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9일 수요일

킥스타터의 작년 크라우드 펀딩 1만8천건


미국에 ‘킥스타터’라는 ‘크라우드 펀딩’ 업체가 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에 관한한 가장 유명한 업체인데
최근 2012년 결산 결과를 사이트에 올려놨습니다.
먼저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이 뭐냐 하면
프로젝트 홍보 겸 펀딩을 위한 ‘대중모금’을 말합니다.
광파리가 인디 영화를 찍으려고 크라우드 펀딩에 나서면
괜찮다고 판단하신 분들이 십시일반 돈을 대는 방식이죠.
제가 최근 블로그에서 소개한 페블 스마트워치의 경우
10만 달러를 모금하려고 킥스타터에 프로젝트를 올렸는데
100배에 달하는 1천만 달러를 모금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킥스타터가 사이트에 올린 2012년 결산 자료입니다.
펀딩 약속 3억1979만 달러, 펀딩 2억7439만 달러.
크라우드 펀딩 참여자 177개 국가 224만명.
사이트 페이지뷰는 7억, 순방문자는 8600만명...

성공적 펀딩 18,019건, 100만 달러 이상 17건,
음악 프로젝트만 5,067건... 대단합니다.
모금액 2억7439만 달러는 현재 환율로 3879억원.
한 가지 덧붙이자면
크라우드 펀딩이 참신한 비즈니스인 것은 맞지만
떼돈을 버는 비즈니스는 아니란 것도 알 수 있습니다.

모금액 3879억원의 몇 %를 킥스타터가 챙기는지...
짐작컨데 아직은 수백억원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킥스타터 얘기를 꺼낸 김에 제가 1년6개월 전에 썼던
텀블벅에 관한 블로그 글도 소개할까 합니다.
텀블벅은 대학생들이 ‘한국의 킥스타터'를 꿈꾸며 만든
크라우드 펀딩 업체인데... 지금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당시 취재할 때 염재승 대표가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크라우드 펀딩은) 엄청 돈을 버는 사업은 아닙니다.
좋아서 하는 사업이고 필요에 의해 하는 사업입니다.

킥스타터든 텀블벅이든 크라우드 펀딩은
키워주는 재미로 하는 비즈니스라고 생각합니다. [광파리]

[2011.7.12] 옥탑방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꿈꾸는 대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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