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MWC에서 무얼 보여줄까요? 구글은 안드로이드 사이트에서 개막 카운트다운을 하고 있습니다. 전시장 8번 홀에서 ‘안드로이드 스탠드'를 차릴 거라고 합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안드로이드 4.0)를 내놓은 게 겨우 4개월 됐으니 안드로이드 새 버전을 내놓을 것 같진 않고... 한 인터넷 매체가 구글이 이번에 무얼 내놓을지 예상하는 글을 올려놨습니다. (링크)
1. 안드로이드용 크롬 발표할까?
구글이 안드로이드 5.0(젤리빈, Jelly Bean)에 크롬OS를 얹으려 한다네요. 아시아 쪽에서 흘러나온 정보에 따르면 윈도8 탑재 노트북, 태블릿을 듀얼부팅하게 할 것이다, 6월 구글 I/O 2012에서 선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선보일지... 굳이 서두를 이유는 없을 것 같은데.
2. 구글뮤직 해외 서비스 언급할까?
구글은 현재 미국에서 구글뮤직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음악을 구글 서버에 올려놓고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즐길 수 있죠. 구글은 유니버셜뮤직, EMI, 소니뮤직 등과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미국 밖에선 언제 시작할른지? 이번에 뭔가를 발표할지?
3. 넥서스 탭 살짝 선보일까?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작년 12월 인터뷰에서 “6개월 이내에 최고 품질의 태블릿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6개월 후”면 구글 I/O가 열리는 6월... 올 I/O에서 넥서스 탭과 젤리빈을 동시에 공개하는 건 아닌지. MWC에서 살짝 선을 보이는 건 아닌지. 가능성 20%쯤?
4. 구글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 공개?
구글이 안드로이드 기반의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하죠. TV 스마트폰 스테레오 태블릿 등의 허브가 되는 기기… 애플TV 같은 것? 크로스-플랫폼이면 윈도폰이든 iOS 기기든 모두 작동할 수 있을 테고…. 월스트리트저널은 가정 어디서든 음악을 무선으로 작동할 수 있고, 구글 브랜드를 달고, 연내에 공개한다고 보도. 그렇다면 이번에 공개?
5. 구글X 글라스를 공개하진 않겠죠?
구글이 가상현실을 구현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구글X 글라스”라는 걸 비밀리에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공상영화에서처럼 안경 너머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제품. 뉴욕타임스까지 보도하는 걸 보면 뻥은 아닌 것 같은데. 구글X팀이 프라이버시 문제를 논의하고 있고, X랩이란 곳에서 개발 중이고, 실험적인 프로젝트라는데… 설마 이번에 공개하진 않겠죠?
이 다섯 가지 중 하나라도 발표한다면 좋을 텐데… 하나를 공개할 수도 있고 둘을 공개할 수도 있고... 하나도 공개 안할 수도 있겠죠. 구글이 알려준 에릭 슈미트 회장의 기조연설은 28일 오후 6시~6시45분(현지시간)에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새로운 얘기를 할지, 부스에서 신제품/신기술을 보여줄지… [광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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