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웨어 (Android Wear). 도대체 이게 뭐길래 구글 간부들이 일제히 나서 소문을 낼까요? 순다 피차이 부사장이 안드로이드 웨어 런칭을 알리는 글을 구글 블로그에 올리고 구글+에서 퍼뜨리자 빅 군도트라 부사장과 창업자/CEO인 래리 페이지도 이 글을 퍼뜨렸습니다 (링크). 페이지까지 나선 걸 보면 매우 중시하는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웨어는 웨어리블 기기에 탑재할 모바일 OS. 안드로이드의 웨어러블 기기 버전입니다. 구글은 스마트폰에서 대박 터뜨린 기세로 웨어러블 시장도 안드로이드로 장악하고 싶겠죠. 삼성이 최근 기어2에 타이젠을 탑재해 반란을 꿈꾸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구글의 기세라면 웨어러블 시장도 안드로이드 천하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순다 피차이 부사장이 구글 블로그에 올린 글을 간추립니다. 우린 대부분 손에 스마트폰을 휴대한다. 이 강력한 슈퍼컴퓨터는 우리를 항상 세상과 연결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연결하게 해 준다. 그러나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모바일 기술로 할 수 있는 것의 아주 약간만 보여줬을 뿐이다. 우리가 웨어러블 기기에 열광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안드로이드 웨어. 오늘 안드로이드 웨어를 발표한다. 안드로이드를 웨어러블 기기로 확대하는 프로젝트다. 시계부터 시작한다. 시간을 알려주는 차원을 넘어선다. 다양한 기기, 다양한 앱이 나오면 필요할 때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안드로이드 앱이 나오면 소셜 사이트에 올라온 글, 쇼핑 알림, 뉴스, 사진 등을 바로 받아본다.
말로 물어보면 바로 답이 나온다. “오케이 구글" 하고 물어보면 된다. 아보카도 열량, 비행기 출발까지 남은 시간, 경기 스코어 등등. 택시를 부를 수도 있고, 문자를 보낼 수도 있고, 식당 예약을 할 수도 있고, 알람 설정을 할 수도 있다. 건강/운동량 체크도 더 잘할 수 있다. 걷거나 달리면서 손목에서 실시간 속도, 거리 등의 정보를 얻는다.
멀티스크린 세계로 들어가는 열쇠. 안드로이드 웨어를 이용해 손목에서 다른 기기에 접속하거나 조종할 수 있다. “오케이 구글"이라고 말한 다음 폰에 저장돼 있는 뮤직 플레이리스트를 작동시킬 수 있고, 좋아하는 영화를 TV 스크린에 띄울 수도 있다.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개발자 여러분이 어떤 것을 개발해낼지 몹시 궁금하다.
개발자 프리뷰. 안드로이드 웨어 개발자 사이트(developer.android.com/wear)를 열었다. 개발자 여러분은 여기서 개발자 프리뷰를 내려받아 기존 앱의 알림을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시계용으로 개조할 수 있다.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하는 안드로이드가 기존 안드로이드 알림 시스템과 연동하기 때문에 지금도 많은 앱이 제대로 작동할 것이다.
구글은 에이수스, HTC, LG, 모토로라, 삼성 등 전자업체, 브로드컴, 이매지네이션, 인텔, 미디어텍, 퀄컴 등 칩 메이커, 포실그룹 등 패션 브랜드와 함께 작업하고 있다. 안드로이 웨어 시계는 금년 후반께 나온다. 우리는 항상 사람들이 각자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기술을 추구한다. 안드로이드 웨어는 이 여행의 새로운 걸음이다.
구글 블로그 글을 간추렸습니다만, 간단합니다. 안드로이드폰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손목시계형 기기에서도 할 수 있게 하겠다, 이를 위해 손목시계형 기기에 탑재할 모바일 OS 안드로이드 웨어를 공급하겠다, 손목시계형은 시작에 불과하다,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로 확장하겠다… 이런 얘기죠. 폰에 이어 시계까지 안드로이드가 장악하게 될까요?
한 가지 덧붙입니다. LG전자가 곧바로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2분기 중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스마트워치 ‘LG G 워치'를 내놓겠답니다. LG와 구글이 처음부터 협력해 개발했고… 안드로이드폰과 호환된다는 건 당연한 얘기죠. 양사 협력 제품으로는 넥서스4, 넥서스5, G패드 8.3 구글플레이 에디션에 이어 네번째라고 합니다.
모토로라도 스마트워치 ‘모토 360’ 컨셉을 공개했습니다. 구글 설명대로 주인이 무얼 원하는지 말하기 전에 알려준다고 합니다. 이메일, 전화, 다음 약속, 친구가 최근 소셜 공간에 올린 글 등등. 음성으로 작동하죠. “오케이 구글"이라고 말한 다음 경기 결과를 물어보고, 비행기 출발시간이나 약속시간을 물어보고,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알람을 설정하고, 메모하고… 올 여름 다양한 형태로 전 세계에 런칭하겠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에서는 LG전자와 모토로라 선봉장으로 나선 모양새입니다. 삼성도 ‘안드로이드 웨어’ 진영에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맨 끝에 살짝 걸친 걸 보면 어쩐지 이상해 보입니다. 아시다시피 삼성은 기어핏2에 안드로이드 대신 자사 모바일 OS인 타이젠을 탑재했죠. 삼성은 독립하려 하고, 구글은 안드로이드로 천하를 통일하려고 하고. 양사 간 협력과 경쟁은 스마트워치 분야에서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광파리]
안드로이드 웨어는 웨어리블 기기에 탑재할 모바일 OS. 안드로이드의 웨어러블 기기 버전입니다. 구글은 스마트폰에서 대박 터뜨린 기세로 웨어러블 시장도 안드로이드로 장악하고 싶겠죠. 삼성이 최근 기어2에 타이젠을 탑재해 반란을 꿈꾸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구글의 기세라면 웨어러블 시장도 안드로이드 천하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순다 피차이 부사장이 구글 블로그에 올린 글을 간추립니다. 우린 대부분 손에 스마트폰을 휴대한다. 이 강력한 슈퍼컴퓨터는 우리를 항상 세상과 연결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연결하게 해 준다. 그러나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모바일 기술로 할 수 있는 것의 아주 약간만 보여줬을 뿐이다. 우리가 웨어러블 기기에 열광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안드로이드 웨어. 오늘 안드로이드 웨어를 발표한다. 안드로이드를 웨어러블 기기로 확대하는 프로젝트다. 시계부터 시작한다. 시간을 알려주는 차원을 넘어선다. 다양한 기기, 다양한 앱이 나오면 필요할 때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안드로이드 앱이 나오면 소셜 사이트에 올라온 글, 쇼핑 알림, 뉴스, 사진 등을 바로 받아본다.
말로 물어보면 바로 답이 나온다. “오케이 구글" 하고 물어보면 된다. 아보카도 열량, 비행기 출발까지 남은 시간, 경기 스코어 등등. 택시를 부를 수도 있고, 문자를 보낼 수도 있고, 식당 예약을 할 수도 있고, 알람 설정을 할 수도 있다. 건강/운동량 체크도 더 잘할 수 있다. 걷거나 달리면서 손목에서 실시간 속도, 거리 등의 정보를 얻는다.
멀티스크린 세계로 들어가는 열쇠. 안드로이드 웨어를 이용해 손목에서 다른 기기에 접속하거나 조종할 수 있다. “오케이 구글"이라고 말한 다음 폰에 저장돼 있는 뮤직 플레이리스트를 작동시킬 수 있고, 좋아하는 영화를 TV 스크린에 띄울 수도 있다.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개발자 여러분이 어떤 것을 개발해낼지 몹시 궁금하다.
개발자 프리뷰. 안드로이드 웨어 개발자 사이트(developer.android.com/wear)를 열었다. 개발자 여러분은 여기서 개발자 프리뷰를 내려받아 기존 앱의 알림을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시계용으로 개조할 수 있다.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하는 안드로이드가 기존 안드로이드 알림 시스템과 연동하기 때문에 지금도 많은 앱이 제대로 작동할 것이다.
구글은 에이수스, HTC, LG, 모토로라, 삼성 등 전자업체, 브로드컴, 이매지네이션, 인텔, 미디어텍, 퀄컴 등 칩 메이커, 포실그룹 등 패션 브랜드와 함께 작업하고 있다. 안드로이 웨어 시계는 금년 후반께 나온다. 우리는 항상 사람들이 각자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기술을 추구한다. 안드로이드 웨어는 이 여행의 새로운 걸음이다.
구글 블로그 글을 간추렸습니다만, 간단합니다. 안드로이드폰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손목시계형 기기에서도 할 수 있게 하겠다, 이를 위해 손목시계형 기기에 탑재할 모바일 OS 안드로이드 웨어를 공급하겠다, 손목시계형은 시작에 불과하다,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로 확장하겠다… 이런 얘기죠. 폰에 이어 시계까지 안드로이드가 장악하게 될까요?
한 가지 덧붙입니다. LG전자가 곧바로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2분기 중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스마트워치 ‘LG G 워치'를 내놓겠답니다. LG와 구글이 처음부터 협력해 개발했고… 안드로이드폰과 호환된다는 건 당연한 얘기죠. 양사 협력 제품으로는 넥서스4, 넥서스5, G패드 8.3 구글플레이 에디션에 이어 네번째라고 합니다.
모토로라도 스마트워치 ‘모토 360’ 컨셉을 공개했습니다. 구글 설명대로 주인이 무얼 원하는지 말하기 전에 알려준다고 합니다. 이메일, 전화, 다음 약속, 친구가 최근 소셜 공간에 올린 글 등등. 음성으로 작동하죠. “오케이 구글"이라고 말한 다음 경기 결과를 물어보고, 비행기 출발시간이나 약속시간을 물어보고,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알람을 설정하고, 메모하고… 올 여름 다양한 형태로 전 세계에 런칭하겠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에서는 LG전자와 모토로라 선봉장으로 나선 모양새입니다. 삼성도 ‘안드로이드 웨어’ 진영에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맨 끝에 살짝 걸친 걸 보면 어쩐지 이상해 보입니다. 아시다시피 삼성은 기어핏2에 안드로이드 대신 자사 모바일 OS인 타이젠을 탑재했죠. 삼성은 독립하려 하고, 구글은 안드로이드로 천하를 통일하려고 하고. 양사 간 협력과 경쟁은 스마트워치 분야에서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광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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