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9일 화요일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태블릿 뜰까?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늘 아침 서피스 태블릿을 발표했습니다.
아침 7시부터 50분 가량 진행됐죠.
미국시간은 어제(18일). 로스앤젤레스 밀크스튜디오.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발머가 발표를 주도했습니다.
비디오 생중계를 하지 않아 라이브 블로그만 봤습니다.
서피스는 노트북과 태블릿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
문자 입력, 콘텐츠 생산이 불편한 태블릿의 약점을
키보드 커버와 킥스탠드 받침대로 보완한 점이 돋보입니다.
윈도 태블릿이라서 오피스 등을 그대로 쓸 수 있는 것도 강점.
실제 성능이 어떻게 나오느냐, 가격이 얼마냐가 관건입니다.
외신 몇 개 읽으면서 메모해놨던 걸 올립니다. [광파리]


월스트리트저널: 서피스 태블릿 발표

모바일 컴퓨팅에서 애플과 구글을 따라잡기 위한 움직임.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발머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통합의 중요성 깨달았다고...
서피스는 PC. 서피스는 태블릿. 서피스는 새로운 것
스티븐 시노프스키: 서피스는 엔터테인먼트 용도로 최고.
두께 9.3mm에 무게 1.5파운드. (윈도RT 모델)
아이패드 와이파이 모델은 9.4mm에 1.44파운드. 비슷.
받침대 킥스탠드와 터치패드가 있는 착탈식 키보드 커버.
음악 영화 텔레비전의 중심지인 로스앤젤레스에서 행사.
시장조사기업 가트너는 태블릿 올해 1억1890만대 예상.
아이패드가 약 ⅔ 차지하고 나머지 ⅓은 안드로이드 몫.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아이패드에 도전은 많이 했지만
대부분 실패.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성공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래 전부터 키보드 마우스 등 생산.
게임 콘솔 엑스박스는 성공했지만
애플 아이팟 대항마로 내놓은 뮤직플레이어 준은 실패.
휴대폰 킨(KIN)은 2010년 내놓자마자 퇴출. (DOA)


블룸버그: 서피스로 아이패드에 도전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컴퓨터 내놓고 아이패드에 도전.
SW만 직접 하고 HW는 파트너에 맡겼는데... 전략수정.
태블릿이 노트북 시장 잠식, 윈도 기반 약해지자 뛰어든다.
새 전략은 PC 메이커들과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
이들도 윈도8 태블릿 만들 텐데... 부딪쳐야 하는 상황.
자기 운명 직접 결정하려는 과감한 움직임, 리스크 크다.
준(Zune) 꼴 날 수도 있고 엑스박스처럼 성공할 수도 있다.
ARM 기반 제품은 연말쯤 발매. 가격은 기존 제품과 비슷.
인텔 칩 내장한 제품은 90일 이내에 나올 거라고 발표.
가트너는 올해 PC  판매 증가율을 4.4%에서 2.7%로 하향.
태블릿 판매대수는 2배에 가까운 1억1600만대 예상.
세계 태블릿 시장 올해 787억 달러. 디스플레이서치 전망.
애플 아이패드 독무대를 공략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
IDC는 아이패드 점유율이 작년 58.2%, 올해 62.5% 예상.
마이크로소프트는 파트너들이 애플에 밀릴 때 나섰는데
준의 경우엔 실패했다. 작년에 생산을 종료했다.
엑스박스는 성공해 안방을 파고드는 전위대가 되고 있다.
온라인과 직영점(이달말께 20개)에서만 판매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부문 매출은
지난 6분기 중 4분기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밑돌았다.
애플 아이패드가 PC 수요를 잠식한 것도 원인 중 하나.


CNET: 왜 자체 태블릿 만들까

스티브 잡스가 매킨토시 잘 만들려고 애쓰는 동안
빌 게이츠는 윈도로 세계를 지배했다. 쉬운 승부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도 데스크톱 OS의 90% 차지.
모바일 세상에서 달라졌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밀린다.
모바일 시장 급성장...애플과 구글이 질주하고 있다.
인터넷 사용자가 2014년 초 모바일>데스크톱 추월.
종래 PC 메이커들에 윈도 공급만 했는데 전략 바꿀 듯.
애플 독주 지켜보기만 하다가 디바이스 들고 등장했다.
델, 레노버 같은 하드웨어 메이커들은 기분 나쁠 것이다.
OPA 자료: 미국 인터넷 사용자의 31%가 태블릿 사용.
이 비율은 2011년엔 12%였고 2013년엔 47% 전망.
애플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전략 제대로 먹히고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공짜로 제공... 파편화가 문제다.
구글도 이달 말 (새 모바일 OS와) 태블릿 선보일 예정.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8과 윈도8 태블릿 내놓음으로써
윈도 고객들이 iOS와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를 대체하고
개발자들이 윈도용 네이티브 앱 개발하길 기대한다.
설문조사(Poll)
키보드 커버 윈도 태블릿이라면 사겠다: 43%
재밌긴 한데 가격 반응 등 보고 결정하겠다: 35%
현재 태블릿으로 만족한다: 20%


ZD넷: 엑스박스처럼 뜨나? 준처럼 가라앉나?

서피스 태블릿은 태블릿/PC 하이브리드, 컨버터블 랩톱.
윈도RT 탑재한 ARM 기반 버전은 가격경쟁력 있을지...
200달러대가 아니라 500달러대에서 시작하지 않을까.
윈도8 버전은 인텔 i5 쿼드코어 탑재해 빠를 텐데 값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
윈도8 태블릿은 울트라북과 비슷한 가격? 1천 달러?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등 윈도 앱 에코시스템 감안해도
그 가격이면 노트북 사겠다는 소비자가 나오지 않겠나.
앱 부족 문제. 윈도 앱의 후방호환성 부족도 문제겠지.
압력에 민감한 키보드랑 멀티터치... 실제 성능 어떨지.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처럼 고품질 하드웨어 만든다?
자칫 HP 레노버 델 등 파트너들을 화나게 하지 않겠나.
서피스 태블릿이 엑스박스가 될지, 준이 될지 모르겠다.




댓글 3개:

  1. 도 아니면 모란 얘긴데... 어떻게 될 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윈도태블릿 만들려던 메이커들 입장에선 황당하겠네요...

    가격이 어지간히 매력적이진 않고서야 앱의 부족성을 메꿀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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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마소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총 동원 한 제품 인 듯 하군요.
    요거 실패하면 마소 클 나겠네요.
    잘 되야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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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http://img.danawa.com/images/descFiles/2/839/1838480_1_1291125636.jpg 키보드 색상이 이렇게 나왔으면 무난했을텐데 ,,, 뭐 그래도 저는 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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