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6일 금요일
한국, 브라우저 갈라파고스 벗어나나?
한국이 브라우저 갈라파고스에서 벗어나려나 봅니다.
유령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6(IE6) 점유율이
1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IE6 카운트다운 사이트”를 보면
2011년 11월 현재 IE6 점유율이 8.9%.
올해 초만 해도 20%에 근접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방통위가 포털들과 함께 캠페인을 시작했죠.
방통위 담당과장이 “연말 10%가 목표“라고 말하길래
“더 낮추지 그러냐”고 충고했던 기억이 납니다.
중국은 27.9%. 여전히 높습니다.
그동안 중국과 한국이 브라우저 갈라파고스였는데
이젠 중국만 갈라파고스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IE6 카운트다운 사이트를 보면
위험지역은 중국 한국 일본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은 IE6 점유율이 겨우 1% 안팎이죠.
세계 평균은 8.3%.
중국을 제외하면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지겠죠.
(이곳의 IE6 점유율은 넷애플리케이션 수치입니다.)
물론 한국은 익스플로러 의존도가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스탯카운터 집계로는 새로운 기록이 세워졌죠.
크롬이 처음으로 점유율 10%선을 넘어섰습니다.
제 블로거 블로그 방문자들의 브라우저를 보면
크롬이 33%로 가장 높고
모바일 23%, 모바일 사파리 16%. 둘을 더하면 39%.
익스플로러는 13%에 불과합니다.
물론 테크 블로그라서 얼리어답터가 많기 때문이겠죠.
아무튼...어두운 터널에 한 줄기 빛이 보입니다. [광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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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티브엑스만 아니었다면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이 더 빨리 떨어졌겠지만 일단 우리나라의 인터넷 실명제를 위시하는 규제사항과 액티브엑스 강제SSL설치는 중국이 갈라파고스라고 이야기하는게 꺼려지는 부끄러운 현실...
답글삭제첫 댓글 감사합니다. 이스터님. 우리나라는 아직은 브라우저 갈라파고스입니다. 벌써 벗어났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네버! 세계적으로 익스플로러 점유율이 80% 넘는 나라는 중국과 한국 뿐이죠. 다만 크롬 점유율이 빠르게 늘고 익스플로러 점유율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는 점, 얼리어답터 사이에서 크롬 점유율이 1위라는 점... 희망이 보인다는 뜻입니다. 오해 없기 바랍니다.
답글삭제이스터 님 말씀에 크게 공감.
답글삭제인터넷뱅킹이나 특정사이트 접속시 설치되는 보안프로그램이 없어진다면
IE6 사용은 크게 낮아질듯.
광파리님, 블로거의 다이나믹 뷰 기능을 사용하실 것이 아니라면 댓글 시스템으로 Disqus를 도입하는 것이 어떨까요? 소셜 로그인 기능도 제공하고 블로거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답글삭제(본문의 내용과는 상관이 없는 댓글이라 죄송합니다.)
+Jaeku Park님. 그런 댓글 시스템이 있군요.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답글삭제+광파리 한가지 더 의견을 드리면.. 오늘 폰으로 블로그를 읽다보니 모바일 페이지가 아닌 일반 페이지로 열리더군요. 블로거 설정에 템플릿을 보면 모바일 페이지 설정이 있습니다. 모바일 렌더링 하는 것으로만 체크하면 알아서 HTML5기반으로 렌더링 해주는게 꽤 괜찮습니다. 꼭 설정하시길 권합니다.^^
답글삭제+Jaeku Park님. 분부대로 모바일 페이지 활성화 했습니다. 할까말까 하다가 그냥 뒀는데 PC버전으로 보면 아무래도 불편하겠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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