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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9일 금요일

“평생 무제한 공짜”... ‘구글 포토스’ 사진 서비스 나왔다

구글이 간밤에 개발자 컨퍼런스인 ‘구글 I/O 2015’ 기조연설을 통해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페이, 구글 포토스, 지문인식 API 공개, USB 타입C, 유튜브 오프라인, 구글지도 오프라인 등. 기조연설은 순다 피차이 부사장이 주도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큰 관심사는 ‘구글 포토스’였다. 사진을 ‘구글+ 포토스’로 관리하기 때문. 구글은 '구글+ 포토스'를 '구글 포토스'로 진화시켜 내놓았다. 기능이 꽤 많이 추가됐다. “(고화질은) 무제한 공짜”는 그대로다. 우선 구글 블로그 발표 내용을 간추린다.

포토스0.jpg

사진을 많이 찍다 보니 저장해둔 사진을 찾아보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사진이 모바일 기기에도 있고, 컴퓨터에도 있고, 하드드라이브에도 있고, 온라인 서비스(금세 공간이 차 버리는)에도 있다. 필요한 순간 원하는 사진을 바로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졌다. 그래서 오늘 ‘구글 포토스(Google Photos)’를 발표한다. 새롭고 독립적인 서비스다. 여러분의 사진을 모아놓고, 쉽게 갈무리하고 찾아보고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구글 포토스는 평생 추억을 한 곳에 모아놓고 어떤 기기로든 접근할 수 있는 사적인 공간이다. 자동으로 백업되고 자동으로 동기화된다. 방금 ‘평생 추억’이라고 했는데 정말 그렇다. 구글 포토스를 이용하면 고품질 사진/동영상을 무제한 공짜로 백업하고 저장할 수 있다. 사진은 최대 1600만 화소까지, 동영상은 1080p 고화질 수준까지 원래 해상도를 유지하고, 사진/동영상의 압축 버전을 멋지게 저장한다.

구글 포토스는 여러분의 추억을 자동으로 사람별로, 장소별로, 관심사별로 구분한다. 태그나 라벨을 달 필요도 없다. 애써 앨범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 특정 사진을 찾고 싶을 땐 검색을 통해 바로 찾을 수 있다. 강아지 사진이든, 딸 생일파티 사진이든, 해변에서 찍은 사진이든. 사진 자동묶음은 사적이다. 본인만 볼 수 있다.

구글 포토스 앱(서비스)을 이용하면 사진을 신속히 보정할 수 있고 새로운 방식으로 모아둠으로써 추억을 되살릴 수 있다. 손가락으로 툭 치는 것만으로 사진의 색상 조명 등을 보정할 수 있다. 콜라주,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들고 싶다면 플러스(+)를 누르면 된다. 손가락을 왼쪽으로 그으면 ‘어시스턴트(Assistant)’ 보기가 열린다. 사진과 동영상으로 콜라주나 스토리 등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다. 편집/삭제할 수도 있다.

구글 포토스에서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다양한 곳에 공유할 수 있다. (구글+는 물론) 행아웃이나 트위터 왓츠앱을 통해서도 공유할 수 있다. 이렇게 공유하면 내려받기도 하고 다른 곳에 다시 올리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관리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공유를 좀더 단순하고 믿을 수 있게 개선했다. 여러 장의 사진/동영상이나 앨범을 공유하고 싶다면 한꺼번에 링크를 생성하면 된다. 공유받은 사람은 앱을 깔거나 로그인 하지 않고도 그 사진을 볼 수 있고 바로 자신의 사진저장공간에 내려받을 수 있다.

구글 포토스 웹사이트 링크.
안드로이드 앱.
아이폰/아이패드(iOS) 앱.

포토스1.jpg

기조연설을 통해 공개한 내용을 추가한다.

구글 포토스 앱에서 사진을 찍은 날짜별로 볼 수 있다. 일간보기. 오른쪽 스크롤바를 이용해 날짜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일간보기 상태에서 두 손가락을 휴대폰 화면에 대고 오무리면(핀치) 월간보기로 전환한다. 촬영한 월별로 사진이 뜬다. 두 손가락을 한 번 더 오무리면 연간보기로 뜬다. 어떤 화면에서든 손가락을 휴대폰 화면에 대고 왼쪽으로 그으면(스와이프) 스토리, 앨범, 콜라주, 애니메이션 등이 나타난다.

특정인의 사진만 끌어모아 촬영 순으로 보여줄 수도 있다. 조카의 최근 사진, 10년 전 사진, 태어난 직후 사진 등으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모두 볼 수 있다. 사람별로 사진을 모아서 보여주는 기능… 이런 건 기계학습을 통해 가능하다. 사진 검색. 예를 들어 ‘Snow in Toronto’로 검색하면 눈 내린 날 토론토에서 촬영한 사진을 찾아준다.

누군가에게 사진을 전해주기 위해 여러 장을 지정할 때 하나씩 하지 않아도 된다. 맨 앞의 사진을 지정한 다음 손가락을 아래로 드래그 하면 한꺼번에 다 지정된다. 이렇게 지정한 다음 ‘공유' 버튼을 누르면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핀터레스트 이메일 등 다양한 공유 버튼이 뜬다. 맨앞에 있는 링크 버튼을 누르면 링크 주소를 딸 수 있다. 사진 받을 사람한테 이 링크만 보내주면 앱이 없어도, 로그인 하지 않고도 사진을 볼 수 있다. 맨위에 있는 버튼을 눌러 자신의 구글 포토스로 내려받을 수도 있다.

포토스2.jpg

여기까지다. 블로그 내용과 기조연설 발표 내용만 살펴봤는데 구글+ 포토스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 1) 사진 서비스를 구글+에서 떼어낸 점, 2) 구글+ 뿐만 아니라 트위터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등에 공유하게 한 점, 3) 많은 사진을 링크만으로 누군가에게 보내줄 수 있는 점, 4) 특정인의 사진만 골라서 볼 수 있는 점, 5) 화질을 1500만 화소, 1080p로 끌어올린 점, 6)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한 점 등이 대표적이다.

구글 사진 서비스의 가장 큰 강점은 “무제한 공짜"라는 점이다. 구글 계정을 까먹지 않는 한 사진을 평생 무제한 공짜로 저장할 수 있다. (원본은 15GB 저장공간을 잡아먹음). 자동백업 기능을 이용하면 폰으로 찍은 사진이든, 태블릿으로 찍은 사진이든 자동으로 올라간다. 클라우드 저장공간이기 때문에 어떤 기기로든 접속해 사진을 둘러볼 수 있다. 사진 서비스에 관한한 구글이 최강자다. 애플이든 네이버든 추격하려면 한참 걸릴 것 같다.



구글 포토스 웹이든 앱이든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하면 본인의 사진 저장공간이 나온다. 자신도 모르게 사진이 올려져 있다면 폰이나 태블릿 구글+ 설정에서 자동백업 기능이 활성화돼 있기 때문이다. 공짜 15GB가 소진되지 않게 하려면 설정에서 '고화질'을 택하고, 자동백업 때문에 휴대폰 데이터가 소진되지 않게 하려면 와이파이 상태에서만 백업 되게 하면 된다. 구글 포토스에 올려진 사진은 본인이 공개하지 않는 한 남이 볼 수 없다.

구글 포토스. 앱과 웹을 다 사용해 봤는데 "원더풀"이다. 구글+ 포토스보다 훨씬 낫다. 특히 앱에서 손가락 핀치&줌으로 사진을 훑어보는 게 맘에 든다. "고화질 무제한 공짜"란 점에서 애플 포토스에 상당한 타격을 입힐 것 같다. 사진에 관한한 구글 포토스가 짱이다. 다만 구글이 워낙 덜렁이라서 버그는 없는지 염려스럽긴 하다. [광파리]



2013년 12월 22일 일요일

2014년 테크 세상에 관한 이런 저런 전망


2014년 새해에는 뭐가 어떻게 달라질까요? 글로벌 테크놀로지(IT)와 소셜 네트워크 판에서는 뭐가 주목을 받을까요? 강연자료 만들기 위해 이것저것 읽으며 메모했던 걸 공유합니다. 폰보다 태블릿이 더 성장한다…말로만 요란했던 사물인터넷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한다…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다 등등입니다.


사물인터넷(IOT) 세상이 열린다 (Quartz)

종래는 사물인터넷을 실현하기가 기술적으로 어렵고 돈이 많이 들었는데, 퀄컴 인텔 TI 등이 사물을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해주는 값 싸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칩을 개발했다. 더 중요한 것은 스타트업들 사이에서 인터넷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자금력 있는 기업들이 ‘next big thing’을 위해 투자할 준비가 됐다는 점이다.

큰 기업들의 주도권 싸움은 이름에서 시작됐다. 시스코는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이라고 하고, GE는 ‘산업용 인터넷(Industrial Internet)’이라고… 사물을 인터넷에 연결하는데 필요한 기술이 발전해, 저렴해졌고, 성능이 강해졌고, 에너지 효율도 좋아졌다. 폰으로 조절할 수 있는 필립스 전구도 살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과 전자제품은 사물인터넷의 전령사다. 새해에는 더 똑똑해진 폰과 더 싸고 사용하기 편한 ‘연결된 사물'이 만나게 된다. 애플 iOS7의 일부인 ‘아이비콘' 기술이 일례이다. 블루투스4.0 기술을 이용해 폰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그 위치에 적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2014년에는 사물인터넷 활용 사례가 무수히 많아질 것이다.


2014년은 엘리뇨로 인해 가장 무더운 해 (Quartz)

엘리뇨는 태평양 해수 표면온도가 올라가는 현상을 일컫는 말. 태평양이 워낙 커서 해수 표면온도가 약간만 올라도 세계 기후 패턴을 바꿔놓을 수 있다. 기상관측기관들은 엘리뇨 현상이 내년 내내 계속돼 세계 기후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된 2000년 후 첫 공식 엘리뇨. 무더운 해 다섯 중 넷은 엘리뇨의 해였다.

세계기상기구(WMO)는 2013년이 근대적 의미의 관측을 시작한 1850년 이래 7번째 더운 해라고 발표했다. 가장 더운 해 상위 10위는 모두 1998년 이후에 나온다. 지난 여름 30도가 넘는 대낮에 에어컨을 켜지 않은 국립박물관 강당에서 강연하느라 진땀을 흘린 적이 있는데… 내년엔 전력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른지 걱정입니다.


비트코인 가격 10달러 밑으로 떨어진다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규제에 나서고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 가운데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내년 중반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달러 밑으로 떨어질 것이다'는 글을 실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간부 출신 마크 윌리암스 보스턴경영대학원 교수의 글입니다. 한때 1200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이 10달러 밑으로 떨어진다면 끝장이란 얘긴데...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미국 달러를 대체해 기축통화가 될 거라고 말하고, 가격이 4만달러까지 오를 거라고 말한 사람도 있었다. 2013년 12월 가격을 1월 가격에 비하면 8천% 이상 올랐다. ‘비트코인 혁명'이 경제를 바꿔놓나 싶었는데, 가격이 535달러까지 떨어지자 적절한 통화가 아니고 위험 상품에 불과하다는 걸 알게 됐다.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는 강화되고 가격은 곤두박질할 것이다. 2014년 상반기 중 10달러 미만에 거래될 것이다. 한 자릿수 가격은  순수 1차상품(commodity)으로서 가치를 반영한다. 비트코인 투기꾼이나  채굴자(마이너)들은 가격 거품이 꺼지기 시작한다는 걸 간파하면 잽싸게 이익을 챙겨 판을 떠날 것이다. (대단히 과감한 예상이네요.)


마케팅 회사 CEO의 소셜미디어 전망

허핑턴포스트엔 마케팅엑스퍼츠 CEO가 쓴 ‘2014년 소셜미디어 12가지 전망'이란 글이 실렸습니다. 첫번째는 ‘구글+는 더이상 옵션이 아니다’입니다. 필자는 구글+가 처음 등장했을 땐 실패할 줄 알았는데 이제는 ‘게임체인저'가 됐다며 자신에 오판에 대해 사과합니다. 물론 한국에서 구글+가 자리를 잡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거라고 봅니다.

두번째, 숫자가 아니라 참여가 중요하다. 트위터 팔로어가 몇 명이고 페이스북 팬이 몇명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올린 글/사진에 몇 명이 리트윗 하고 좋아요나 +1을 눌러주고 멘션을 하느냐… 이런 게 중요하다… 당신이 발표하는데 다들 꾸벅꾸벅 존다면… 좀더 참여하게 하고 최소한 졸립지 않게 해야 하지 않느냐는 얘기입니다.

세번째/네번째는 사진/영상이 중요해진다. 핀터레스트나 인스타그램에서 봤지 않냐. 소셜 네트워크에서는 갈수록 사진이 중요해지고 있다. 트위터에서도 사진 첨부해야 더 많이 본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검색엔진이 뭔지 아느냐. 유튜브다. 2014년에는 유튜브가 계속 성장하면서 짧은 비디오가 뜰 것이다. 트위터 바인 영상과 같은 것이겠죠.

여섯째, 페이스북은 페이지에서 이것저것 유료화를 추진할 것이다. 페이지에 올린 글을 많은 사람들이 보게 하려면 돈을 내야 할 것이다. 페이지와 관련된 것은 대부분 유료화될 거라고 본다. 그리고 페이스북은 조심해야 한다. 구글+가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필자는 구글+가 본격적으로 페이스북을 추격할 거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트위터에 대해서는 계속 성장할 거라고 봤습니다. 트위터는 뉴스룸이다. 생각을 공유하는 중심이다. 정보가 모이는 사랑방이 됐다. 사이트가 많이 달라지진 않으나 계속 성장할 것이다. 계속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다. 한국에서는 트위터가 정치에 악용되면서 진통을 겪고 있지만 정보 공유 수단으로 계속 진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중국 알리바바의 IPO도 주목거리

2012년에는 페이스북 기업공개(IPO), 2013년에는 트위터 기업공개가 화두였죠. 페이스북 주가는 상장 후 속절없이 떨어지다가 회복됐고, 트위터 주가는 곧바로 오름세를 탔죠. ‘중국의 아마존’이라고 불리는 알리바바가 내년에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인데, 포브스는 테크 기업 IPO는 시가 기준 사상 최대가 될 거라고 썼습니다.

중국 기업들의 미국 증시 상장 붐은 2010년 활기를 띠다가 소강상태에 빠졌는데 새해에 다시 활기를 되찾을 거라고 합니다. 규모 상으로 알리바바가 최대가 되겠지만 이밖에도 많다고 합니다. 또 하나 관심사는 알리바바가 어느 증시를 택하느냐입니다. 올해 트위터는 나스닥으로 가지 않고 NYSE(뉴욕증권거래소)를 택해 화제가 됐죠.


IDC의 2014년 10가지 테크 전망

시장조사기업 IDC는 2014년 10가지 테크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⑴ 이머징 마켓이 10%대(두 자릿수) 성장세를 회복하고, 전 세계 IT 지출의 35%에 해당하는 7400만 달러 시장을 형성한다. 인터넷에 연결되는 스마트 기기의 판매 댓수에서는 개도국이 선진국의 2배에 달한다. ⑵ 세계 IT 지출은 5% 증가한 21조 달러가 될 것이다.

⑷ 태블릿 판매는 18%, 스마트폰 판매는 12% 늘어나고, 안드로이드와 애플 간 ‘앱 에코시스템 가치' 격차는 현저하게 좁혀진다. ⑸ 클라우드 분야 지출이 25% 급증해 1000억 달러를 돌파한다. 소프트웨어, 서비스, 인프라를 포함한 수치다. 데이터센터 숫자도 부쩍 늘어날 것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앱/솔루션 개발 경쟁도 치열해진다.

⑹ 빅데이터 분야 기술/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30% 증가해 140억 달러를 돌파한다.  ‘데이터 최적화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시장이 21% 커져 45억 달러에 달한다. ⑺소셜 기술이 점차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통합될 것이다. 현재 30%인 고객 커뮤니티 보유율이 2017년 80%로 오를 것이다.


2014년 색상은 적보라색 ‘레디언트 오키드'

미국 펜톤이 발표한 2014년 컬러는 레디언트 오키드(Radiant Orchid). 적보라색. 2013년 컬러는 에머랄드. 펜턴 설명: “2014년 색상은 창의성과 독창성을 독려하는 ‘혁신으로의 초대’이다”. 미쉘 오바마가 이 컬러 옷을 입은 적이 있고, 막스 마라, 마크 제이콥스, 살바토르 페라가모 등의 디자이너가 지난 1년 새 이 컬러를 쓴 적이 있다.

두서없이 메모했습니다. 마지막 메모는 테크놀로지와 무관하지만 참고로 추가했습니다. 사실… 테크놀로지 분야 전망은 빗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전망이 두루뭉수리하게 나오기 일쑤죠. 그래도 전망이 없는 것보다는 어정쩡한 전망이라도 있는 게 낫다고 봅니다. 위에 메모한 내용은 공감할 만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고맙습니다. [광파리]

2013년 10월 9일 수요일

크롬북은 트로이목마…HP도 크롬북 내놓았다


세계 최대 PC 메이커인 HP가 간밤에 크롬북을 내놨습니다. 삼성과 에이서가 첫 테이프를 끊었고 뒤이어 중국 레노버, 이젠 HP까지 가세했습니다. 메이저 메이커 대부분이 크롬북을 한두 모델씩 내놓은 셈입니다. 크롬북… 전면 클라우드 방식의 노트북. 과연 그게 될까? 생각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트로이목마'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구글 발표 내용. 우리는 컴퓨터가 좀더 빠르고, 휴대하기 편하고, 어디서든 자료에 접속할 수 있길 바란다. 크롬북은 이런 모든 걸 충족시켜준다. 좀더 단순하고, 좀더 안전하고, 좀더 저렴한 컴퓨터다. 오늘 HP가 ‘HP 크롬북11’을 발표했다. 크롬북이 그렇듯 단순하고 빠르고 안전하다. (크롬 및 크롬북의 3S: speed, simplicity, security)

HP 크롬북11은 정말로 얇고 가볍다. 무게가 2파운드(907그램)을 약간 웃돈다. 모서리가 날카롭지 않아 팔목을 찌르지도 않는다. 여행할 때 배터리 여분을 챙기지 않아도 된다. 폰/태블릿처럼 마이크로-USB 충전기로 충전한다. 새끈하고 특이하고 단순하며 팬(환풍기)이 없어서 통풍구를 뚫지 않아도 된다. 색상은 다양하다.

새 크롬북은 176도 각도에서 볼 수 있다. 옆에서 봐도 화면이 보인다고 할 정도다. 게다가 화면이 밝아서 사진/영상이 생생하게 나온다. 크롬북을 이리저리 부딪쳐도 괜찮길 바래 프레임으로 마그네슘을 채택했다. 견고하다. 컴퓨터 스피커는 대개 바닥에 있는데 새 크롬북에서는 키보드 밑에 있다. 그래서 소리가 또렷하게 들린다.

각종 구글 앱이 깔려 있다. 구글 드라이브의 100기가(GB) 클라우드 스토리지(2년 공짜), 구글뮤직 올억세스 60일 무료 사용. (크롬북 픽셀 구매자는 1테라(TB) 3년 무료 사용). 가격은 279달러(30만원). 미국에서는 오늘부터 베스트바이, 아마존, 구글플레이와 HP 매장에서 팔고, 다른 나라에서는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발매한다.



저는 집에서 웹서핑용으로 크롬북 픽셀을 사용하는데, 몇 가지 미흡한 점이 있지만, 노트북이 크롬북처럼 클라우드 방식으로 가고, 폰/태블릿과 똑같은 OS를 탑재하는 날이 오겠구나... 생각합니다. ‘크.품.안’(크롬 품은 안드로이드)이나 ‘안.품.크'(안드로이드 품은 크롬)가 가능해지면 ‘윈도 왕국’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PC 메이커들이 줄줄이 크롬북 진영에 가세하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한테는 좋지 않은 징조입니다. [광파리]

                                                 크롬북의 역사.                        출처: 크로미엄 프로젝트

(추가, 10월11일) 대만 에이서가 250달러짜리 크롬북 C720을 내놨습니다. 250달러=27만원. 크롬북이 20만원 밑으로 떨어질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링크)

2013년 2월 27일 수요일

구글플러스의 사진 자동 업로드…“이게 뭐야!”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가 늘어나면서 사진 관리가 골치 아픈 과제로 등장했습니다.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 태블릿으로 찍은 사진, DSLR 카메라로 찍은 사진... 다양한 기기로 찍은 사진을 한 곳에 모아놓고 관리하면 편할 텐데...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컴퓨터에 폴더를 만들어 저장하시나요? 아니면 외장하드에 차곡차곡 저장하시나요? 저는 두 가지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노트북에 저장하는 방식과 구글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방식입니다.



먼저 노트북에 저장하는 방식. 저는 지난해 통장을 탈탈 털어 맥북프로 레티나를 사면서 10만원 남짓 더 주고 저장공간을 2배로 늘렸습니다. 사진을 마구 저장해도 노트북이 버벅대는 일은 생기지 않게 하려고요. 사진 편집 프로그램으로는 애플 아이포토를 사용하는데 아이폰/아이패드를 맥북과 연결하면 사진을 자동으로 가져가 날짜별로 정리해줍니다. 과거 사진 찾을 때 편리합니다. 외장하드에 저장하면 나중에 거의 열어보지 않게 되죠.




요즘엔 사진 관리할 생각을 거의 안합니다. 언제부턴가 구글이 지 맘대로 제 사진을 가져다가 구글플러스 사진 사이트에 올려놓기 때문입니다. 물론 갤럭시노트, 아이폰, 아이패드 등 모든 기기에 구글플러스 앱을 깔고 자동 업로드 기능을 활성화해 놨습니다. 언제든 구글플러스 사진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각종 기기로 찍은 사진이 날짜별로 정리돼 있습니다. 처음엔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올린 적이 없는 사진이 잔뜩 올려져 있었기 때문에요.

구글플러스에 자동으로 업로드 된 사진은 본인만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사진이 자동으로 공개된다면 절대 안될 일이죠. 구글플러스 사진 사이트에는 간단한 편집 기능도 있습니다. 불필요한 부분을 자르고 밝기 명암 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아주 단순합니다. 애플 아이포토와 기능을 비교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쓸 만합니다.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골라 구글플러스 프로필 사이트에 올려 공유하는 것도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구글플러스 사용자 중에는 이런 기능이 있는 줄도 모르는 사람도 꽤 많을 겁니다. 제 동료는 휴대폰으로 찍었던 사진이 구글플러스에 잔뜩 올려져 있는 걸 보고 “이게 뭐야!” 깜짝 놀라더군요. 구글플러스 사진 업로드는 사실상 무료입니다. 구글은 표준 사이즈에 대해서는 무제한 공짜 업로드를 허용하고 풀 사이즈 사진은 5기가(GB)로 제한합니다. 인화할 사진 파일을 저장해둘 용도로는 미흡하지만 사진관리에 신경 안써도 되니 매력 있습니다.

구글은 지금 크롬 브라우저에서 작동하는 ‘펄사(Pulsar)’라는 구글플러스 사진 앱을 개발하고 있고 곧 내놓을 거라고 합니다. 크롬 브라우저에서 이 앱을 실행한 다음 과거 사진을 둘러본달지 맘에 드는 사진을 골라 공유할 수도 있겠죠. 한 개발자가 구글플러스에 올린 글을 보면 잘 찍힌 사진을 자동으로 골라주는 기능도 들어가고, 폰이나 카메라, 메모리카드를 컴퓨터에 연결하는 순간 사진을 자동으로 가져가는 기능도 들어간다고 합니다.

구글플러스 사진 자동 업로드... 어떤가요? 실제로 사용해 보면 미흡한 부분도 심심찮게 눈에 띄지만 저장공간을 무제한으로 제공할 수 있는 능력과 이것을 미끼로 구글플러스로 끌어들이려는 구글의 야심... 무섭게 느껴집니다. 물론 사진 자동 업로드가 구글플러스에만 있는 기능은 아닙니다. 네이버 N드라이브나 다음클라우드 역시 사진 자동 업로드 기능이 있죠. 하지만 저장공간이나 소셜 기능, 편의성 등에서 아직은 미흡합니다. [광파리]



2013년 2월 22일 금요일

구글 ‘크롬북 픽셀'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구글이 간밤에 ‘크롬북 픽셀’을 내놓았습니다. 화면을 손가락 터치로도 작동할 수 있고, 해상도가 매우 높고, 구글의 각종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합한 클라우드 노트북입니다. 구글이 구글 서비스 헤비유저를 겨냥해 내놓은 프리미엄급 크롬북이라고 할 수 있죠. 크롬북은 한국에서 쓰기엔 제약이 많지만 몇 가지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글은 재작년 6월 크롬북을 내놓을 때부터 “3S”를 강조했습니다. “빠르고(speedy) 단순하고(simple) 안전하다(secure)”는 얘기입니다. 현재 삼성과 에이서에 이어 레노버와 HP도 크롬북을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11인치만 내놓다가 HP가 최근 13인치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크롬북 픽셀은 이름 없는 대만 업체가 OEM으로 만들어 공급합니다.





구글 발표내용. 크롬북 픽셀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디자인에서 최고를 지향하는 차세대 크롬북이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파워유저들을 타깃으로 보고 만들었다. 크롬북의 철학은 언제나 ‘단순함'에 있다. 크롬북 픽셀에서는 '픽셀(화소)이 사라지게 하는 것'이 목표다. (눈으로 화소를 전혀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화질이 매끄럽다는 뜻).

스크린. 크롬북은 현재 시중에서 팔고 있는 노트북과 비교해 해상도가 최고다. 인치당 239 픽셀(1인치 선에 239개 점)이고 전체로는 430만 픽셀이다. 글씨가 선명하고 색상이 생생하다. 손가락으로 터치해서 작동하는 터치 기능도 추가했다. 손가락으로 탭을 열거나 닫고, 손가락으로 앱을 실행하고, 손가락으로 사진을 편집할 수 있다.

몸체에는 산화피막처리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했다. 표면은 매끄럽고 내구성이 좋다. 통풍구와 나사는 눈에 띄지 않게 감췄고, 스테레오 스피커는 백라이트 키보드 밑에 밀어넣었다. 터치패드는 유리(etched glass). 정확히 작동하게 레이저 현미경으로 다듬었다. 웹캡은 720p. 영상이 선명하다. 마이크 3개 탑재. 소음을 제거할 수 있다.

스피드. 원래부터 크롬과 크롬북의 핵심이다. 웹페이지를 띄우는 것부터 앱을 교체하는 것까지 거의 모든 게 바로바로 실행된다. 인텔 i5 프로세서 탑재하고 솔리드 스테이트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해 매우 빠르다. 네트워크 연결: 최고의 와이파이를 채택했다. 안테나 위치를 제대로 잡았고 듀얼밴드를 지원한다. LTE도 지원하는데 옵션이다.

스토리지. 구글드라이브 1테라바이트(TB)를 제공한다. 사진 동영상 문서 등을 어떤 기기에서든 어디서든 부담없이 올릴 수 있다. 구글 검색, G메일, 유튜브, 구글지도 등 각종 구글 서비스가 내장돼 있어 원 클릭으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수초만에 부팅되고 속도가 떨어지지 않는다. 바이러스 방지는 기본 기능. 모든 것이 자동으로 업데이트 된다.

미국 영국 구글플레이에서 오늘부터 판매한다. 베스트바이닷컴에서도 곧 판매한다. 와이파이 버전은 미국 1299달러, 영국 1049파운드. (약 142만원). 다음주부터 배송. LTE 버전은 1449달러. 4월 중 미국에서 발매한다. 미국에서는 일부 베스트바이 매장, 영국에서는 커리스PC월드 매장에 가면 크롬북 픽셀을 미리 사용해볼 수 있다.

발표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자세한 스펙은 엔가젯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존 크롬북과 비교한 표가 있는데... 링크합니다.
크롬북의 의미 몇 가지만 메모합니다.

첫째, 크롬북이 성공할 경우 노트북이 클라우드 방식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크롬북은 엑티브X로 떡칠이 돼 있고 웹이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최적화돼 있는 '한국=갈라파고스'에서 사용하기에는 제약이 많습니다. 이런 제약이 사라지면 클라우드 시대에는 크롬북과 같은 '클라우드 노트북'이 분명 강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1테라바이트 클라우드 공간은 구글의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는 헤비유저에겐 최고의 선물입니다. 구글드라이브 무료 공간은 10기가바이트죠. 기존 크롬북은 흠이 많았습니다. 터치패드는 버벅대고, 와이파이는 제대로 잡히지 않고, 디자인은 투박하고, 해상도 떨어지고... 이런 단점을 크롬북 픽셀이 얼마나 해소했는지 확인해 보고 싶습니다.

둘째, 크롬북 픽셀이 맥북프로 레티나를 겨냥한 프리미엄 노트북이란 점도 눈여겨 봐야 합니다. 기존 크롬북은 삼성 에이서 레노버 HP 등 유명 메이커들이 만들었지만 가격이 저렴해 “싸구려"란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크롬북 픽셀은 최고의 해상도에 터치패드와 네트워크 연결성 개선... 발표내용만 놓고 보면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물론 기존 크롬북보다 훨씬 비싸고 타깃이 다르죠. 기존 크롬북은 250~400달러, 크롬북 픽셀은 1299달러, 1499달러. 약 4배. 중소기업이나 학교에 팔기엔 너무 비쌉니다. 그래서 구글 서비스를 많이 쓰는 헤비유저를 타깃으로 잡았습니다. 구글이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는 얘기와 결합하면 구글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셋째,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애플과 대결하는 양상이 심해진다는 점입니다. 구글은 한때 애플과 손 잡고 마이크로소프트에 맞섰죠. 그러나 안드로이드로 아이폰을 공격한 것도 모자라 크롬북 픽셀로 맥북프로 레티나까지 겨냥하고 있으니 지금은 원수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로서는 철천지원수겠죠.
구글이 윈도와 오피스 모두를 공격하고 있으니까요.

넷째, 안드로이드와 크롬의 수렴 문제. 제가 엔지니어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노트북이 갈수록 얇고 가벼워지고 있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마찬가지로 노트북과 태블릿에 같은 OS를 탑재하는 게 개발자나 소비자 입장에서 편할 테고... 두 OS가 통합되는 쪽으로 가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터치가 추가된 것도 이런 맥락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 크롬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순다 피차이 부사장(SVP)은 구글플러스에 올린 글을 통해 “픽셀은 클라우드에서 사는 파워유저(구글드라이브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었다"며 “미래 혁신을 촉진할 거라고 기대한다"고 썼습니다. 피차이는 인도과학기술대(IIT)를 나온 인도계로 한국나이 42세입니다. [광파리]

(광파리의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링크합니다.)



2012년 5월 30일 수요일

구글 "2세대 크롬북" 런칭...삼성 제품


구글이 간밤에 새로운 크롬북을 내놓았습니다.
작년 이맘때 처음으로 공개한지 1년만입니다.
아시다시피 크롬북은... 크롬 브라우저와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새로운 컨셉 노트북.
3S(speed, simplicity, security)가 특징.
빠르고, 단순하고, 안전하다는 얘기.
크롬북 죽지 않았냐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텐데
컴퓨터가 점차 이 방향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커서
당장 대박 터뜨리진 않겠지만 죽을 제품은 아닙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제약이 많은 것도 사실이죠.
뭐가 달라졌을까요? 구글 발표내용을 간추립니다.

삼성이 크롬북 신제품을 내놓았습니다.
크롬박스라는 데스크톱도 처음 내놓았습니다.
셋톱박스처럼 깜찍하게 생겼네요. 329달러(386,500원).
가정/사무실용... 학교 컴퓨터교육실용으로 딱이겠네요.

크롬 브라우저든 크롬 OS든 빠른 속도가 강점이죠.
크롬북 신제품과 크롬박스에는 인텔 코어 프로세서 탑재.
1세대 크롬북에 비해 속도가 3배 가량 빨라졌다고 합니다.
하드웨어 가속 그래픽 지원, 멀티터치 트랙패드...
트랙패드가 미흡하다고 생각했는데 얼마나 좋아졌을지...
부팅 속도는 7초 이내... 1세대가 9초였나요? 8초였나요?
크롬박스 이용하면 게임(RPG) 즐기면서 영상채팅 가능.

UI가 달라졌다고 합니다. 앱 찾고 실행하기 편하고,
자주 이용하는 앱은 핀으로 꽂아 빨리 실행할 수 있고,
여러 개의 창을 나란히 띄울 수 있고,
좋아하는 앱을 전체화면 모드로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하단에 작업바가 생겼습니다. 여기에 배치한다는 뜻.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파일을 열어보기 기능이 기본.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열어볼 수 있다네요.
구글닥스는 물론 pdf, txt 등 다양한 파일도 열람 가능.
소프트웨어를 추가로 깔지 않아도 볼 수 있다는 뜻.
물론 아래아한글은 없네요. 한국판매용은 모르겠지만.
그리고 구글 드라이브... 크롬북한테는 큰 도움 될 듯.
원클릭으로 저장할 수 있고 공유할 수 있고...
6주 이내에 크롬 OS 새로 공개할 예정이라는데
그때는 파일매니저랑 매끄럽게 통합되고
오프라인 접근도 지원할 거라고 합니다. 무슨 뜻???
구글닥스 오프라인 지원은 옛날 얘기이고
크롬웹스토어에 오프라인 웹앱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미디어플레이어 성능 개선, 사진 에디터/업로더 탑재.
크롬 리모트 데스크톱 베타란 것도 생겼습니다.
크롬북/크롬박스에서 자신의 PC/맥에 안전하게 접속.
크롬북/크롬박스로 다른 컴퓨터도 이용한다는 얘기.

지난 1년 동안 8차례 자동 업데이트를 했다고 합니다.
업데이트 하려고 애쓸 필요 없는 것도 크롬북의 강점.
그래서 “항상 새로운 컴퓨터"라고 구글은 주장.
항상 빠르고, 항상 안전하고, 항상 새로운 컴퓨터...
미국 영국에서는 오늘부터 인터넷에서 판매...
다른 일부 국가에서는 수주 이내에 판매할 예정.

전반적으로 크롬북의 약점이 많이 보강됐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제약이 많긴 하지만
아래아한글 등 몇 가지만 해결된다면
중소기업이나 학교 등지에서 유용할 것 같습니다.
크롬박스를 내놓은 것은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광파리]






2012년 4월 27일 금요일

구글 드라이브 써 봤더니...





구글 드라이브는 구글닥스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
브라우저에서 보면 ‘Docs’가 ‘Drive’로 바뀌었을 뿐
구글닥스와 거의 똑같습니다.
약간 달라져 눈에 띄는 기능... 외부 파일 올리기.
문서작성 메뉴 오른쪽에 있는 업로드 메뉴를 누르면
파일이나 폴더를 외부에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저장공간이 5기가바이트(GB)까지는 공짜이고
그 이상으로 늘리려면 돈을 주고 사야 합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폴더를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위 사진 ‘My Drive’ 바로 밑에 ‘New Folder’가 생겼습니다.
물론 제가 만들었고... 이름을 맘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가령 ‘동창회’ 관련 파일은 별도의 폴더에 모아두면 좋겠죠.

구글 드라이브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깔면
‘구글 드라이브'가 생기고 메뉴바에 메뉴 아이콘이 생깁니다.
맥의 경우 우측상단에 아이콘이 생기죠. 아래 그림 맨왼쪽.




이 아이콘을 누르면 구글 드라이브가 나타납니다.




구글 드라이브 바로 오른쪽에 파일명이 뜨는데
칸막이를 오른쪽으로 옮기면 끝까지 모두 나타납니다.
이 상태에서 ‘데스크탑'이나 ‘다운로드'에 있는 파일을
드랙앤드롭으로 구글 드라이브로 옮길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구글 드라이브에 올려놓은 파일을 볼 수 있을까요?
사진 파일은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볼 수 있는데
구글닥스 파일은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하도록 설정’ 해야 볼 수 있습니다.

구글 드라이브 안드로이드 앱도 써봤습니다.
메뉴는
내문서함, 공유문서함, 중요문서함,최근문서함,오프라인.
아직 버그가 있는지
일부 파일명이 깨져 나옵니다. 가령 ‘ㄱㅜㄱㅡㄷ....png’.
구글닥스와 마찬가지로 공유 기능이 있고
트위터 페이스북 등으로 보내는 기능도 있습니다.
아이폰/아애패드용 앱은 아직 안나왔습니다.

구글 드라이브는
구글닥스 등 구글 서비스 많이 쓰는 사람들에게 적합할 듯.
구글 드라이브의 가장 큰 맹점은... 아래아한글.
구글닥스로 변환해서 저장하지 않으면 읽지 못합니다.
국산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가 차별화할 수 있는 포인트겠죠.
그동안 N드라이브나 다음클라우드도 종종 사용했는데
클라우드 웹오피스 기능이 추가됐으면 합니다. [광파리]



구글 드라이브 개념도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가격비교. 출처: 가디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