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서치센터가 오늘 재밌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이 많다.
보고서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당연한 말씀.
내가 하나 올릴 때 친구들은 수십/수백개 올리니까.
좋아요 버튼을 평균 14번 눌러줬고 20번 받았다.
개인적인 메시지를 평균 9번 보냈고 12번 받았다.
친구들을 사진에 태그했다 12%, 태그 받았다 35%.
페이스북 파워유저는 전체 사용자의 20~30%.
친교 많이 하고, 좋아요 눌러주고, 사진에 태그하고.
이들 덕분에 주는 것보다 더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친구가 많을수록 더 자주 사용한다... 당연한 말씀.
페이스북 사용자는 “친구의 친구”까지 포함하면
평균적으로 156,569명과 연결된다고 합니다.
물론 파워유저들이 평균치를 높여놨겠죠.
중간층/일반인은 평균 31,170명과 연결된답니다.
페이스북 이용하면서 피곤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페이스북 피로감(Facebook fatigue).
페이스북을 초창기인 2004년부터 이용한
미국 성인 2,255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페이스북 피로감 같은 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글 쓰고 사진 올리는 걸 피곤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래 사용한 사람일수록 “좋아요(like)” 많이 누르고,
친구 글에 댓글 많이 달고, 사진에 태그도 많이 한다.
그러나 ‘페이스북 피로감’이 왜 없겠습니까.
2010년 미국 10대를 대상으로 한 다른 조사에서는
5명당 1명이 페이스북을 더이상 이용 안한다고 답변.
이걸 “페이스북 피로감”으로 해석해놨더군요.
뭐든지 지나치면 피곤하고 싫증도 느끼겠죠. [광파리]
퓨리서치센터 보고서에 담긴 조사결과 |
페이스북 피로감에 관한 다른 보고서(2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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