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음으로 아이폰을 좋아하는 나라는 일본이라고 하죠. 최근 일본 1위 이통사 도코모까지 아이폰 신제품(5s와 5c)을 팔기 시작하면서 아이폰 바람이 제법 거셉니다. 시장조사기업 BCN이 이통사별&모델별 주간휴대폰판매대수 순위를 집계했더니 상위 20개 모델 가운데 아이폰이 16개. 10~12위와 18위를 제외하곤 아이폰이 싹쓸이 했습니다.
물론 몇 가지 요인을 감안해야겠죠. 첫째, 아이폰 2개 모델(5s/5c) 판매가 시작된 직후인 만큼 아이폰이 상위에 오른 건 어느 정도 당연합니다. 둘째는 도코모가 할인경쟁을 유도했다는 점입니다. 뒤늦게 아이폰을 들여온 도코모가 불을 지른 측면이 있다는 얘기죠. 셋째, 이통사&모델별 집계란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이런 식의 집계는 처음 봤습니다.
아이폰5를 포함해 휴대폰 시장점유율을 집계했더니 아이폰이 66.9%. 아무리 판매 초기라지만 일주일 동안 팔린 휴대폰 10대 중 7대가 아이폰이었다는 것은 놀랍습니다. 더구나 스마트폰으로 범위를 좁히면 아이폰 점유율이 77.1%로 올라갑니다. 스마트폰 판매에서 안드로이드폰 비중이 90%에 달해 아이폰 바람이 잠잠해진 한국과는 딴판입니다.
아이폰5를 포함해 휴대폰 시장점유율을 집계했더니 아이폰이 66.9%. 아무리 판매 초기라지만 일주일 동안 팔린 휴대폰 10대 중 7대가 아이폰이었다는 것은 놀랍습니다. 더구나 스마트폰으로 범위를 좁히면 아이폰 점유율이 77.1%로 올라갑니다. 스마트폰 판매에서 안드로이드폰 비중이 90%에 달해 아이폰 바람이 잠잠해진 한국과는 딴판입니다.
아이폰 신제품 발매 첫 주말 사흘 실적만 놓고 보면 올해(5s/5c)가 작년(5)보다 50%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위 그래프를 보면 일본에서는 아이폰5c에 비해 아이폰5s가 압도적으로 많이 팔렸습니다. 선진국 시장이라서 그러겠죠? 아이폰5c는 개도국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모델이라고 하는데, 인도 시장이라면 정반대로 나올른지… 궁금합니다.
애플이 곧 망할 것처럼 생각하는 분도 있는 것 같아 일본 상황을 간단히 메모했습니다. 아래 댓글 중 저의 구글플러스 친구 +임민섭님과 주고받은 댓글과 답글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딘가에 약간의 수치 착오가 있긴 하지만, ‘아주 열광적인 것은 아니다'는 댓글 지적도 맞습니다. 저는 시장이 성숙단계란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광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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