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모양의 숲. 출처: Dagbladet. 원출처: Adam Gray / SWNS / NTB Scanpix |
먼저 떠난 아내에 대한 한 남자의 사랑에 가슴이 뭉클합니다.
노르웨이 신문 다그블라뎃 사이트에서
하트 모양의 숲 사진을 봤습니다.
누군가 참나무 숲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누굴까?
누가 누구를 잊지 못해 “하트 숲”을 만들었을까?
구글 사이트에서 노르웨이어를 영어로 바꿔 읽었습니다.
영국 서남부 글로스터셔 위크워란 곳에서
하트 모양의 숲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열기구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니 이 숲이 보였답니다.
17년 동안 가꾼 숲이라는데 이제야 알려진 것은
인근 길에서는 하트 모양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
숲을 만든 이는 윈스턴 호웨스(Winston Howes, 70).
1995년에 먼저 떠난 부인 자넷을 위해 만들었답니다.
자기네 농장 초지 위에
아들과 함께 17년 동안 참나무 6천 그루를 심었다는데...
자넷이 50세에 떠났으니 살아 있다면 67세 할머니겠죠.
당시 결혼생활 33년... 열일곱살 때 결혼했나 봅니다.
하트 숲의 길이는 60미터.
한복판에는 해마다 수선화를 심어 봄이면 꽃이 피고...
숲으로 들어가는 길은 하나 뿐인데
자넷이 어린 시절 뛰놀았던 워튼힐을 향하고 있고...
윈스턴은 종종 하트 숲에 들어가 생각에 잠기곤 한답니다.
아래는 자넷이 세상 떠나기 1년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1994년에 찍은 사진. 출처: Dagbladet. 원출처: Adam Gray / SWNS / NTB Scanpix |
테크놀로지 얘기만 하는 광파리가 외도를 했습니다.
어떻습니까, 윈스턴의 사랑 이야기.
누구나 잠깐 살다 가는 삶이지만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다는 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광파리]
출처: yahoo. 원출처: Adam Gray / SWNS / NTB Scanpi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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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ahoo. 원출처: Adam Gray / SWNS / NTB Scanpix |
출처: yahoo. 원출처: Adam Gray / SWNS / NTB Scanpix |
사랑...
답글삭제주어도 주어도 끝없이 주고 싶고...
눈에 넣어도 아플것 같지 않고...
괜실히 불쌍해 보이고 눈에 안 보이면 걱정 되고...
사서 걱정 하는게 사랑이 아닌가 싶습니다.
연을 맺지 말아야 하는데 그럴 수도 없는 노릇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