입력하고 엔터를 누르면  위쪽 캡처와 같이 나타납니다. 그걸 클릭하면 아래쪽 캡처와 같이 자세한 설명이 뜹니다. 어느 단계에서든 오른쪽에 있는 ‘크롬에 추가하기(ADD TO CHROME)’를 누르면 크롬 브라우저에 곧바로 익스텐션이 깔립니다. 익스텐션을 깔아도 브라우저에 아이콘이 생기진 않습니다. 그냥 사용하시면 됩니다.




사용법이랄 것도 없습니다. 영문을 읽다가 궁금한 단어가 나타나면 그 단어 위에 커서를 대기만 하면 됩니다. 위 캡처에서 ‘wiselessly’에 커서를 댔더니 ‘무선으로, 무선 전화로'란 뜻이 나타났고, 아래 캡처에서는 ‘extinct’에 커서를 댔더니 ‘꺼진, 끊어진, 사라진...’이라고 떴습니다. 이런 식입니다. 야후미니와 달리 발음을 들을 수 없는 게 흠이지만 영문을 속독할 때 편합니다. 툴팁으로 부족할 땐 네이버 사전을 찾습니다. (크롬 다운로드 사이트 링크) [광파리]


크롬 익스텐션 (2) 이미지 검색


구글 이미지 검색 다들 아시죠? 검색어 대신 이미지(사진)로 검색하는 것을 말합니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사진을 보고 궁금할 때, 또는 좀더 큰 용량의 같은 사진을 찾고 싶을 때 이미지 검색을 합니다. 이미지 검색 사이트(image.google.com)를 연 다음 검색하고 싶은 사진을 마우스로 끌어다가 검색창에 떨구면 됩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검색하는 것은 불편합니다. 크롬 익스텐션을 이용하면 훨씬 편하게 검색할 수 있죠.



크롬 웹스토어 검색창에 “search by image”를 입력하고 검색하면 이미지검색 익스텐션이 나옵니다. 위에 있는 ‘search by image (by Google)’이 바로 그겁니다. 오른쪽에 있는 ‘Add To Chrome’을 누르면 크롬 브라우저에 익스텐션이 설치됩니다. 브라우저 어딘가에 아이콘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젠 어느 사이트에서든지 사진 위에 마우스를 대고 우클릭을 하면 이미지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인터넷에서 위 사진을 봤는데, 사람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달지, 좀더 큰 파일의 같은 사진을 찾고 싶다면 이미지 검색을 하면 됩니다. 마우스 우클릭을 하면 ‘Search Google with image’가 있습니다. 이걸 누르면 이 사진 관련 검색 결과가 나옵니다.




보시다시피 그 사진이 들어간 사이트가 쫘~악 뜹니다. 검색 창에 ‘larry page and sergey brin’이라고 씌여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진 속 두 사람(자동차 안에 있는)이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라는 얘기죠. 그리고 제가 윗부분만 잘랐습니다만 자세히 보면 969건의 검색 결과가 나왔습니다. 맨 위의 사진 오른쪽에 ‘All sizes’가 있는데 이걸 클릭하면 다양한 사이즈의 사진을 검색한 결과가 나옵니다.




위의 어느 사진이든 커서를 대면 해당 사진의 파일 이름과 사진이 있는 사이트 주소 등이 뜨고, 믿을 만한 사이트를 클릭하면 원하는 사진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사진을 봤는데 사진 속 인물/그림/관광명소가 무엇인지 궁금할 때, 또는 같은 사진을 좀더 큰 파일로 구하고 싶을 때 이미지 검색을 하면 좋습니다. 사진의 출처가 어디인지 찾고 싶을 때도 이런 식으로 이미지 검색을 하면 됩니다. (크롬 다운로드 사이트 링크) [광파리]


2012년 8월 13일 월요일

크롬 익스텐션 (1) 버퍼: 트윗 예약해 날리기


메인 브라우저로 어떤 걸 사용하시나요? 인터넷 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크롬? 점유율 세계 1위 브라우저가 익스플로러냐 크롬이냐를 놓고 논란이 있지만 크롬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스탯카운터 집계로는 8월13일 현재 크롬 33.8%, 익스플로러 32.0%. 크롬은 2008년 9월 구글이 내놓은 다섯살배기 브라우저로 “3S”가 특징입니다. Speed, Simple, Safe. 속도 빠르고, 단순하고, 안전하고...

크롬은 단순합니다. 디자인도 단순하고 기능도 단순하고. 그래서 크롬 사용자들은 자신에게 꼭 필요한 기능은 추가해서 사용합니다. 이걸 “익스텐션(확장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크롬 웹스토어에 들어가면 다양한 익스텐션이 올려져 있습니다. 이 가운데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골라서 깔면 되는데, 가급적 믿을 만한 것만 쓰고 숫자를 최소화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익스텐션 가운데 추천할 만한 것 5개쯤 소개할까 합니다.




위 캡처사진이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크롬입니다. 탭이 트위터 화면 3개를 포함해 9개 열려 있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탭은 구글닥스입니다. 구글닥스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오른쪽 위 주소창 오른쪽에 익스텐션 아이콘이 4개 있습니다. 익스텐션 중 아이콘이 생기지 않고 작동하는 것도 있어서 실제로 제가 사용하고 있는 익스텐션은 현재는 9개. 많은 편이죠. 익스텐션 아이콘 4개 중 맨 왼쪽에 있는 게 “버퍼”입니다.

버퍼(Buffer). 트윗을 예약시간에 날려주는 프로그램. 새벽에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퍼뜨리고 싶은 글이나 사진을 발견했다면... 이것을 즉시 트위팅 하면 보는 사람이 적을 수밖에 없죠. 이럴 때 트윗을 만들어 놓고 버퍼에 예약을 걸어둡니다. 그러면 예약해둔 시간대에 자동으로 트윗이 올라갑니다. 하루 20개까지 공짜로 예약 트윗을 날릴 수 있습니다. 저는 새벽에 서핑한 것을 출근시간대에 날리기 위해 버퍼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새벽에 인터넷에서 좋은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곰이 연어를 잡아 입에 물고 있는 사진입니다. 아침 트윗으로 괜찮을 것 같아 오른쪽 위 버퍼 아이콘을 누른 다음 트위터 입력창에 위 캡처 사진에 메모된 것과 같이 썼습니다. 그 다음 ‘버퍼에 추가하기(Add to Buffer)’를 눌러 예약했습니다. 지금 바로 트윗을 날리고 싶다면 ‘지금 올리기(Post Now)’를 누르면 됩니다. 인터넷 주소는 자동으로 단축됩니다.




버퍼 대시보드입니다. 보시다시피 7시56분에 이 트윗을 날리도록 예약이 돼 있습니다. 물론 순서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오른쪽 편집 메뉴를 눌러 위아래로 옮기면 됩니다. 이렇게 예약을 해 두면 예약시간에 자동으로 트윗이 올라갑니다. 예약해둔 트윗을 어느 때든 바로 날릴 수도 있고, 내용을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마음이 바뀌어 트윗을 날리지 않는 게 좋겠다 싶으면 삭제하면 됩니다. 저는 7시부터 11분 간격으로 설정했습니다.




버퍼를 이용하면 좋은 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트윗 결과를 분석해 준다는 점입니다.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몇 사람이 리트윗 했는데, 몇 사람이 멘션 했는지, 몇 사람이 링크를 클릭했는지, 봤든 안봤든 몇 사람에게 전달됐는지, 관심글로 지정한 사람은 몇 사람이나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맨 위 트윗의 경우 4명이 리트윗 했고, 1명이 멘션 했고, 437명이 링크를 클릭했고, 11만명에게 전달됐고, 16명이 관심글로 지정했네요.




버퍼를 쓰고 싶다면 크롬 웹스토어에 들어가 검색창에 “Buffer”를 입력해 찾은 다음 (링크) 오른쪽 “크롬에 추가하기(Add to Chrome)”를 누르면 됩니다. 그러면 크롬 바탕화면에 앱이 깔립니다. 크롬 웹스토어 "익스텐션"에서 버퍼 익스텐션을 찾아 (링크) 깔면 주소창 오른쪽에 아이콘도 생기죠. 등록은... 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 그 다음엔 “설정(Setting)”에 들어가 아래와 같이 시간대를 서울로 맞추고 트윗 예약시간을 설정하면 됩니다.




제가 버퍼를 사용해본지는 얼마 안됐습니다. 지난주 홍대 앞에 있는 동영상 서비스 업체 아이쿠에 갔다가 나루터 김호근 대표(@naruter)가 추천해 줘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매우 만족합니다. 저의 경우 한밤중에 인터넷 서핑을 하는 때가 많은데 즉시 트윗을 날리면 보는 사람이 적고 그렇다고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트윗을 날리면 폐를 끼치게 되고...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예약된 트윗이 11분 간격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광파리]


크롬 브라우저 다운로드 사이트 링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