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26일 월요일
애플이 ‘아이뱅크’ 열면 예금하실래요?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재미있는 글을 읽었습니다.
리지스터와 패스트컴퍼니 등에 실린 글입니다.
애플이 1천억 달러에 달하는 현금을 주체하지 못해
최근 절반 가량을 배당과 자사주매입에 쓰기로 했는데...
그 돈으로 ‘아이뱅크(iBank)’를 차린다면
개점 첫날 고객 3700만명을 확보할 수 있다...
컨설팅기업 KAE가
미국/영국인 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약 10%가 아이뱅크에 돈을 예치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애플 제품을 쓰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엔
이 비율이 43%에 달했다... 이게 핵심입니다.
왜 아이뱅크에 예치하겠다고 하느냐? 물었더니
애플을 믿기 때문이라는 답이 ⅔ 가량 됐다고 합니다.
아이뱅크 계정은 입출금/관리가 편할 것이다... 50%.
이런 것 저런 것을 감안해서 추정하면
애플은 아이뱅크 개점 첫날 미국/영국에서만
고객 3700만명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답니다.
40여개 국가에 진출해 영업을 하는
뱅크오브어메리카(BOA) 고객이 5700만명이라는데...
KAE는 애플이 아이뱅크를 연다면
세계에서 가장 이익을 많이 내는 은행 중 하나가
되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고 썼다고 합니다.
참 희한하고 재밌는 조사입니다.
왜 이런 조사를 했는지... 애플이 의뢰한 건지...
한편으론 애플에 대한 고객 충성도가 놀랍습니다.
애플이 현금 절반을 배당/자사주매입에 쓴다고 했는데
처리방법이 그것밖에 없나 아쉽기도 합니다. [광파리]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