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는 ‘넥스트 스티브 잡스’인가? 쿼라 사이트에 이런 질문이 올라왔는데 답변이 재밌습니다. 급한 일 제껴놓고 메모합니다. 엘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 창업자이자 영화 ‘아이언맨' 주인공 토니 스타크를 닮은 인물. 쿼라는 ‘네이버 지식인'처럼 누군가 질문을 올리면 누구든지 답을 쓰는 집단지성 사이트. 퀄리티는 정평이 났죠.
비즈니스 인사이더 기사. 스티브 잡스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애플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바꿔놓은 마케팅의 대가.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엘론 머스크가 스티브 잡스보다 낫다고 믿기 시작했다. 기술혁신에 대한 갈증이 심해지면서 머스크가 문샷(과감한 도전)으로 갈증을 풀어주길 기대한다. 그는 로켓 회사 스페이스X와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 창업자이다. 뉴욕~캘리포니아를 30분에 주파할 수 있다는 ‘하이퍼루프’ 제안자이기도 하다.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를 35분만에 달린다고 밝혔는데…?)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거뒀다. 1999년에 공동설립한 페이팔은 온라인 거래를 혁신했다. 테슬라가 올해 판매할 전기자동차는 2만여대… 테슬라 주가는 최근 1년새 400% 이상 급등. 시가총액이 200억 달러 (22조원). (테슬라는 2003년에 설립된 열살배기 신생기업.)
쿼라 질문: 엘론 머스크는 ‘넥스트 스티브 잡스’인가?
첫번째 답변(추천 1200명 이상): 엘론 머스크랑 5년 반 동안 함께 일했고 많은 얘기를 나눴기에 답변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엘론은 내가 만난 가장 영리하고, 다이내믹하고, 카리스마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를 스티브 잡스와 비교한 기사를 읽었는데, 잡스는 엘론과 비교가 안된다. 엘론은 베르너 폰 브라운, 하워드 휴즈, 헨리 포드,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등을 섞어놓은 것 같은 사람이다. 그는 책을 엄청나게 읽는다. 디자인도 자습해서 배웠고, 세계에서 가장 발전한 형태의 로켓과 우주선도 책을 읽고 만들었다. 그는 책에서 터득한 인사이트를 자신의 타고난 재능과 결합한다. 엘론은 괴짜 천재다.
두번째 답변 (820명 추천): 엘런 머스크는 이미 스티브 잡스를 뛰어넘었다. 스티브 잡스는 소비자 지향 제품을 만들어 수십억명에게 팔았다. (머스크가 공동창업한) 페이팔 사용자도 수백만명에 달하지만 “머스크” 하면 역시 스페이스X와 테슬라다. 그런데 두 회사는 일반인에겐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세상을 바꾸겠다는 머스크의 목표와 비전은 잡스의 그것보다 훨씬 원대하다. 머스크는 다들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우주 탐사, 전기자동차, 온라인 결제 등에 평생을 바쳤다. 그는 이런 산업을 재창조했다. 게다가… 머스크는 아직 끝내지 않았다. 그는 스페이스X를 끝내고 초음속 전기비행기를 개발하고 싶어한다.
세번째 답변: 엘론 머스크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일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룬 것만으로도 어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다. 잡스는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바꿨고 머스크는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특별하다. 잡스가 남긴 것은 수년내에 곧바로 느낄 수 있지만 머스크가 남긴 업적은 우리 세대에 규명하긴 어려울 것이다.
네번째 답변: 엘론 머스크는 넥스트 스티브 잡스가 아니다. 제 2의 토니 스타크다. 머스크는 레전드다. (토니 스타크는 아이언맨 주인공, 엘론 머스크를 닮았다고 하죠. 참고)
다섯번째 답변: 엘론 머스크는 첫번째 엘론 머스크다. (넥스트 스티브 잡스가 아니고)
여섯번째 답변:
두번째 답변 (820명 추천): 엘런 머스크는 이미 스티브 잡스를 뛰어넘었다. 스티브 잡스는 소비자 지향 제품을 만들어 수십억명에게 팔았다. (머스크가 공동창업한) 페이팔 사용자도 수백만명에 달하지만 “머스크” 하면 역시 스페이스X와 테슬라다. 그런데 두 회사는 일반인에겐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세상을 바꾸겠다는 머스크의 목표와 비전은 잡스의 그것보다 훨씬 원대하다. 머스크는 다들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우주 탐사, 전기자동차, 온라인 결제 등에 평생을 바쳤다. 그는 이런 산업을 재창조했다. 게다가… 머스크는 아직 끝내지 않았다. 그는 스페이스X를 끝내고 초음속 전기비행기를 개발하고 싶어한다.
세번째 답변: 엘론 머스크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일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룬 것만으로도 어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다. 잡스는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바꿨고 머스크는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특별하다. 잡스가 남긴 것은 수년내에 곧바로 느낄 수 있지만 머스크가 남긴 업적은 우리 세대에 규명하긴 어려울 것이다.
네번째 답변: 엘론 머스크는 넥스트 스티브 잡스가 아니다. 제 2의 토니 스타크다. 머스크는 레전드다. (토니 스타크는 아이언맨 주인공, 엘론 머스크를 닮았다고 하죠. 참고)
다섯번째 답변: 엘론 머스크는 첫번째 엘론 머스크다. (넥스트 스티브 잡스가 아니고)
여섯번째 답변:
스티브 잡스는 비즈니스맨, 엘론 머스크는 엔지니어.
스티브 잡스는 모든 걸 특허 등록, 엘론 머스크는 특허 싫어한다.
스티브 잡스는 뮤직플레이어를 내놓아 더 유명하고,
엘론 머스크는 세계 최초 상업 우주선을 내놓아 덜 유명하다.
엘론 머스크는 넥스트 스티브 잡스가 아니다. 잡스보다 대단하다.
엘론 머스크는 넥스트 스티브 잡스가 아니다. 잡스보다 대단하다.
여기까지 간추립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썼다시피 세계는 지금 혁신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를 내놓은지 3년이 지났는데 애플은 아직 혁신적인 걸 내놓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 엘론 머스크는 로켓을 쏘아올려 우주정거장까지 다녀오게 했고, 전기자동차 모델S로 돌풍을 일으키고, 혁신적 수송수단 ‘하이퍼루프'도 제안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낫냐, 엘론 머스크가 낫냐 비교하는 건 아이들 장난이고, 엘론 머스크를 주목해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살아 있는 기업인을 떠받드는 건 반대하지만 엘론 머스크에 대한 기대는 큽니다. 1971년생 남아공 출신 마흔두살 젊은이. [광파리]
최근에 쓴 엘론 머스크와 테슬라에 관한 글을 링크합니다.
(2013.8.26) 허공에서 손을 움직여 설계한다...엘론 머스크의 실험
(2013.8.16) 전기자동차에 이어 전기비행기...엘론 머스크의 꿈
(2013.8.13) 엘론 머스크, 비행기보다 빠른 하이퍼루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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