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7일 금요일
페이스북도 모바일 수익모델이 고민
페이스북이 아침(현지시간 26일 오후)에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기업공개 후 첫 실적발표입니다. 창업자/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와 셜 샌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 데이비드 에버스만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컨퍼런스콜에 임했습니다. 핵심은... 페이스북 가입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연내 10억 돌파도 가능하다, 특히 모바일 가입자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문제는 모바일은 아직 돈이 안된다... 이것입니다. 실적발표와 컨퍼런스콜을 간추립니다.
페이스북 사용자
* 월간적극사용자(MAU) 9억5500만명.
작년 2분기(7억3900만명)에 비해 29% 증가.
* 일간적극사용자(DAU) 5억5200만명.
작년 2분기(4억1700만명)에 비해 32% 증가.
* 모바일 적극사용자 5억4300만명.
작년 2분기(3억2500만명)에 비해 67% 증가.
2분기 실적 (발표자료)
매출: 11억8천만 달러.
작년 2분기 8억9500만 달러에 비해 32% 증가.
광고매출 9억922만 달러. 전년동기대비 28% 증가.
전체 매출에서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84%.
영업수지: 7억4300만 달러 적자.
작년 2분기에는 4억700만 달러 흑자.
기업공개에 따른 주식 관련 보상과 세금 13억 달러.
이것을 제외하면 5억1500만 달러 흑자.
작년 2분기 4억7700만 달러에 비해 8% 증가.
최근의 기업활동
* 몇 가지 모바일 제품을 내놓았다.
아이폰용 카메라 앱.
모바일 메신저 앱(iOS/안드로이드) 개선 버전.
안드로이드 앱 몇 차례 업데이트.
* 앱센터 개설했다.
사용자들이 필요한 앱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 애플이 신제품에 페이스북을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 뉴스피드에 스폰서 스토리 노출을 확대했고,
모바일 뉴스피드에도 스폰서 스토리 올리게 했다.
* 사진 공유 앱 인스타그램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 야후와 특허 협상 타결짓고 제휴를 확대했다.
* 포리스트시티에 새 데이터센터를 짓고 가동했다.
컨퍼런스콜 (발언 및 Q&A)
마크 저커버그 창업자/최고경영자(CEO):
모바일 사용자가 데스크톱 사용자보다 20% 더 사용.
모바일 앱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앞으로 모바일에서 기능 향상을 자주 경험할 것이다.
스폰서 스토리를 내놓았는데 출발이 좋다.
우리 비전은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크다.
소셜 광고(Social advertising). 광고도 소셜해진다.
저커버그가 선호하는 식당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갈 것.
셜 샌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
스폰서 스토리 효과가 오른쪽 광고보다 훨씬 좋다.
모바일에 스폰서 스토리 올리고 싶어한다. 관심 매우 크다.
하루 100만 달러 매출... 이 중 절반이 모바일이다.
소셜 광고와 스폰서 스토리가 페이스북의 미래다.
지역 소상인들이 광고를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데이비드 에버스만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용자 느는 만큼 광고가 늘지 않는 것은 모바일 때문.
아시아 광고단가가 낮아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게임 에코시스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페이스북 임직원 1년 전에 비해 50% 늘어 4천명이다.
Q&A (답변만 정리)
야후와의 광고 제휴는 초기단계지만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가입자와 참여(적극적인 사용)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페이스북 자체 폰을 만들 생각은 없다.
스폰서 스토리 요금은 클릭이 많으면 더 많이 받는다.
광고에서 스폰서 스토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작다.
모바일 사용자를 정확하게 집계하는 방법을 고민 중이다.
기업 인수는 인재 확보에 주안점... 인스타그램은 예외다.
스폰서 스토리에 대한 반응 점검은 간단하다.
얼마나 많이 공유하고 얼마나 많이 클릭하는지 보면 된다.
월스트리트저널 기자의 멘트:
이상한 컨퍼런스콜... 디테일이 없었다. 전망이 없었다.
애널리스트들은 무슨 영문인지 추궁하지 않았다.
주가가 10%쯤 떨어졌는데 더 안떨어진 게 이상하다.
광파리 소감:
10여년 전 인터넷 붐 초기에도 수익모델이 고민이었고,
모바일 시대로 접어든 지금도 수익모델이 고민거리다.
페이스북 사용자는 꾸준히 늘고 있고
연내에 10억명 돌파가 확실해 보인다.
특히 모바일 사용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데,
모바일에서 어떻게 돈을 버느냐가 가장 큰 고민거리다.
모바일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고
모바일에서 기능향상을 많이 경험할 거라 했으니 기대.
소셜 광고와 스폰서 스토리가 성공하느냐가 관심거리. [광파리]
페이스북의 발표 슬라이드 (실리콘앨리 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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