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15일 수요일

구글 검색에서 ‘저작권 문제 없는 사진' 걸러준다


블로거들한테 저작권 시비 없는 사진을 찾는 것은 골치아픈 일이죠. 구글에서 사진을 검색해도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진인지 아닌지 분간할 방법이 없단 말이죠. 그래서 저는 보도자료에 첨부해서 보낸 사진을 골라서 쓰곤 하는데 구글이 이젠 걸러주기 시작했습니다. 구글 검색 담당자인 매트 컷츠가 트위터에서 공개했습니다.



저작권 걱정할 필요 없는 사진을 찾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1) 구글 검색 사이트에서 검색어를 입력한다.
2) 검색결과 화면에서 ‘‘image(이미지)’를 누른다.
   검색어에 해당하는 이미지(사진)이 잔뜩 뜹니다.
3) 메뉴 맨오른쪽 ‘search tools(검색도구)’를 누른다.
4) 바로 왼쪽에 있는 ‘usage rights(사용권한)’를 누르고,
   위에서 두번째 ‘labelled for reuse’ 또는
   위에서 세번째 ‘labelled for commercial reuse’ 클릭.
5) 두번째를 누르면 비상업적으로 재사용해도 무방한 사진이 뜨고
   세번째를 누르면 상업적으로 재사용해도 무방한 사진이 뜹니다.

매트 컷츠는 업데이트 소식을 알리면서 트윗에 첨부한 ‘daffodiles(수선화)’ 이미지 검색결과를 첨부했는데… 상업적으로 재사용해도 무방한 사진을 거르면 이렇습니다.


하나 더 찾아보겠습니다. 이번에는 ‘iphone 5s(아이폰5s)’.


씨넷 기사를 보니 구글이 이미지 사용권한을 알려주기 시작한 것은 2009년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고급 이미지 검색' 사이트에 접속해 이것저것 조건을 입력해야 했는데 간소화한 거죠. 그런데 이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빙(Bing)이 먼저 도입했다고 하네요.

구글이 상업적으로 재사용해도 무방한 사진을 어떻게 걸러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재사용 카테고리에 검색된 사진이라도 조심하는 게 좋겠죠. 저작권 시비 소지가 있을 것 같은 사진은 피하고 기업이 공개한 사진을 골라서 쓰면 무방할 것 같습니다. 저는 기업 공개 사진을 자주 찾는 편인데 저에게 딱 맞는 기능이 나왔습니다. [광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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