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간밤에 발표한 내용 중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넥서스6, 넥서스9은 예상과 크게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안드로이드 5.0은 6월 구글 I/O 때 ‘안드로이드L’이란 가칭으로 공개됐고 최근 순다 피차이 구글이 “Sweeeeet"하다고 힌트를 줘서 맞춘 분이 많았을 겁니다. 넥서스6, 넥서스9에 관한 소문은 스펙까지 나돌 만큼 파다했죠.
넥서스 플레이어는 의외였습니다. 소문 없이 나왔습니다. 폰, 태블릿 등에 저장된 앱, 게임, 영화 등을 TV 화면에 띄워서 즐길 수 있게 해 주는 기기입니다. 구글은 전에도 미디어 플레이어를 발표했다가 판매도 못하고 그만둔 적이 있지요. 이번에는 대만 에이수스와 함께 개발했다는데 꽤 주목을 받을 것 같습니다. 구글 설명을 소개합니다.
보시다시피 넥서스 플레이어 콘솔은 둥그렇게 생겼습니다. 검은색 원입니다. 위 사진 중간에 있는 리모콘처럼 생긴 것은 컨트롤러인 것 같은데, 음성으로 원격작동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손에 쥐고 원하는 콘텐트를 골라 플레이 시킬 수 있겠죠. 오른쪽은 게임패드. 안드로이드 게임을 TV 화면에 띄워놓고 플레이할 때 쓰이겠죠. 별도로 판매.
영화,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홈스크린에 맞춤형으로 콘텐츠를 제시합니다. 애로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첫 화면에서 애로연화를 잔뜩 보여주겠죠. 콘텐트 찾는 수고를 덜어주겠다... 자주 이용해야 맞춤이 잘 되겠죠. 음성검색도 됩니다. 마이크 버튼 누르고 말하면 된다고 하네요.
Google Cast Ready. 안드로이드나 iOS 기기, 맥이나 윈도 노트북, 크롬북 등에 저장돼 있는 엔터테인먼트 앱을 TV 화면에 띄워 즐길 수 있답니다. 플랫폼 장벽을 뛰어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콘텐트 싱크가 됩니다. TV로 영화를 보다가 침대로 가서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이어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좋아하는 앱을 넥서스 플레이어에서 즐긴다. 구글플레이에 있는 앱을 TV 화면에서 작동하고, 영화를 빌려서 볼 수도 있고… 위 그림을 보면 유튜브 앱을 실행해 각종 동영상을 볼 수 있고, TED 앱을 실행해 명강연을 들을 수도 있고, 블룸버그TV 등 인터넷TV를 시청할 수 있고... 넷플릭스 훌루 송자… 한국에서 안되는 것도 많네요.
스펙입니다. 글씨가 작은데, 의외로 작습니다. 120㎜ x 120㎜ x 20㎜. 조그만 접시 크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무게 235그램. HDMI 단자에 꽂아 사용서 사용. 1.8GHz 인텔 아톰 프로세서, 파워VR 시리즈6 그래픽, 1기가(GB) RAM, 8GB 스토리지...
가격은 표시되지 않았는데 99달러라고 합니다. 10만원쯤 주고 넥서스 플레이어 하나 장만하면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에 저장된 콘텐트를 TV 화면에 연결해 즐길 수 있다는 얘기인데, 크롬캐스트에서 진화한 기기로 보입니다. 애플TV에 대한 구글의 대응책으로 보입니다. 각종 플랫폼을 넘나드는 셋톱박스라는 게 강점입니다. [광파리]
애플 주가 9월 한때 702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519달러. 연초 411달러보다는 높지만 많이 떨어졌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더 떨어질까요? 아니면 반등할까요?
애플 주가의 향방은 애플 경쟁력과 직결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분위기로는 더 떨어질 것이란 의견이 우세한 것 같습니다.
심지어 12개월 내에 27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란 예상도 있습니다.
반면 목표주가 900달러를 여전히 고집하는 애널리스트도 있죠.
270달러와 900달러. 1년쯤 후 주가 전망인데 어느 게 맞을까요?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ACI리서치의 에드워드 자비츠키란 사람은
애플 주가가 12개월 내에 270달러까지 떨어질 거라고 봤습니다.
그 근거로 4가지를 꼽았습니다. (링크)
1. 마이크로소프트가 살아나 태블릿/폰 시장까지 치고 들어온다.
2. 삼성이 ‘갤럭시폰'으로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을 위협한다.
3. 웹앱이 확산되면 애플의 앱스토어 에코시스템이 위협받는다.
4. 스콧 포스탈 퇴사와 비슷한 형태의 경영진 내분이 생길 수 있다.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진 먼스터(파이퍼 제프레이 애널리스트)는
연초에 잡았던 애플 목표주가 900달러를 고수합니다. (링크)
애플이 내년에 TV를 내놓으면 주가가 오를 거라고 얘기합니다.
연초에 411달러였던 애플 주가가 9월 702달러까지 올랐는데
이유는 아이폰5에 대한 기대였다, 연초대비 71% 상승했다.
내년은 낙관한다. 애플은 내년에는 TV를 내놓을 것이다,
2014년엔 저가격 아이폰도 내놓고 오픈마켓도 공략할 것이다.
그 시기는 더 당겨질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고 합니다.
자비츠키와 먼스터. 두 사람 가운데 누구의 예상이 맞을까요?
저는 주가에 관한한 아주 간단한 것밖에 모릅니다.
망할 회사가 아니라면, 떨어졌으면 오르고 올랐으면 떨어진다.
자비츠키 말대로 270달러까지 떨어질 거라고 보진 않지만
애플을 위협하는 4가지 요인은 정확하게 꼽았다고 봅니다.
또 전략적 측면에서 보면 먼스터의 예상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애플이 머잖아 저가 아이폰과 새로운 TV를 내놓지 않을까요? [광파리]
간밤에는 제프리스 애널리스트 피터 미섹의 보고서가 화제.
애플 신제품 관련 예상 보고서를 많이 썼던 애널리스트.
미섹은 아이폰과 애플TV에 관해 새로운 얘기를 했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요약한 내용을 보면
애플이 내년 6월쯤 아이폰5S를 내놓을 예정이며
화면이 커진 아이폰6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썼다고 합니다.
미섹은 애플TV가 올해 나오지 못한 이유도 설명했습니다.
믿기지 않는 얘기도 있는데, 그냥 재미로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폰5S. 미섹은 애플이 신제품 출시 패턴을 깰 거라고 예상.
슈퍼 HD 카메라/스크린, 배터리 개선, NFC(근접통신) 탑재...
레티나플러스(IGZO 스크린)과 128GB 스토리지는 가능성.
아이팟터치처럼 6~8가지 다양한 색상으로 나올 수도 있다고.
올해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을 내놓기 전 2개월 동안 판매 부진.
수요 잠복 문제를 풀려면 출시 주기를 단축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
미섹은 작년 5월 다들 아이폰5 말할 때 아이폰4S를 예상해 적중.
아이폰6. 애플이 아이폰6 시제품을 몇종 내놨는데 대화면도 있다.
레티나+ IGZO 스크린 탑재한 4.8인치 시제품이 가장 흥미롭다.
A7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홈스크린 없는 새로운 폼팩터를 채택.
동작통제(제스처 컨트롤) 기능도 포함될 수 있다.
삼성 갤럭시S3가 4.8인치인데 똑같은 크기 아이폰을 낼 수 있다?
테스트는 하겠지만 화면을 더 키울 가능성은 희박하지 않을까요?
애플TV. 미섹의 애플TV 예상은 올해 수 차례 빗나갔다고 합니다.
미섹은 애플이 내년 9/10월쯤 ‘iTV’를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
지난 5월엔 애플이 애플TV를 생산하기 시작했다고도 말했는데,
샤프가 부도 위기에 몰리고 IGZO 스크린의 수율이 너무 낮아서
애플이 올해는 TV를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해명.
애플이 애플TV에 IGZO 스크린을 채택하려고 하는데
파트너 제조사들이 IGZO를 TV용으로 만드는데 애를 먹고 있다고.

One more thing. 삼성 갤럭시S4에 관한 루머도 있습니다.
삼성이 최근 CES 전시회를 앞두고 18초 티저 동영상을 올렸는데,
준비됐나요? 2013년, 세계는 기다린다,
혁신, 꿈, 놀라움, 새로운 것, 준비완료, 1월 8~10일... 뭘까요?
CES에서 갤럭시S4를 공개하겠다는 뜻? 물론 근거 없는 추측이죠.
삼성에서는 일체 코멘트 해주질 않습니다. 두고 봐야죠. [광파리]
애플 애널리스트로는 파이퍼 제프레이의 진 먼스터를 첫째로 꼽습니다.
이 애널리스트가 어제(11/27) 애플의 미래에 관해 발표했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주최 이그니션 컨퍼런스에서... (기사 링크)
진 먼스터.
2007년. 다들 아이폰 안될 거라고 말할 때 성공한다고 예상했던 사람.
애플의 미래. 재미있는 주제이고 발표 내용도 재밌습니다. 간추립니다.

애플이 최근 스콧 포스탈 부사장(iOS 및 SW 총괄)을 해고했는데
하드웨어가 더 중요하다. 소비자들은 하드웨어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이젠 HW와 SW 디자인을 총괄하는 조나단 아이브(부사장)가 핵심이다.
어떤 메이커도 애플 iOS 디자인을 그대로 베끼진 않았다.
애플 iOS 제품이 각광받은 것은 디자인과 기능을 결합했기 때문이다.

애플의 다음 수순은?
2013년에는 아이패드 미니랑 애플TV를 업데이트할 테고,
WWDC에서는 iOS7 공개... 아이폰5S와 애플TV를 내놓을 것이다.
중기(2년 이내)로는 아이폰 신제품 런칭 시기를 단축할 테고,
가격이 저렴한 아이폰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장기적으로는 애플만의 입지를 굳혀야 한다.

2013년 3월 판도라와 같은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 공개할 가능성 있다.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아이패드 미니의 레티나 모델을 내놓을 수 있다.
애플TV 수상기 공개 전에 기존 제품 업데이트, TV 앱스토어 런칭 가능성.
6월 WWDC 이벤트에서는 iOS7을 시연할 것이다.
소프트웨어 디자인에서 아이브가 어떤 변화를 추구할지 지켜볼 일...
패스북의 월렛(전자지갑) 기능은 향상된 모습으로 나올 테고,
그루폰/리빙소셜 같은 커머스 기능이 추가되고 애플지도는 개선될 것이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맥북에어도 공개할 것이라고 믿는다.
9월 이벤트. 아이폰5S 공개할 수 있다.
NFC(근접통신) 기능, A7 프로세서, 메모리 용량 확대, 카메라 개선...
아이패드 5세대 제품. 좀더 얇고 A7X 프로세서, 메모리 용량 확대...
아이패드 미니. A7 프로세서, 메모리 용량 확대, 마이너 업데이트...
11월 이벤트 예상. 당초 예상보다 1년 늦게 애플TV 수상기 공개.
42인치와 55인치 모델. 가격은 1500~2000달러 예상.
심플한 인터페이스. TV에 연결된 각종 기기를 통합 컨트롤.
음성으로 작동. 디자인에서 강점. TV앱스토어/게임, 페이스타임.

2013년 이후엔 아이폰 업데이트 주기가 빨라질 거라고 믿는다.
1년 단위 업데이트로는 충분하지 않다.
올해 미국에서는 주요 안드로이드폰이 6개월 단위로 런칭됐다.
3월엔 아이폰 “S” 버전, 9월엔 새 번호 버전(아이폰 6,7) 내놓는달지.
현재 일정으로 봐선 2015년부터 이런 식으로 갈 것 같다.
2013년 이후에는 좀더 값이 싼 아이폰을 내놓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안드로이드는 중국에서 윈도에 버금가는 절대적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3/4을 차지한다. 아이폰은 중국 4%, 글로벌 15%.
2014년에 보조금 없이 200달러 밑도는 아이폰이 나올 것으로 본다.
값싼 아이폰을 내놓으면 2015년에는 점유율을 30%로 높일 수 있다.

애플은 그동안 6가지 종류의 혁신적인 디지털 제품을 내놓았다.
맥, 아이튠즈/앱스토어, 아이폰, 아이패드, 시리 등이다.
앞으로도 혁신을 계속할 것이다. 혁신적 제품을 내놓을 분야로는
웨어러블 컴퓨터, 3D 프린팅, 나노로봇, 자동기술(자동운전차 등)...
여기까지입니다. 진 먼스터는 애플TV에 관해 자세히 얘기했습니다.
TV... 애플과 삼성이 목숨을 거는 마지막 결전장이 되겠죠.
아이폰 런칭 주기 빨라지고 저가 아이폰 내놓을 것이다. 일리 있습니다.
아이폰에 NFC를 도입할 것이라는 대목도 눈에 띄고
맥북에어에도 레티나를 적용할 것이란 대목도 눈에 띕니다.
물론 전망은 어디까지나 전망입니다. 틀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진 먼스터의 전망이라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파리]
애플 개발자 컨퍼런스(WWDC 2012)가 임박했습니다.
6월11일부터 15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립니다.
첫날로 예정된 팀 쿡 애플 CEO 기조연설이 관심사죠.
한국시간으로는 12일 새벽 2시.
이번에는 OS X와 iOS 업그레이드가 촛점입니다.
맥 OS X ‘마운틴 라이언’(10.8)이 공식 런칭될 테고,
아이폰/패드용 OS는 iOS 6으로 업그레이드 되겠죠.
그런데 갑자기 애플TV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TV용 OS와 개발도구(API)를 공개할 것이란 루머.
루머에 불과합니다만 어떤 얘기인지 훑어봤습니다.
1. BGR “애플TV OS 시연할 것이다" (링크)
믿을 만한 소식통(“a trusted source”)한테 들었다.
애플은 이번에 새로운 애플TV OS를 시연할 계획이다.
현행 애플TV OS에 비해 훨씬 더 기능완성형이다.
아마도 애플의 차기 HDTV에 탑재될 OS일 것이다.
애플은 써드파티 액세서리용 새 API를 테스트 중이다.
이걸 사용하면 애플TV 어떤 부분이든 원격조정 가능.
안방극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우리 소식통은 TV를 보여주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 존 그루버 (블로그 링크)
애플은 크레믈린. 예상하려면 행간을 읽어야 한다.
첫째, 통상 수요일 밤에 열리는 애플디자인상 시상식이
월요일 오후 3시45분으로 옮겨졌다.
애플디자인상에 대한 관심을 더 끌기 위해서가 아니냐.
월요일에는 참석자 전원이 참석하는 3개 이벤트만 있다.
그 중 하나를 써드파티 앱을 알리는데 할애했다. 왜?
둘째, 세션 안내에 “발표 예정"이란 표현이 유난히 많다.
대회의실 일정에는 마지막날까지 “발표 예정”이 있다.
완전 추측이지만 애플TV 앱을 발표하는 것은 아닐까.
BGR은 애플이 TV OS를 시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3. 팀 쿡 CEO “(텔레비전은) 큰 관심 분야다"
올씽스D. D10에서 월트 모스버그/카라 스위서와 대화.
“아시다시피 우리(애플)는 취미 수준의 회사는 아니다...
애플은 지난해 애플TV를 280만대 팔았다.
올해는 처음 몇 개월만에 거의 이 만큼 판매했다...
우리한테는 큰 관심 분야(area of intense interest)다.
계속 조율하면서 어떻게 될지 보려고 한다.”
(모스버그: TV 수상기도 하려고 하느냐?)
“대답하지 않겠다.”
(모스버그: TV가 박스만으로 진화할 수 있느냐?)
“우리는 이것만 보진 않고 다른 것도 생각하고 있다.
기술을 주도할 수 있나? 크게 기여할 수 있나? …”
4. 블룸버그 “애플TV 올해 공개, 내년 발매"
애플TV를 맥-아이폰-아이패드 이을 제품으로 생각한다.
파이퍼재프레이 애널리스트인 진 문스터에 따르면
애플은 텔레비전을 올해 공개, 내년에 발매할 것 같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튠즈 미디어스토어를 개발했던
제프 로빈한테 TV 세트 개발을 주도하게 했다고 한다.
애플은 현재 애플TV라는 셋톱박스를 팔고 있으나
애플 간부들은 “취미(hobby)" 수준이라고 말하곤 했다.
5. 조나난 아이브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이 최고"
최근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 받은 뒤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애플 제품"을 묻자 한참 망설이다가
“현재 개발중인 제품이 가장 중요하고 최고"라고 답변.
아이브가 말한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은 과연 뭘까요?
6. 광파리 생각
첫째, 마운틴 라이언과 iOS6를 발표하면서 애플TV까지?
이건 아니지 않을까요?
애플TV용 OS와 API를 공개한다면 선전포고나 다름없는데
맥과 아이폰/패드 OS 업그레이드가 관심사인 행사에서
이걸 발표한다면 묻혀버릴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애플TV OS/API 공개가 목적이라면 별도 이벤트를 열겠죠.
둘째, 소프트웨어를 먼저 공개할 것이란 부분엔 동의.
통상적으로 애플은 소프트웨어를 먼저 공개해
개발자들이 앱을 개발하도록 유도했죠. 애플TV도 그러겠죠.
그렇다면 하반기 중 애플TV 소프트웨어를 공개할 가능성?
셋째, 조나단 아이브와 팀 쿡이 말한 놀라운 신제품은?
아이폰이 진화할 만큼 진화했으니 애플TV 아닐까요?
하지만 스마트폰의 진화는 끝없이 계속될 것이란 점,
삼성 갤럭시폰이 바짝 쫓아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이폰에서 혁명적 변화가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넷째, 애플이 발표하지 않은 애플 얘기는 모두 루머입니다.
아시다시피 애플은 전략적으로 루머를 조장하곤 하죠.
그 많은 루머에 광파리 생각까지 추가해 미안합니다.
저는 다만 어떻게 봐야 하는지 정리하고 싶었습니다.
아이브와 쿡이 궁금증을 유발하는 전략은 이례적입니다.
스티브 잡스 시절에 보지 못했던 전략 같습니다. [광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