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업 닐슨의 자료를 보다가 메모합니다. 제목은 Tops of 2013: Digital. 올해 디지털 분야 최고는… 미국 얘기이긴 하지만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 톱 10 웹사이트를 보면 올해 들어 순방문자가 모두 줄었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이 널리 보급되면서 컴퓨터를 통한 인터넷 이용이 줄고 있다는 뜻이겠죠.
보시다시피 구글 > 페이스북 > 야후 순입니다. 톱 10 사이트 모두 평균순방문자가 줄었습니다. 특히 페이스북(-16%)과 유튜브(-14%) 감소폭이 큽니다. 페이스북이 한때 구글을 추월하느니 마느니 요란했는데… 시장이 성숙단계에 접어든 데다 모바일 유저가 늘었기 때문. 유튜브 순방문자가 14%나 감소한 것은 동영상도 모바일로 본다는 뜻이겠죠?
올해 스마트폰 앱 톱 10입니다. 예상대로 페이스북이 1위입니다. 평균순사용자가 1억명 이상입니다. 10위권에 든 10개 브랜드 모두 순사용자가 적게는 14%, 많게는 66%나 증가했습니다. 2위부터 6위까지를 구글이 싹쓸이한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구글검색, 구글플레이, 유튜브, 구글지도, G메일. 트위터 평균순사용자는 3076만명.
웹 사이트 순방문자는 줄고 앱 순사용자는 늘고… 웹에서 모바일로 옮겨간다는 뜻… 네이버, 다음에서도 웹 사이트 순방문자가 줄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모바일에서 구글 서비스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는 것도 네이버 입장에서는 간과하기 어렵겠죠. 모바일 시대에는 안드로이드 공급사인 구글이 네이버를 위협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광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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