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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3일 목요일

페이스북 사용자 4가지 유형 : 나는 어디에 속하나?

페이스북 사용자는 천차만별인데, 브링검영대학교 연구팀은 4가지 유형으로 나눴다. “relationship builders,” “window shoppers,” “town criers,” “selfies”. 우리말로 옮기기가 쉽지 않다. 관계형성자, 구경꾼, 소식전달자, 자기만족자(?) 정도가 될 것 같다. 조사대상자들한테 48개 질문을 던져 답을 보고 분류했다고 한다. 미국인 18~32세를 대상으로 조사/분석을 했기에 우리와 맞지 않을 수도 있다. 또 같은 사람이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형이 달라질 수도 있다. 쿼츠 기사를 간추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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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elationship builders : 이 유형의 사용자들은 예전에 편지를 쓰고 유선전화를 쓸 때와 마찬가지로 친척 친구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페이스북을 사용한다. 이들에겐 페이스북은 오프라인 생활의 연장이다. 한 마디로 정의하면, ‘페이스북은 내가 가족한테 사랑을 표현하고 내 가족이 나한테 사랑을 표현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유형의 사용자들은 페이스북을 공개공간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친구 친척과 자유롭게 사생활을 얘기할 수 있는 작은 허브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많이 올리기도 하고 많이 보기도 한다. 이들은 대개 다른 사람이 올린 포스트에 댓글을 달고 대화에 참여한다.


2) Window shoppers : 요즘 세상에서는 페이스북 안 쓸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이들은 사적 정보나, 사진, 글 등을 좀체 올리지 않는다. ‘좋아요’ 누르지도 않고 댓글도 좀체 달지 않는다. 한 마디로, “페이스북에서는 내가 관심 갖는 사람들의 프로필을 쉽게 볼 수 있고, 이들이 무엇에 관심 갖고 누구랑 어울리는지 알 수 있다”, “사람들과 연결돼 있으려면 페이스북 사용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말한 이도 있었다. “페이스북 바깥의 삶을 더 좋아한다", “페이스북은 내 일상생활을 올리는 공간이 아니다. 내가 토요일에 무엇을 했는지 굳이 올릴 필요가 없다. 그걸 알고 싶어하는 사람은 나랑 같이 있었을 거 아니냐.”


3) Town criers : 1인미디어를 추구하는 사람, 기자, 사회활동가, 이벤트 실행자 등. 이들은 페이스북을 ‘연단’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의 경우엔 페이스북 가상공간이 꼭 현실세계와 닮은 것은 아니다. 이들은 알리고 싶은 정보를 널리 알린다. 대상은 가까운 지인부터 별로 관계가 없는 사람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남들을 팔로잉 하는데 별로 관심이 없다. 포스팅을 해놓고는 남들이 그걸 좋아하든 말든 관심 꺼 버리는 때도 있다. 이들은 큰 이슈가 터지면 마구 떠들고 최신 동향을 알린다. 이런 걸 하기에 가장 편한 곳이 페이스북이라고 생각한다. 사적인 정보는 별로 올리지 않는다. 이들이 페이스북에서 소통을 많이 하지 않는 것은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다. 이들은 (친척 친구과) 소통할 땐 폰이나 문자나 DM을 택한다.


4) Selfies : 우리한테 아주 친숙한 유형이다. 이들은 관계형성자들과 마찬가지로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고 동영상 올리고 현재 상태를 알린다. 관심 끌기 위해서다. ‘좋아요’가 많이 오르고 댓글이 많이 달리면 힘을 얻는다. 이런 식이다. “내가 올린 글이나 사진에 ‘좋아요'가 많으면 많을수록 동료들한테 더 많이 인정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사진 찍어서 폰에 그냥 두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그런데 그걸 페이스북에 올리면 내가 뭔가를 하고 있다는 결 보여주게 된다.”


여기까지다. 페이스북, 참 오묘하다.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들여다 보고 있으면 다양한 사람들의 숨결이 느껴지고 향기가 느껴지고 분노가 느껴진다. 실제 모습과 다를 수 있다. 실제보다 예쁘게 꾸며진 모습일 수도 있다. 행간을 읽으면 오프라인에서 알지 못했던 특성도 느낄 수 있다. 페이스북 사용자 4가지 유형, 대체로 수긍이 간다. 그럼 나는? 광파리 페이지는 (3)번 Town Crier, 김광현 프로필은 (1)+(4)인 것 같다. (끝)

2014년 12월 9일 화요일

페이스북에서 전에 썼던 글을 검색할 수 있게 된다

페이스북이 ‘과거 글 검색’ 기능을 추가할 거라고 합니다. 전에 썼던 글을 키워드 몇 개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됩니다. 금주 중 ‘미국 영어’에 한해 페이스북 웹사이트와 아이폰 앱에서 과거 글 검색 기능을 적용합니다. 안드로이드폰과 윈도폰에는 나중에 검색 기능을 적용할 거라고 합니다. 한국어는 언제 적용할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발표내용)

과거 글 검색 기능은 구글+ 웹에는 이미 적용돼 있는데, 아주 편리합니다. 예를 들어 전에 ‘광파리'가 쓴 ‘스티브 잡스'에 관한 글을 찾고 싶다면 검색창에 ‘광파리 스티브 잡스'라고 치고 검색하면 ‘광파리'와 ‘스티브 잡스'란 단어가 들어간 글을 찾아줍니다. (링크)

구글플러스2.png

페이스북 검색창에서는 현재는 이름(사용자) 찾기만 가능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은 사용자(이름) 검색으로 현재도 가능하죠. 오른쪽은 새로 추가되는 과거 글 검색입니다. 제시카 결혼식에 관한 옛 글을 찾고 싶다면 검색창에 ‘제시카 결혼식'. 이렇게 입력하면, ‘제시카'란 단어와 ‘결혼식'이란 단어가 들어간 글을 찾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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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도 마찬가지입니다. 갑자기 루소가 졸업식 때 춤을 추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찾고 싶다면 검색창에 ‘루소 졸업식 춤'이라고 입력하고 엔터 키를 누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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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는 아직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영어(US English)만 적용했습니다. 한국어는 언제 적용할지 밝히지 않았는데, 빨리 됐으면 좋겠습니다. 준비하고 있겠죠. [광파리]


(추가) 페이스북에 왜 과거 글 검색 기능이 필요한지 간단히 다시 설명합니다. 스티브 잡스가 사망하기 9개월 전인 2011년 2월 어느날 재미 삼아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대학교 졸업식 연설 전체를 번역해서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렸습니다. 페이스북 노트를 블로그처럼 활용할 때였죠.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후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어 주셨습니다.

이 글을 신속히 찾아 읽고 싶을 땐 페이스북에서 바로 검색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는 이 기능이 없습니다. 구글에서 검색해야 합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제가 페이스북 페이지를 닫고 나서 블로그에 옮겨놓은 글과 누군가 퍼간 글이 검색됩니다. 불편하지요. 페이스북에 과거 글 검색 기능이 추가되면 굳이 구글 검색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2014년 9월 7일 일요일

페이스북, 137개 국가 중 130개에서 1위

페이스북 천하 대단합니다. 세상이 온통 퍼렇습니다. 세계지도가 페이스북 컬러로 도배됐습니다. 이탈리아 블로거 빈첸초 코센차가 ‘소셜 네트워크 세계지도' 2014년 7월판을 내놨습니다. 코센차는 매년 2회 전 세계 소셜 서비스를 국가별로 분석해 1위를 지도에 표시하죠. 반년 사이에 러시아권 라트비아와 몰도바가 함락됐습니다.

세계지도1.png

보시다시피 온통 인디고 블루… 페이스북 로고 색깔입니다. 페이스북을 금지하는 중국, 규제하는 이란, 브이콘탁테가 휩쓸고 있는 러시아, 그리고 서너 개 작은 국가를 제외하곤 페이스북이 모두 1위를 휩쓸었습니다. 137개 국가 중 130개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넷 보급이 미미한 아프리카 대부분 국가는 제외하고 말입니다.

위 지도에 표시돼 있다시피 국가별 소셜 서비스 1위를 가리는 기준은 알렉사 트래픽. 엄밀히 말하면 아주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이런 통계를 내는 곳이 없으니 참고할 만합니다. 작년 12월에 비해 달라진 게 두 가지라고 합니다.

(1) 페이스북이 라트비아와 몰도바에서 1위로 올라섰다.
(2) 이란에서 페이스나마가 클룹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빈코스 블로그에 씌인 내용. 월간활성사용자(MAU)가 13억1700만명인 페이스북. 이번에 조사/분석한 137개 국가 가운데 130개 국가에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1위를 차지했다. 러시아 권역에서는 브이콘탁테와 오드노클라스니키가 여전히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중국에서는 Q존이 휩쓸고 있다. Q존 사용자는 6억4500만명이다.

페이스북이 최근 5년 새 세계를 어떻게 정복했는지는 2009년 6월 지도와 2014년 7월 세계 지도를 비교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컬러 지역이 넓어졌습니다.

지도비교.png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 한국부터 달라졌습니다. 2009년에는 싸이월드가 1위로 표시돼 있습니다. 그때는 페이스북에 관해 얘기하면 “친구들이 다 싸이월드 하는데 내가 왜 페이스북 하냐”고 반박하는 이들이 많았죠. 5년 전엔 울긋불긋했던 중남미 유럽 동남아 북아프리카 등도 지금은 온통 퍼렇습니다. 페이스북에 넘어갔습니다.

저는 2010년 페이스북을 시작했고 얼떨결에 페이지도 열었습니다. 2년 후에는 구글+를 시작하면서 페이지를 닫고 주로 구글+에서 놀았습니다. 페이스북에서는 프로필 사이트에 짬짬이 이것저것 올리곤 했지요. 그런데 보름쯤 전에 페이지를 다시 열었습니다. 이제는 프로필에는 개인적인 이야기, 페이지구글+에는 테크 이야기를 올립니다.

페이지를 다시 열고 나서 느낀 점. 페이스북 파워가 엄청나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전성기 때 트위터보다 파급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페이스북이 영악해졌다는 것도 달라진 점입니다. 페이지에 글을 올리면 팔로어 모두에게 전해주는 게 아니고 반응 보면서 찔끔찔끔 퍼뜨려 줍니다. ‘확 퍼뜨리고 싶냐? 그럼 광고 해’. 이런 식입니다.

페이스북은 모바일 시대가 열리면서 왓츠앱이 경쟁상대로 뜨자 무려 20조원이나 주고 인수했습니다. 페이스북 메신저도 있지요.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에서도 페이스북 천하입니다. 위챗, 라인 등이 당장은 큰 위협이 되지 못합니다. 페이스북이 독주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진 않습니다. 경쟁을 해야 서비스 질이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파리]

2014년 7월 15일 화요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지별의 '월드컵 글씨 디자인'

한국계 디자이너 이지별씨의 월드컵 디자인이 화제입니다. 이씨는 월드컵 기간에 출전국이나 선수 이름을 활용한 글씨 디자인을 20점 만들어 자신의 사이트에 올리고 공유했습니다. 이씨는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열 살 때 브라질로 가서 성장했고 지금은 미국에서 삽니다. 구글 디자인 디렉터를 거쳐 현재 페이스북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지요.

이씨의 월드컵 디자인 중 눈에 띄는 것 몇 가지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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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체. 아르헨티나를 울린 최고의 행운아. 결승전 연장 후반에 클로제 대신 운동장에 들어가 결승골을 넣음으로써 전 세계에 이름을 떨쳤죠. 괴체 이름에 들어간 “ö”를 활용해 입이 찢어지게 웃는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바탕화면은 독일 선수복 상의 색상인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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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브라질 공격수. 콜롬비아 수비수의 ‘니킥'을 맞고 운동장에 쓰러져 준결승전과 결승전에 결장. 브라질은 네이마르 없이 독일에 맞서 7대1로 무참하게 깨지는 굴욕을 당했죠. 이지별씨는 네이마르가 니킥을 맞고 운동장에 쓰러진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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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아르헨티나 공격수.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그도 독일병정의 조직력을 뛰어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습니다. 디자인의 마지막 글자(i)는 고개를 떨군 메시의 모습입니다. 독일 총리는 우승 후 ‘Don’t cry for me Argentina’란 문자를 날렸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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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스와레스. 우루과이 공격수. 가끔 상대 선수를 깨무는 괴벽이 있어 “핵이빨"로 불리는 선수.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탈리아 선수의 어깨를 깨물어 일찌감치 짐을 쌌습니다. 이지별씨는 수아레즈의 이름에 빨간 색 피방울을 그려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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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못지않게, 오히려 그 이상으로 망신을 당한 팀이 스페인팀이죠. 세계 최강으로 여겨졌고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스페인이 조별리그에서 네델란드한테 5대0, 칠레한테 2대0으로 져 16강에도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그 고통(PAIN)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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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K.O.REA. 처음엔 무슨 의미인지 의아할 겁니다. 이지별씨는 모국인 한국이 1무2패의 참담한 성적으로 일찌감치 짐을 싼 걸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코리아"는 “K.O...”. 홍명보호는 1승도 거두지 못하고 K.O. 당했습니다. 아프지만 정확한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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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별씨 사진입니다.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입니다. 이씨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구글+ 등에서는 영어로 글을 올립니다. 영어명은 ‘Ji Lee’. 열 살 때 한국을 떠났으니 한국어가 어색하겠죠. 오늘 페이스북에서 이씨의 월드컵 디자인을 소개했더니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한글로 댓글을 썼더군요.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내길 바랍니다. [광파리]

(한경+ 사이트에 올린 글을 백업 차원에서 블로그에 옮겨 싣습니다.)

2014년 5월 1일 목요일

페이스북 “폰에서도 '좋아요'...노출 싫을 땐 익명 로그인"


페이스북이 간밤에 진행한 F8 개발자 컨퍼런스. 이번에는 사정이 있어서 지켜보지 못하고 동영상 잠깐 보고 페이스북이 제공한 보도자료를 정리합니다. 정리 끝내놓고 기조연설 동영상을 끝까지 돌려볼까 합니다. 마크 저커버그는 늘 입는 옷을 입고 나와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각국 개발자 1700명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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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를 다듬고 요약합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페이스북 플랫폼에서의 앱 개발과 성장, 수익화 등이다. 페이스북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개발자들을 위한 플랫폼 안정화와 사용자들을 위한 개인정보 설정 및 보호 기능을 강조했다. 또 모바일과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 제작도구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모바일 사용자가 10억명을 넘었고, 스마트폰 사용시간에서 페이스북 앱이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었다"며 모바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모바일과 다른 플랫폼 간의 안정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정보에 대한 권한을 더 많이 달라고 하는 사용자 요구에 부응해 연동 앱에서 공유되는 개인정보를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새 로그인 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페이스북 로그인과 타겟 네트워크를 포함해 12개 신제품을 발표했다. 개발자들이 앱을 설계하고 (Build), 앱 사용률을 높이고 (Grow), 앱을 통해 수익을 창출(Monetize)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새로 내놓은 것은 다음과 같다. 자세한 설명을 더 읽고 싶다면 빨간색 링크를 클릭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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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설계 (Build)
새 페이스북 로그인: 연동 앱이 접근할 수 있는 정보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익명 로그인: 사용자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페이스북에 로그인 하게 해준다.
• 안정성 개선: 개발자 도구 및 제품의 안정성을 2년간 보증해주는 제도이다.
앱 링크: 앱 간의 데이터 공유가 보다 쉬워진다.
• 파스(Parse) 업데이트: 새로 공개된 파스 요금제를 통해 앱을 보다 저렴하게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또 개발자들이 오프라인에서도 파스를 통해 앱을 개발 할 수 있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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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사용자 증가를 위한 방안 (Grow)
메시지 대화: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친구들과 앱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좋아요’ 버튼: 페이스북 페이지 혹은 외부 앱에도 ‘좋아요’를 누를 수 있도록 모바일 용 ‘좋아요’ 버튼을 개발했다.
FbStart: 업계 선두주자들이 제공하는 자원과 도구들을 이용해 모바일 벤처회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바일로 전송 –페이스북에 접속한 상태에서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모바일로 앱을 다운받을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한다. 페이스북 아이디로 앱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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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화 (Monetization)
타겟 네트워크: 페이스북은 개발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자신들의 앱을 수익화할 수 있도록 고객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또 미디어 기업들이 페이스북 콘텐츠와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수 있도록 4개의 공개 콘텐츠 API를 발표했다.

페이스북의 다음 f8 컨퍼런스는 2015년 3월25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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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는 기조연설 앞부분과 뒷부분을 맡았습니다. 앱 설계, 앱 사용자 증대 방안, 수익화 등 세 부문별로 페이스북 간부들이 나와서 설명했습니다. 다 보지는 못했지만 페이스북이 모바일 헤게모니를 잡기 위해 세를 규합하기 시작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랑 함께 개발하자, 돈 벌게 해 주겠다… 이런 메시지를 전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광파리]



2014년 4월 29일 화요일

페이스북이 내놓은 메신저 5.0 써 봤더니...


페이스북이 메신저 5.0을 내놓았습니다. 일단 아이폰용만 내놓았고 안드로이드용은 아직 내놓지 않았습니다. 메신저 5.0을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깔아 써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메신저 앱을 아이폰에 깔아놓고도 거의 쓰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아이패드에도 깔고 2배 확대로 사용해 보니 좋습니다. 주력 메신저로 써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추가된 것은 동영상 보내기 기능, 메신저 내 동영상 재생, 사진 촬영&공유 등이라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페이스북이 왓츠앱을 인수한 뒤라서 그런지 스탠드얼론 메신저로서 성격이 뚜렷해졌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대부분 이미 카카오톡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기능입니다. 그래도 캡처화면과 함께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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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5.0은 페이스북 기반이면서 전화번호 기반입니다. 달라진 점이라면 페이스북 친구가 아니더라도 누구에게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휴대폰 주소록에 있는 친구에게 페이스북 메신저 앱을 내려받으라고 링크를 보내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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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메신저 아이콘이 표시된 사람에게는 바로 연락할 수 있습니다. 메신저 앱이 활성화돼 있다는 표시입니다. 페이스북 친구이긴 하나 아직 메신저 앱을 깔지 않은 친구의 경우 사진 옆에 페이스북 로고가 회색으로 붙습니다. 위의 오른쪽 캡처사진은 최근에 메신저로 소통한 친구들입니다. 검색 기능은 확실히 좋아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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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그룹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요즘엔 그룹 기능이 없다면 모바일 메신저라고 할 수도 없겠죠. 오른쪽은 폰에서 가져온 주소록(연락처). 페이스북 메신저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왼쪽에 보여줍니다. 파란색 아이콘이 붙어 있죠. ‘활동중'이라고 씌인 곳을 클릭하면 페이스북에 로그인된 친구들이 ‘모바일' 또는 ‘웹'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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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카카오톡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능들이 추가됐습니다. 이모티콘 보내기, 음성메시지 보내기, 사진 보내기(찍어서 원클릭으로 보내기와 카메라롤에 있는 사진 골라서 보내기), 동영상 보내기(카메라롤에 있는 동영상 보내기). 그리고 친구한테 앱 링크를 보내줄 수도 있습니다. 페이스북 메신저를 퍼뜨리는데 기여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보면 카카오톡과 다를 게 없습니다. 오히려 선물 기능도 없고, 게임 기능도 없지 않냐고 할 수도 있겠죠. 카카오톡과 확실히 다른 점은 멀티플랫폼 지원입니다. 메신저 5.0을 아이폰에도 깔고 아이패드에도 깔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이폰 앱을 아이패드에서 확대해서 쓰는 게 더 편합니다. 카카오톡은 폰이나 태블릿 어느 한 곳에 앱을 깔면 다른 기기서는 쓸 수 없죠. 보안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불편합니다. 아이폰에서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아이패드에서 쓰려고 했더니 아래와 같이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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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오른쪽은 구글+ 행아웃입니다. 멀티플랫폼 지원에 관한한 행아웃이 가장 확실합니다. 구글+ 사이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G메일 화면에서도, 폰에서도, 태블릿에서도, 크롬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행아웃과 카카오톡을 함께 쓰다 보니 카카오톡도 멀티플랫폼을 지원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나의 기기에서만 쓸 수 있게 한 제한을 풀어주면 좋겠다는 얘기죠. 맥 버전도 빨리 내놓기를 바랍니다.

페이스북 메신저 5.0은 현재는 아이폰용만 나왔지만 꽤 쓸 만합니다. 카카오톡을 위협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안드로이드폰용 앱이 나온 다음 얘기죠. 페이스북은 왓츠앱 인수 후 페북 앱에서 메신저 기능을 떼냈고 아이폰용 메신저 앱의 기능을 강화해서 내놓았습니다. 메신저 시장까지 평정하고 싶겠죠? 190억 달러 주고 왓츠앱을 인수할 때 이미 야심을 품었을 텐데, 5.0을 써 보니 왓츠앱 인수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광파리]

2014년 4월 18일 금요일

페이스북 글로 매긴 친구들의 ‘행복점수'는?


미국에서 특이한 프로그램이 개발돼 간단히 소개합니다. 페이스북 친구들의 글을 분석해 누가 가장 행복한 친구인지 분간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페이스북 글에 긍정적(positive) 단어와 부정적(negative) 단어를 얼마나 사용했는지 분석해 점수(%)를 보여줍니다. 이 프로그램이 한국어도 제대로 분석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삼아 분석해 봤습니다.

요령은 간단합니다. 타임(Time) 사이트에 있는 ‘스타트(Start)’ 버튼을 누르고 1분쯤 기다리면 됩니다. 평소 교류가 많은 친구 25명의 글을 분석해서 점수를 보여줍니다. 긍정성 몇 점, 부정성 몇 점, 행복점수 몇 점. 이런 식이죠. 최근 1년 간 10개 미만의 글을 올린 친구나 교류가 빈번하지 않은 친구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합니다.

행복점수1.png행복점수2.png행복점수3.png

제 친구들의 행복점수입니다. 25명 중 7명은 정보가 부족해 분석하지 못했고 18명만 분석했다는데 70점 미만이 4명 뿐입니다. 친구들의 행복점수가 높게 나온 걸 보면 저는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항상 표정이 밝은 어느 친구는 행복점수가 97점이나 됩니다.

그런데 제 생각과 다소 다르게 나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행복점수가 높을 거라고 생각했던 친구가 아래쪽에 있습니다. 사회 병폐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하는 글을 자주 올리는 친구의 점수도 아주 낮게 나왔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한글을 제대로 분석 못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사회비판부정적불행'으로 과잉해석한 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에도 불구하고 곱씹어볼 점도 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누가 긍정적인 단어를 많이 썼고 누가 부정적인 단어를 많이 썼는지 제대로 분석한다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은 소셜 서비스 특성상 전염성이 강합니다. 친구들이 행복과 관련된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면 '행복 바이러스'가 전해져 페이스북이 한층 즐거워질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페이스북은 공개 일기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을 메모하기도 하고 스쳐가는 생각을 기록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끔 불편합니다. 친구가 회사 상사나 동료, 거래처 누군가를 비난하는 글을 보면 언짢아집니다. 때로는 저를 겨냥한 듯한 글도 눈에 띕니다. 사회비판 글이야 환영이고 저 역시 종종 올립니다만 개인에 대한 공격은 보기 좋지 않습니다.

요즘 ‘소셜 분석’ 많이 합니다. 우리가 소셜 공간에 올린 글을 분석하면 행복점수는 물론 정치 성향, 성격, 인격, 취미 등을 정확하게 알아낼 날도 올 거라고 봅니다. 지금도 직원을 채용할 때 지원자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훑어본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우리는 지금 좋든 싫든 ‘나체사회(naked society)’로 가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광파리]


이 글을 올려놓고 뉴스타파를 봤는데, 참기 어려운 분노를 느낍니다. 어떻게 대한민국이 이 모양 이 꼴이 됐는지... 배 안에 갇힌 애들은 초를 다투는데, 왜 꾸물댄단 말입니까?



2014년 3월 7일 금요일

페이스북 뉴스피드 사진 커진다


페이스북이 새 뉴스피드를 적용합니다. 데스크톱과 모바일 기기에서 똑같이 보여서 플랫폼 옮겨다니며 페이스북 이용하기가 좀더 쉬워질 거라고 합니다. 페이스북은 1년 전에 시험적으로 데스크톱과 모바일용 뉴스피드를 완전히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사진/동영상이 커져서 반응이 좋았는데, 뉴스피드 둘러보기가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었다네요. 이번에 업데이트 한 디자인은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 사진/동영상은 커지고 둘러보기 편하고

폰트도 달라집니다. 모바일 디자인은 그대로. 사진이 커져도 광고 사진 크기는 그대로 유지... 뉴스피드에 글을 보여주는 순서 알고리즘도 그대로... 그런데 이런 변화를 당장 모든 사용자한테 적용하는 것은 아니고 수주일에 걸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합니다. 저는 페이스북과 구글+를 모두 사용합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사진/동영상이 작아 불만이었는데 이번에 해결되네요. 바뀌는 디자인과 기존 디자인을 비교해서 보시죠. (발표내용)





저는 구글+에서는 주로 테크(IT) 이야기를 하고, 페이스북에서는 지인들과 사생활 이야기를 합니다. 광파리의 구글+, 광파리의 페이스북.

2014년 1월 2일 목요일

페이스북 천하…중국–러시아–이란 빼곤 1위


‘소셜 네트워크 세계지도(World Map of Social Networks)’로 유명한 이탈리아 소셜미디어 전략가 Vincenzo Cosenza가 2013년 12월판을 내놓았습니다. 알렉사 트래픽 기준으로 국가별 1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색깔을 구분해서 표시했는데, 온통 파랗습니다. 페이스북을 상징하는 색상이죠. 세상이 ‘페이스북 천하'입니다.

조사대상 137개 국가 중 페이스북이 1위인 국가가 127개.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보급이 미미한 아프리카를 제외하면 페이스북이 1위를 차지하지 못한 나라는 중국(Q존), 러시아(브이콘탁테), 이란(클룹), 우즈베키스탄(Odnoklassniki) 정도만 눈에 띕니다. 싸이월드와 믹시가 버텼던 한국과 일본도 이미 페이스북에 넘어갔습니다.

Vincenzo의 설명. 페이스북이 키르기스탄을 잃었고 시리아를 장악했다. 페이스북 월간활동사용자(MAU)는 11억8900만명. 2013년 6월에 비해 3400만명 늘었으나 증가 속도는 둔해졌다. 대륙별로는 아시아>유럽>북미 순. 아시아 3억5100만명, 유럽 2억7600만명, 미국 캐나다를 더한 북미 1억9900만명, 기타 3억6200만명.

중국에서는 큐존이 6억2300만명으로 1위. 그러나 QQ인터내셔널이나 위챗과 같은 메시징 앱으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됐다. 둘 다 텐센트 서비스다. 이란에서는 국가의 검열로 페이스북이 세를 확장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여전히 크룹이 1위를 지키고 있다. (구글+ 트래픽은 구글 트래픽에 합산되기 때문에 따로 떼내 비교하지 못했다.)

Vincenzo는 2009년 6월부터 반년 단위로 ‘소셜 네트워크 세계지도'를 내놨습니다. 그 지도를 차례로 보면 페이스북이 천하통일해 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 지도인 2009년 6월 버전만 살펴봐도 됩니다. 그땐 한국은 싸이월드가 1위였죠. 그해 12월 지도에서 싸이월드가 사라졌는데 그때 선두를 뺐겼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페이스북이 한국에서 싸이월드를 제치고 선두로 나선 것은 오래 되진 않았습니다. 2년쯤 됐나요? 저는 2008년 5월 페이스북에 가입해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페이스북이 싸이월드를 제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그때마다 “친구들이 모두 싸이 하는데 페이스북을 하겠느냐”는 반박을 받곤 했습니다.

지난달 대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강연하다가 “페이스북 하는 분, 손 들어 보세요” 했더니 거의 대부분이 손을 들더군요. 이어 “싸이 하는 분, 손 들어보세요”고 했더니 아무도 들지 않았습니다. “괜찮으니 한 번 들어보세요" 재차 채근해도 아무도 들지 않았습니다. 싸이월드는 이제 10대용으로 전락했나요? 2000년대 중반 '싸이 돌풍' 대단했는데.

저는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카카오톡, 그리고 밴드 등을 사용합니다. 이 가운데 트위터는 주로 정보를 얻거나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은 친구들 근황을 파악하고 제 근황을 알리기 위해, 구글+는 테크(IT) 전문가들과 토론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지금은 ‘페이스북 시대’... 페이스북 세상은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지금이 정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광파리]

                                                         

2013년 10월 31일 목요일

페이스북 모바일 사용자 비중 73%...한국은 90% 이상


페이스북 사용자가 약 12억명에 달했습니다. 페이스북이 발표한 3분기 자료를 보면 월간활동사용자(MAU)가 11억9000만명. 1년 전에 비해 18% 증가. 성숙시장인 미국에서 10대가 이탈하는 조짐이 있다는 얘기도 있지만 아직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아직도 상승세입니다. 전반적으로는 지금이 절정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페이스북 역시 모바일이 대세가 됐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모바일 월간활동사용자가 8억7400만명이나 됩니다. 전년동기대비 45% 증가. 전체 월간활동사용자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3%나 됩니다. 쉽게 말해 페이스북 사용자 4명 중 3명은 모바일 기기로도 이용한다는 얘기입니다. 모바일 일간활동사용자(DAU)도 5억7백만명이나 됩니다.

페이스북 3분기 매출은 20억2천만 달러. 작년 3분기 12억6천만 달러에 비해 60% 증가. 매출 증가세에 탄력이 붙은 것 같습니다. 광고매출이 18억 달러. 66% 증가. 전체 매출에서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89%나 됩니다. 또 광고 매출에서 모바일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49%. 이젠 페이스북이 '모바일 광고'로 제대로 돈을 번다는 의미입니다.

한국 페이스북 활동사용자 관련 지표:
  • 월활동사용자(MAU): 1100만명
  • 모바일 월활동사용자: 990만명 … 90%
  • 일활동사용자: 680만명
  • 모바일 일활동사용자: 620만명 … 91%

페이스북 한국 사용자가 얼마나 될까요? 지난 8월 월간활동사용자가 1100만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말하는 ‘활동사용자'는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접속한 사람’. 가입자는 이보다 훨씬 많겠죠. 두드러진 점은 모바일 사용자 비중이 90%를 돌파해 세계 평균보다 훨씬 높다는 점입니다. 모바일 페이스북 전성시대인 것 같습니다. [광파리]


2013년 8월 14일 수요일

페이스북 한국 사용자 1100만명...모바일 사용자 급증


페이스북이 처음으로 한국 사용자 숫자를 공개했습니다. 지난달 전 세계 사용자 숫자를 공개한데 이어 14일 국가별 사용자 숫자를 공개한 겁니다. 아시다시피 페이스북이 “사용자”라고 할 때는 “활동사용자(active user)”를 말합니다.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접속한 사용자는 “월간활동사용자(MAU)”, 하루에 한 번이라도 접속한 사용자는 “일간활동사용자(DAU)”라고 하죠. 이번에는 모바일 사용자 숫자까지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코리아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내용
  • 월간활동사용자는 1100만명
  • 이 가운데 90%인 990만명이 모바일 사용자
  • 이 가운데 63%인 620만명이 매일 페이스북 사용
  • 일간활동사용자는 월간활동사용자의 60%인 680만명

쉽게 말해 페이스북을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이용하는 사람은 1100만명, 하루에 한 번이라도 이용하는 사람은 680만명이고, 한 달에 한 번이라도 폰이나 태블릿으로 이용하는 사람은 990만명이란 얘기입니다. 월간사용자가 1100만명이라면 이미 싸이월드를 앞질렀겠죠. 싸이월드 가입자는 ‘싸이 열풍'이 절정에 달한 2005년쯤 2400만명까지 갔으나 요즘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접속하는 사용자는 1000만명이 안될 거라고 봅니다.

참고로 페이스북이 지난달 밝힌 글로벌 수치를 첨부합니다.

금년 2분기 월간활동사용자(MAU)가 11억5500만명. 작년말에 비해 약 1억명, 1년 전인 작년 2분기에 비해서는 2억명 늘었습니다. 6개월마다 1억명씩 늘어나는 추세.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월간모바일활동사용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분기 8억1900만명으로 1년 전 5억4300만명에 비해 2억7600만명이나 늘었습니다.

날마다 페이스북에 출근도장을 찍는 일간활동사용자(DAU)는 7억명에 가깝습니다.

페이스북 사용하십니까? 거의 매일 접속하십니까? 저는 2010년 페이스북을 시작한 뒤 프로필과 별도로 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했는데, 구글플러스를 시작하면서 페이지를 닫고 프로필 사이트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글플러스에는 테크놀로지 이야기를 쓰고 페이스북 프로필에는 주로 신변잡기를 쓰고 싶은데 마음대로 잘 안됩니다. 프로필에서는 오프라인 지인들만 친구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받아보기'는 열어놨습니다. [광파리]


2013년 8월 7일 수요일

페이스북에서는 어떤 친구의 글을 자주 볼까?


페이스북 사이트에 접속할 때 간혹 이런 생각 안해보셨습니까? ‘이 친구(A)는 일은 안하고 페이스북만 하나? 맨날 이 친구 글만 보이네.' 그런데 그 친구한테 물어보면 그렇게 많은 글을 올리는 건 아니라고 말합니다. 하루에 하나, 많으면 둘? 그런데도 페이스북 접속할 때마다 이 친구 글이 보이는 건 이 친구랑 친하다는 증거입니다.

반면 B 친구는 페이스북에 자주 글을 올린다는데 어쩐 일인지 이 친구 글을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어쩌다가 시덥잖은 사진 하나 본 것 같고…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너 페이스북 안하냐? 니 글은 통 안보이던데?” 그 친구 답하길 “무슨 소리야? 하루에 두세 번은 올리는데.” 이유는 뻔합니다. B라는 친구와는 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페이스북은 누구 글은 자주 보여주고 누구 글은 가끔 보이게 하는 걸까요? 페이스북 사용자라면 누구나 궁금하게 생각할 텐데 페이스북이 어제(한국시간 오늘) 알고리즘을 업데이트 하면서 원칙을 밝혔습니다. 발표자료를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페이스북 뉴스피드에 대한 두 가지 주요 업데이트를 소개한다. 첫째, 여러분께 적절한 콘텐츠를 적절한 시점에 전달함으로써 중요한 소식을 놓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용자 여러분이 읽고 싶은 순서대로 뉴스피드에 게시물을 표시하고자 한다. 너무 많은 소식이 우선순위 없이 올라오면 정말 보고 싶은 소식을 놓치기 쉽다. 우선순위 없이 시간 순으로 배열하면 사람들이 읽는 소식 수와 좋아요 및 댓글 수가 줄어든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페이스북은 여러분이 연결 대상을 스스로 결정하게 하고 뉴스피드에서 좋아요와 댓글 수가 많은 게시물을 디시 표시해주는 업데이트를 했다. 여러분이 ‘좋아요’를 클릭하면 뉴스피드는 더 알고 싶어한다고 파악하고, ‘숨기기'를 클릭하면 앞으로는 그 사람 콘텐츠를 덜 보고 싶어한다고 인식한다. 이를 통해 하루 1500개씩 올라오는 소식 중 평균 300개 정도의 소식에 우선순위를 지정할 수 있다.

쉽게 말해 내가 보고 싶어하는 사람 글 300개가 우선적으로 표시된다는 뜻입니다. 어떤 기준으로 선정하느냐? 페이스북은 뉴스피드 알고리즘 원칙도 공개했습니다.

  • 친구, 팔로잉하는 페이지 또는공인과 교류하는 빈도수
  • 페이스북 친구들로부터 받은 좋아요, 공유, 댓글의 수
  • 과거에 비슷한 유형의 게시물과 교류한 양
  • 다른 사람들이 해당 게시물을 숨기거나 신고했는지 여부

이 알고리즘 원칙만 봐도 어떤 친구 글이 자주 나타나고 어떤 친구 글이 거의 안타나는지 짐작하실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이어 ‘오늘의 업데이트' 내용을 밝혔습니다. 간단합니다. 예전 같으면 순위에서 밀려 아래로 한참 스크롤하지 않으면 볼 수 없었던 소식이라도 좋아요 많이 누르고 댓글 달면 다시 상단에 나타나게 한다는 것입니다.


페이스북은 알고리즘 업데이트 이후에 좋아요, 댓글, 공유 수가 5% 내지 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에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읽는 뉴스피드 글의 비중이 57%였는데 알고리즘 변경 후 70%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처음에 놓쳤던 소식이라도 읽을 만하다는 평가를 받으면 다시 상단에 떠 더 많은 사람들이 읽는다는 얘기입니다.

간추리면 이렇습니다.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소식은 뉴스피드 상단에 올리고 싫어할 것 같은 소식은 나타나지 않게 하고… 싫어할 것 같아 보여주지 않았던 소식이라도 좋아요, 댓글, 공유가 많으면 상단에 나타나게 하겠다… 한 마디로 이런 얘기인데, 좋습니다. 다만, 좋아하는 사람들 소식만 더 편식하게 될까 조금 염려스럽긴 합니다. [광파리]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10가지 앱은?


영국 런던에 있는 글로벌웹인덱스라는 인터넷 조사기업이 재미있는 자료를 내놨습니다. 제목은 글로벌 톱 10 스마트폰 앱. 스마트폰 사용자 9억6949만명이 가장 많이 쓰고 있는 앱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어떻게 샘플링 했는지는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 기준은 ‘다운로드’가 아니라 ‘적극 사용(active use)’이고 조사 시점은 지난달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구글지도(Google Maps)입니다. 지난해 애플 아이폰에서 쫓겨났다가 다시 들어갔던 그 지도, 한국에서는 까다로운 규제 때문에 실력 발휘를 못하고 다음지도 등에 밀린다는 그 지도, 해외에 나가면 “아주 좋다”는 바로 그 지도입니다. 지난달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54%가 구글지도 앱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위는 페이스북 모바일 앱. 사용률 44%. 페이스북이 소셜 서비스 1위에 오르지 못한 국가는 아프리카를 제외하면 중국 러시아 등 극소수에 불과하죠. 그야말로 ‘페이스북 천하’인데 스마트폰 사용자 100명 중 44명은 폰에서도 이용했다는 얘기입니다. 자매 앱인 페이스북 메신저는 8위(22%), 인스타그램은 10위(11%). 44%, 22%, 11%.

그래도 구글에 비하면 페이스북이 밀리는 편입니다. 구글은 1위 구글지도 54%, 3위 유튜브 35%, 4위 구글플러스 30%. 상위권을 휩쓸다시피 했습니다. 구글플러스가 트위터(6위, 22%)를 앞지른 점도 눈에 띕니다. 페이스북으로서는 모바일 앱(2위, 44%)과 메신저 앱(8위, 22%)으로 모바일 시장에 안착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메신저 앱은 중국 위챗이 5위(27%), 페이스북 메신저 8위(22%), 왓츠앱 9위(17%). 라인과 카카오톡은 아직 없습니다. 위챗이 5위라니 놀랍습니다. 하기야 중국 인구가 워낙 많으니까… 사용지역이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지에 국한된 게 흠이죠. 왓츠앱은 위챗에 덜미가 잡히긴 했지만 글로벌 톱 10에 들었으니 역시 대단합니다.

트위터가 22% 사용률로 6위에 머문 건 아쉽습니다. 그래도 ‘정보유포 채널'이라는 독특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트위터의 6초 영상 앱 바인은 2% 점유율로 17위. 이밖에 스카이프가 트위터나 페이스북 메신저와 똑같은 22% 사용률로 7위에 오른 점, 노키아 오비 지도가 11위(9%)에 오른 점도 눈에 띕니다. [광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